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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메타렌즈 준비"
삼성전기 "메타렌즈 준비"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1.07.07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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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중앙연구소장, 나노코리아서 기조강연
메타렌즈 외 '나노 돌기 적용' 차세대 렌즈도 연구
이시우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 전무가 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에서 기조강연 발표를 하고 있다.
이시우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 전무가 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에서 기조강연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메타렌즈(Metalens)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렌즈는 표면에 나노 입자를 규칙적으로 배열한 평평한 렌즈를 말한다. 표면은 평평하지만 나노 입자가 빛을 꺾어 빛을 모을 수 있다. 지금보다 렌즈를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7일 이시우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 전무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1 기조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시우 전무는 '나노 입자를 쌓은 메타 구조를 렌즈에 적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삼성전기도) 메타렌즈를 스터디(연구)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또 "모든 빛을 반사하지 않을 수 있도록 렌즈 표면에 나노 돌기를 적용한 렌즈도 연구 중"이라면서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용 렌즈와 액추에이터 기술력을 보유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렌즈 금형을 설계하고 사출·가공할 때 나노미터(nm) 단위 제어가 필요하다. 삼성전기는 세계 최초로 7매(7P) 렌즈를 양산했다.

이시우 전무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기존처럼 세라믹 말고 나노 구조를 이용해 MLCC 전기용량을 높일 방안을 연구 중이냐'는 질문에 "(MLCC는) 현재 세라믹 파우더로 레이어(층)를 만들어 쌓은 후 고온에서 후열처리하는 기법을 사용한다"면서도 "차세대에는 다른 공법, 또는 다른 재료를 이용해 두께를 얇게 만들고 나노 구조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삼성전기 MLCC 개발 방향은 유전체 입자 나노화·박층화, 그리고 파우더 미립화를 통한 MLCC 소형·고용량화다. 0603 크기(가로 0.6mm, 세로 0.3mm) MLCC는 현재 유전체 두께 0.47마이크로미터(um), 파우더 크기 100nm 수준에서 유전체 두께를 내년에 0.36um, 2025년에 0.30um로 줄이는 것이 개발 방향이다. 파우더 크기는 수십nm로 줄일 계획이다. 반대로 체적용량은 2025년 세제곱밀리미터(㎣)당 60.4마이크로패럿(uF)으로 늘려야 한다. 현재 체적용량은 ㎣당 28.6uF 수준이다.

이시우 전무는 이날 '전자부품 산업과 나노 기술' 주제 기조강연에서 회사 주력품인 카메라 모듈과 MLCC에 적용한 나노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전자부품 산업에서 나노 기술 성과물은 소재부품과 세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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