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17 17:36 (목)
SK이노베이션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SK이노베이션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08.04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능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매출 11조119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5.9%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4562억원 적자에서 올해 2분기에는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윤활유 사업 실적 상승과 배터리 사업 손익 개선에 따른 결과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김양석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 모두발언

2021년 2분기 말 기준 자산총액은 전년말 대비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과 매출채권 증가 영향 등으로 7조4321억원 증가한 45조930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규모는 유가상승에 따른 외상매입금 증가 및 차입금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말 대비 5조2145억원 증가한 28조2541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60%다. 순차입금은 투자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에 따른 현금 유입 영향으로 전년말대비 7026억원 감소한 8조22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사업별 실적 및 실황]

석유사업 시황이다. 2분기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 지연에 따른 공급증가 우려감 완화, 백신 보급 지속되면서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2분기 석유제품 크랙은 미국 및 유럽 내 코로나 접종 확산에 따른 수요 기대감으로 인해 정유사 가동 증량에도 불구하고 상세를 실현했다. 개선 외 크랙(Crack) 고유 재고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미국 중심 점진적 수요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디젤크랙은 미국 및 유럽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 및 투자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했다. FO 크랙은 견조한 미국 항공수요와 더불어 유럽여행 제한 완화에 따른 수요 기대로 상승했다. 

[2분기 석유사업 실적]

영업이익은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주요 제품 크랙 상승에도 불구하고 FO제품 크랙 하락과 환율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 및 유가 상승 폭 축소에 따른 제고관련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1830억원 감소한 2331억원 실현했다. 2분기 석유사업부문 제고관련 이익은 저가법 포함하여 2430억원이다. 하반기 정제마진은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수요 회복되면서 점진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 실황]

2분기 폴리머(Polymer)계열 연내 전기부서 종료 및 신규설비 가동 영향 등으로 공급 증가하는 가운데 아시아지역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전방 산업 수요 일부 둔화되며 PE스프레드 보합세, PP 스프레드 약세를 실현했다. 아로마틱(Aromatic) 계열은 전방산업수요 개선 및 다운스트림 업체 신규 가동 영향 등으로 PX와 벤젠 스프레드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2분기 화학사업 실적]

영업이익은 PX공정,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판매물량 일부 감소했으나 아로마계열 스프레드 개선 등 화학제품 마진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90억원 증가한 1679억원 실현했다. 하반기 폴리머 제품 실황은 견조한 패키징 수요 및 오토모티브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연내 신 증설 물량에 따른 공급 증가로 실황 개선이 지연되며 상반기 대비 스프레드 조정될 전망이다. 대표적 아르마틱 제품인 PX실황은 하반기 신규 PTA가동에도 불구하고 저장 등 연내 신규  PX 가동 영향 등으로 수복 밸런스가 완화되며 하반기 PX 스프레드는 보합세가 예상된다.

[2분기 윤활유 사업실적]

영업이익은 정기 보수 시즌 도래, 정유사 저유 가동 등으로 타이트한 기유 수급 상황 지속되는 가운데 전지역 판가 상승에 따른 기유 마진 증가로 전분기 대비 894억원 증가한 2265억원 실현했다. 하반기 기유 시황은 기유 공급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재고비축수요 및 실물 경제 개선에 따른 진성 수요 확대로 견조한 스프레드 유지될 전망이다.

[2분기 석유개발사업 실적]

영업이익은 유가 및 가스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 감소 및 판감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7억원 감소한 36억원을 실현했다. 

[2분기 배터리사업 실적]

2분기 매출액은 현대차 아이오닉5 등 신규 프로그램 판매 확대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1039억원 증가한 6302억원 실현했다. 영업손실은 매출액 증가 및 올해 신규 가동중인 중국 옌천 공장 조기 안정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718억원 개선된 -979억원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양산 개시한 중국 옌천과 해수공장 외에도 헝가리 유럽 2공장, 미국 조지아주 2공장 건설중에 있다. 미국 1공장은 거의 완공되어 내년도 본격 양산 준비중이다. 회사는 최근 포드와 합작투자 발표한바 있으며, 미국내 배터리 생산법인 구축 예정. 초기 투자규모 60GWh 수준, 2030년까지 최대 180GWh 추가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예상 매출액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정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 제시한 가이던스인 2021년 3조원 중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익성 또한 2022년 영업이익 BEP 초과 달성, 2023년 미드승급디짓, 2025년 하이싱글디짓 영업이익률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실적]

영업이익은 중국 공장추가 가동 및 생산 안정화에 따른 판매증가로 전분기 대비 97억원 증가한 414억원 실현했다. 한편 LiBS 시설은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은 작년말 연 8.6억 제곱미터에서 올해말 기준 13.7억 제곱미터로 증가할 것이다. 중국 공장은 지난 4월 추가 증설 완료된 신규 라인 양산 개시했다. 다른 글로벌 생산거점인 폴란드 공장 건설도 일정대로 추진중에 있으며올해 3분기 중 양산 개시 예정이다.

[배터리및 석유화학 사업 분할 발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 빠른 의사결정 통한 경영 효율성 재고하는 한편, 투자지원 효율적 지원 위해 버티리 및 석유화학 사업 분할 추진한다. 현재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 강화됨에 따라 에너지 트렌지션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사업은 올해 말 기준 40GWh에서 2003년 500GWh 이상 생산능력 확대 목표로 하고 있다. 석유화학사업은 지속가능한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회사는 이번 분할을 통해 두 신설법인의 미래성장 통한 경영 효율성 재고하고 필요시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 유치등 다양한 투자지원 확보 방안 위한 발판 마련하고자 한다.

[분할 이후 기업구조]

분활이후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신설법인 지분 온전히 보유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유 화학기업 지위 강화하며 배터리 메탈 리사이클 등 신사업 연구개발을 지속 수행할 것이다.

[배터리 신설법인 미래성장 전략]

2022년 판매량 기준 글로벌 탑3 업체로 거듭날 것이며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 케파 200GWh 이상, 2030년까지 500GWh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개 디멘전 선순환 사이클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와 동시에 배터리 어플리케이션 확장 통한 글로벌 탑 기업 배터리 컴퍼니로 도약한다. 회사는 세계 최초 622 811 NCM 팩터리 양산 성공했으며, 이러한 경쟁력 바탕으로 포드와 MOU 통해 누적 수주잔고 1000GWh 확보했다. 2022년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 이후 점진적인 수익성개선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차세대 배터리의 지속저인 기술개발로 글로벌 탑티어 지위 강화할 것이다.

[석유화학 신설법인 미래성장 전략]

탄소배출저감기술과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업스트림 비즈니스 추구함과 동시에 CCS 같은 신사업 본격화 통해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위치한 대염수층저장소와 연계한 밸류체인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성장 위한 다양한 국책과제, 해외사업 기회 등 모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중장기 성장전략]

카본투그린 비전 아래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앤 디벨로퍼 역할 하겠다. 친환경 미래사업 중심 연구개발 조직체계 정비 강화했으며,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CVC 통해 외부기술역량 적극 레버리지해 성공 가능성 높일것이다. 배터리 매탈 리사이클과 같이 그린 에너지 앤 메터리얼스 영역 추가 성장옵션 발굴, 밸류 창출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 겠다.

[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재활용(BMR) 사업 설명]

지난 7월 1일 SK스토리데이때 설명한 것과 같이 SK이노베이션은 그간 축적된 정유공정 기술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수산화리튬 회수 기술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로 회수한 리튬은 원가 경쟁력 뿐 아니라 자연에서 리튬 채굴시 발생하는 Co2 40% 내지 70% 감소 효과. 현재 당사는 이러한 배터리 리사이클 관련 내년초 데모 프런트 완공하고 2025년 초 상업공장 가동해 에비타 3천억 이상 창출 사업 성장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중장기 로드맵]

기존사업 또한 카본투그린 비전 아래 CCUS, 프라스틱 리사이클 등 다양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구축해 탑티어로서의 지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재고에 기여할 것이다.

[분할 관련 일정]

회사는 10월 1일 분할 기일 목표로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 계획, SK이노 본사 3층 슈펙스홀 임시 주주총회 실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분할 이후에도 기존 사업 리더쉽 유지하며 신사업 발굴 등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재고 노력하겠다.

[질의응답]

Q. 수주 잔고 관련해서 배터리 포워드 JV 효과 감안하면 1000GWh 수준이다. 구성내역과 내년 내후년 2~3년간 수주 확보 전망을 공유해달라.

A. 현대, 기아, 포드, 다임러 등 기존 고객 뿐 아니라 타 글로벌 OEM 신규 프로그램 수주 지속 추진 중에 있다. 회사의 현재 수주 잔고는 1000GWh. 매출액 130조원 수준이다. 그간 불확실성이 있었는데 해소돼서 논의 중인 추가 수주도 가까운 시기 내에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기차 시장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어 시장 성장속도를 뛰어넘는 수주잔고 확보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Q. SK이노베이션 지분법 손익 2분기에 북경 법인 매각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SK차이나에서 올해 6월 북경SK타워 지분매각 완료했다. 매각대금은 1.6조원이다. 관련 지분만큼 지분법 손익 발생했다. 금액은 약 2300억건이 반영됐다. 

Q. 배터리 관련, 포드와의 조인트벤처(JV) 관련해서 초기 가동 시점이 언제일지 구체적인 계획을 알려달라.

A. 올해 5월 포드와 글로벌SK JV 설립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부지선정, JV 운영방안, 추가 협력 등 세부 사업계획 지속 논의 중이다. 합작공장 사업 가동 시기는 2025년 목표로 준비 중. 예상되는 케파는 60GWh 수준으로 OEM 판매 계획 따라 순차 증설 계획이다. 

포드는 203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에 있다. 이를 위해 연간 240GWh 규모 배터리 공급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포드와 협력관계 고려해 현재 논의중인 60GWh 수준 투자 이외에도 180GWh 규모 추가 협력 계획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중이라서 확정되는 대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다.

Q. 석유화학 관련, 하반기와 내년 PX 실황이 궁금하다. 

A. PX는 코로나 백신 접종 증가, 경기 부양책에 따른 소비 회복으로 폴리에스틸 시장이 좋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PX 스프레드는 작년 대비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하반기 PX 스프레드 전망은 PT업체 이셩이 330만톤(t) 케파 7월달 가동을 시작했고, PX업체 저장피시가 220만톤 케파를 7월말 가동 시작했다. 

이에 따라 PX 수요 공급이 발란스 유지되며 하반기는 현재와 유사한 수준의 스프레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젠의 경우는 다운스트림 호황, 공급업체 트러블, 정기보수 등으로 2분기에 큰폭으로 스프레드 증가했다. 그렇지만 하반기에는 정기보수 종료되고 신규 플랜트들이 가동돼 공급이 늘어나며 스프레드는 다소 하향세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Q. 사업 분할 이후 존속 법인의 추가적인 성장 전략이 궁금하다.

A. 지난 7월 1일 스토리데이에서 설명한것과 같이 그린앤커린 전략 하에서 배터리 사업을 엥커로 삼아 연간 밸류체인 확장 방식으로 신규사업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예정된 BMR 외에도 다양한 배터리 소재 분야, 미래 차세대 배터리 분야 등 사업화 후보 발굴 예정이며, 이 외에도 친환경 미래성장 영역에서 다양한 옵션 찾아나갈 예정이다. 

배터리 사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배터리 메탈 피드라는 관점에서 리사이클 중요성이 점점 커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 영역은 기본적으로 배터리 생산에서 나오는 스크랩과 25년 이후에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회수를 피드로 하는 비즈니스다. 이 배터리에서 리튬과 NCM(니켈·코발트·망간)을 회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기술 측면에서 니켈 코발트 망간 회수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 되어 있는 기술이다. 이 비즈니스 모델에서 핵심 기술은 리튬 회수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고순도 리튬을 선 회수할 수 있는 차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차별적인 기술 경쟁력과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프레젠스 바탕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배터리 메탈 리사이클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확보 가능한 스크랩과 폐배터리 양을 고려해 2025년 6만톤 규모 생산 캐파를 계획하고 있다.

Q. 배터리 사업 분할과 투자 계획을 보면 IPO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향후 어느정도 지분을 생각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알려달라.

A. 이번 분할 결정의 목적 중 하나는 향후 투자재원 조달해야될 때 적시에 조달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조달 방법이나 시기 규모 등은 정해진 바 없다. 다만 자체 창출된 OCF, JV 파트너 투자비 분담, 투자지역 정보 인센티브 활용, 일정수준 차입 등 에쿼티파이넌시 다양한 옵션 통해 투자 리소스 확보할 계획이다. 

IPO를 포함해 에커티 파이넌시 손익성 가시화 등 여러 조건이 충족되야 하는 것으로, 그런 조건 충족 시점에 필요한 리소스,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음을 이해 부탁드린다. 향후 구체화되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Q. 중장기적인 정유쪽 매각 계획이 있는지, 지분매각을 하게 되면 존속법인 투자를 위한 재원조달은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 어떤 가치를 보고 SK이노베이션 투자해야할지 알려달라.

A. 회사는 미래 성장 리소스를 확보하고 카본 익스포션 줄이고, 개별 사업 서스텐어빌리티를 높이는 관점에서 JV, 파트너링, 지분매각, IPO 등 다양한 전략 옵션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실행하고 있다. 석유사업 경우도 향후 석유사업 시황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 추진 성과 등을 보면서 JV 파트너링 등 다양한 지분 활용 방안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배터리와 석유화학 사업 분할 이후에 지주회사로서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를 유지하고 높여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SK이노베이션 자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미래 성장영역에서 새로운 성장옵션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역할에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를 높여가고 새로운 성장 포트폴리오 발굴을 통한 기업가치 재고에 주력해 투자자들이 존속법인인 SK이노베이션에 투자할 이유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

Q.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5년간 17조 정도 자금조달 필요성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이 자금에 300GWh 공장 확장 재원도 포함되는지 궁금하다. 구체적인 조달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달라.

A. 17조원 투자 계획은 300GWh 공장 캐파도 일부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상세한 투자 내역을 말씀드리긴 어렵다. 조달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배터리 사업에서 창출된 현금 흐름, 포드가 JV에 투자하는 금액, 공장이 들어서는 국가 또는 지방정부로부터 받는 인센티브,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일부 부채 조달을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 현금 프름이나 포드와의 JV 협상 결과 등에 따라 약간의 투자 리소스 변동성이 있을수 있어 시점별로 리소스 규모에 따라서 자산 매각 등 다양한 투자 리소스 조달방안을 가지고 충당할 계획이다.

Q. OP 마진 타겟과 관련해서 2023년에는 미드싱글디짓, 2025년에는 하이싱글디짓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가 꼭 성공해야 하는 마엘스톤이 있다면 어떠한 부분이 갖춰져야 하는지 궁금하다. 또, OP마진 관련 타겟에는 소송 합의금이 다 반영됐는지 확인해달라.

A.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고 건설중인 헝가리 2공장, 미국 1공장 상업 가동이 개시되는 2022년에는 3개 대륙 글로벌 포프린트가 완성된다. 예상으로는 2022년에는 6조원 중반 매출익 및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추가 건설중인 신규 사이트가 가동되고 생산 판매 물량이 확대되는 2023년부터 미드싱글디짓, 2025년에는 하이싱글디짓 수준의 이익률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해외 공장 초기 가동시에는 고정비 소폭 증가로 인한 임팩트가 있을 수 있다. 회사는 글로벌 공장에서 지속적인 밸류 엔지니어링 노력, 규모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적인 원가 혁신 노력, 수율, 가동율 재고 활동을 적극 추진해 의미있는 규모의 성장과 이익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이런 부분을 글로벌리하게 수평 전개할 계획에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소재에 대한 개선 노력들, 연구개발 성과 들이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추진 계획이다. 이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BaaS 사업 진출, 배터리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해 추가적인 수익창출 구조도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이익 수준 달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로열티 부분도 이러한 중장기 추적에 반영돼 있다.

Q. SK종합화학 지분 매각 관련해 공유할수 있는 부분이 있나? 인천 석유화학 사업전략 알려달라. 

A. 작년부터 재무건전성 확보 및 신규사업 투자재원 마련 위해 다양한 전략적 옵션 검토 및 실행중에 있다. SK종합화학 지분 매각 추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규모라던지 타임라인 등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알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향후 진행되는 부분이 있으면 공시 등을 통해 추후 안내하겠다.

SK IPC는 운영 최적화 등 경쟁력 재고를 통해 수익성 지속 개선시켜 나감과 동시에 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활용해 바이오 퓨얼 등 친환경 사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에 있다. 최근 친환경 트랜드에 따라 수소를 활용해 추가로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다양하게 있다고 판단되며 현재 바이오 퓨얼 비즈니스 영역에서 파트너링 등 구체적인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Q. 정유 사업 정상화 회복 시점을 내년 정도보고 있는데 단기적 정유 마진 정상화 시점 변화가 있나? 중장기적 정유사업 그린 전략이 무엇인지 공유해달라.

A. 2021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영향 지속으로 경영환경 개선이 지연됐으나, 하반기 이후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백신 보급이 확대되며 코로나19 영향이 완화,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크랙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의 경우 2분기는 1분기 대비 글로벌리 100만BD 수요증가가 있었으나 3분기 수요는 전분기 대비 300만BD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공급은 2021년 중동, 중국 중심으로 신증설이 있지만 2020년 신규 캐파를 고려해보면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해보면 3분기까지는 점진적인 마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3분기 말, 4분기 초부터 상당부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중장기적으로 에너지트랜지션 및 카본 규제 방향 등 미래 성장 핵심과제 도출 및 추진중에 있다. 탄소배출 감축 위한 친환경 연료전환, 에너지 효율 증대, CCUS 등 카본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주유소 네트웍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분산형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친환경차 이용 고객을 위한 토탈 트렌스포테이션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플램폼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Q. 이번 분기도 루브리컨트 수익성이 높아졌다. 하반기 계획을 알려달라.

A. 하반기 고급기유 신규 증설은 내년까지 시장 임팩트를 줄만한 대규모 신증설 계획은 없는걸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말한 전체적인 리파이너리 정제 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회복에 대한 부분을 모니터링해야겠으나, 하반기 코로나 상황 완화에 따른 운전고객 수요 증가 뿐 아니라 환경 규제에 따른 신규 스펙 강화 요인으로 인해 계속해서 고급기유 수요는 유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기에 따라 수급은 계속 타이트한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Q. 2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중국 공장 가동률이 현재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하다.

A. 중국 공장은 1공장, 2공장 테스트 가동 및 사업가동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은 9~10개월 지난 시점인 3분기 말, 4분기는 되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1분기 대비 이익률이 상당히 높아진 부분은 중국 공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한국 공장 대비 이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가동률 자체는 시간 가동률 기준으로 정상화에 가깝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공장은 스피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1공장 정상화에 맞춰 2공장 정상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금년 가이던스 제시한 매출 물량, 이익 물량에 있어서는 4분기 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