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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흑자전환...매출·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LG디스플레이, 1분기 흑자전환...매출·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04.2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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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OLED TV 패널 출하량 작년 4분기와 비슷"
TV·IT 제품 수요 호조 및 LCD 패널 가격 상승 영향
LG디스플레이가 신규 소자를 적용한 7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CES 2021에서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신규 소자를 적용한 7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CES 2021에서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28일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6조8828억원, 영업이익 523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4% 하락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6조83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는 일반적으로 계절 비수기지만 홈이코노미 영향으로 TV와 IT 제품 등 대형 패널 수요 호조가 지속됐다"면서도 "모바일 제품 출하량이 감소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패널 수요 호조와 더불어 산업 내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견실한 성과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 비중이 40%로 가장 높았다. TV 패널은 31%, 모바일 패널은 29%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은 계절 비수기인 1분기에도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수준 출하량을 기록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소비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고 프리미엄 TV 시장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 목표는 800만대 수준이다. 회사는 모바일 부문에선 수율·품질 등 내부 운영 안정성 강화를 바탕으로 신제품 양산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IT 부문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강화한 생산역량과 긴밀한 고객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이익을 지속 창출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코로나19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OLED의 본질적·차별화 가치가 고객과 최종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보급 후 시장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기회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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