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상업주간 | 6월 9일
○대만 반도체 산업을 뒤흔드는 코로나19‧‧‧ 글로벌 반도체 산업 재배치 우려
- 방역 모범국 대만, 특히 반도체 산업 현장에선 철저한 노력 지속해왔지만, 결국 가장 취약한 부분인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집단 감염 확산하고 있음.
- 반도체는 극도로 집약적이며 고효율을 추구하는 산업. 또한 분업의 고도화로 인해 대만 공장에서 기침을 하면 미국 고객사 인텔에까지 영향 미칠 수 있음.
- 스마트폰 한 대에 든 칩은 IP 공급업체,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업체부터 각 단계 프로세스를 거침. 파운드리만 해도 장비, 재료 등 수많은 공급망이 관계함.
- 가령 TSMC의 경우 공급업체가 700곳이 넘음.
- 만약 TSMC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수 개월 동안 100% 가동이 불가능하며 심지어 대만 전체 집단 면역 시까지 지속할 수도 있음.
- 시총 1000억대만달러 팹리스의 매니저는 “만약 코로나19가 통제되지 않을 경우 산업단지 내 모든 기업이 영향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직언.
- 만약 대만 반도체 업체 전체적으로 출하가 지연되면, 글로벌 IT 산업 및 자동차 산업도 비상. 이러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미국이 특별 백신 제공을 할 것으로 보이지도 않음.
- 자비로 백신을 구매하려고 해도 대만 정부 대응이 너무 느려 어렵다는 등, 백신 지급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오는 중.
- “수천만명 분의 백신이 필요한데 의원 3명이 백신 75만명분을 들여왔을 뿐이다. 바이든은 차라리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길 원한다.”
- 대만 반도체 업계가 더욱 우려하는 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이 대만에 너무 집중한 점을 문제 삼아 글로벌 산업 재배치를 고려할 가능성.
- 대만에서 반도체는 전체 인구의 2%가 GDP의 15%를 창출하는 산업인 만큼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음.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