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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폴란드에 5만톤 규모 동박공장 건설… 2024년 생산 목표
SKC, 폴란드에 5만톤 규모 동박공장 건설… 2024년 생산 목표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1.11.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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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동박 생산능력 25만톤 확보 목표
SK넥실리스 정읍공장 전경 (사진=SKC)<br>
SK넥실리스 정읍공장 전경 (사진=SKC)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5만톤(t) 규모 동박 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KC와 SKC의 동박 제조 자회사 SK넥실리스는 18일 폴란드 정부와 스탈로바볼라에 위치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공장이 들어설 산업단지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공장과 인접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공장과도 멀지 않다. 근처에 제슈프 기술공대도 있어 산학협력도 가능하다. 각종 세제 및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KC는 2025년까지 동박 생산능력을 25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내 동박 생산 규모를 총 10만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도 5만톤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올해 7월에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5만톤 규모의 동박 공장을 착공했다. 국내에는 동박 5공장까지 상업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짓고 있는 동박 6공장은 이르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당초 내년 1분기 완공 예정이었지만 PCN 단축을 통해 증설 일정을 3개월가량 앞당겼다. PCN은 고객사가 새 공장에서 만든 제품에 대해 품질을 평가하는 기간으로 평균 6개월가량 소요된다. SKC는 동박 5공장도 PCN 단축으로 증설 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 SKC 관계자는 "증가하는 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공장 상업가동 일정을 앞당기는 한편, 해외 증설도 빠르게 주진하고 있다"며 "고객사가 많은 유럽 지역의 생산거점 투자를 본격화해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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