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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에 치명타 날릴까… 퀄컴, PC용 최초 5나노칩 공개
인텔에 치명타 날릴까… 퀄컴, PC용 최초 5나노칩 공개
  • 하와이(미국)=한주엽 기자
  • 승인 2021.12.0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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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21] 
퀄컴이 신형 PC 스냅드래곤 애플리케이션(AP) 제품군을 선보였다. 애플이 ARM 기반 아키텍처의의 독자 PC용 칩 'M시리즈'를 자사 맥북에 탑재하고 있는 가운데 퀄컴이 범용 PC 칩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내면 인텔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퀄컴은 미국 하와이 페어몬트오키드 호텔에서 진행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21'에서 PC에 탑재될 수 있는 스냅드래곤8cx 3세대, 스냅드래곤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cx는 프리미엄급, 스냅드래곤7c+는 저가 노트북과 크롬북이 공략 대상이다. 미겔 누네스 퀄컴 제품 담당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cx 3세대는 뛰어난 와트당 성능 향상된 인공지능(AI) 가속 능력, 몰입도 높은 카메라 및 오디오, 5세대(5G) 이동통신 연결성, 쿨링팬이 없는 얇은 디자인, 칩-투-클라우드 보안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스냅드래곤 7c+ 3세대는 5G 통신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급형 제품의 기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스냅드래곤8cx 3세대 제품은 5나노 공정으로 제조된다. PC 제품 중 5나노 공정을 적용한 것은 퀄컴이 처음이다. x86 기반 경쟁 중앙처리장치(CPU, 인텔 제품으로 추정) 대비 최대 성능이 85% 높고 와트당 성능 역시 최대 6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스냅드래곤8cx 2세대보다 60% 성능을 높였다. 경쟁 플랫폼 대비 최대 50% 오래 게임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퀄컴의 주장이다. 이외 빠른 카메라 구동 시간, 노이즈 및 에코 캔슬레이션 기술로 화상회의 시 또렷한 음성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가속 성능은 29톱스(TOPS, 초당 10조번 연산) 이상을 구현했다. 경쟁 플랫폼 대비 3배 빠른 성능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연결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퀄컴 플랫폼의 특장점이다. 5G 모뎀을 내장해 제품에 따라 최대 10기가비트(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다. 와이파이6·6E도 지원한다.  보급형인 스냅드래곤7c+ 3세대는 6나노 공정으로 생산했다. 전작 대비 CPU 40% GPU 35% 성능을 높였다. AI 엔진 성능은 6.5TOPS를 구현했다. 5G 연결 기능도 지원된다.  스냅드래곤8cx 3세대와 스냅드래곤7c+ 3세대 플랫폼을 탑재한 PC는 2022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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