○파운드리 부족에 팹리스들 내년 생산능력 미리 확보···캐파 확대 시급
- 파운드리 부족이 심화하면서 대만 통신반도체 업체, 패널 드라이브IC 업체들이 너도나도 내년 파운드리 주문을 앞당겨 넣고 있다고 함.
- 모 패널 드라이브IC 업체 부사장은 보통 3분기 말이나 4분기부터 파운드리 업체와 이듬해 생산능력을 논의하기 시작하고 이후 수요에 따라 주문을 조정하는 방식이지만, 지금은 파운드리 공급이 워낙 부족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음.
- “예전엔 파운드리가 부족해도 몇 개월 미리 통보하면 됐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파운드리에 2개월 앞당겨 말해도 주문 안 된다.”
- 자동차 업체들은 정치 외교 채널까지 동원해 파운드리 확보 중.
- 디스플레이 웨이퍼 파운드리 부족이 특히 심각하다고 함.
○올 한 해 파운드리 계속 부족···경기 반전 나타나기 전까지는 생산능력 충분히 대비해야 할 것
- 모 통신반도체 업체 부사장은 원격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노트북PC 수요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 업그레이드 수요도 대거 발생했으며 이 모멘텀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분석 내놨음.
-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공급망 쇼티지가 아직까지 해결 기미 보이지 않고 있음. 당분간 재고량 증가 가능성도 없음. 따라서 상반기에 충족되지 못한 수요가 하반기로 넘어가 하반기에도 호조세 쭉 이어질 전망.
- 파운드리 부족 상황이 올 한 해 계속될 전망.
- MCU 업체 사업 부사장에 따르면 벌써 2022년 주문을 벌써 결제한 고객사도 있다고 함.
- 품귀는 수요를 더 자극하게 마련. 일반적으로는 공급 부족 국면에서 중복 주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재고 충족 및 경기 전환 조짐이 나타나기 전에는 제조업체가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