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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컨트롤스, 수소차 이어 수소 UAM용 부품 사업에 진출
인지컨트롤스, 수소차 이어 수소 UAM용 부품 사업에 진출
  • 양태훈 기자
  • 승인 2022.01.1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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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025년 목표로 10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
인지컨트롤스 CI. (사진=인지컨트롤스)
인지컨트롤스 CI. (사진=인지컨트롤스)

인지컨트롤스가 수소자동차에 이어 수소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17일 자동차 부품 업계에 따르면 인지컨트롤스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가 수주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 개발' 과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양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인승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에 사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출력 경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인지컨트롤스는 중량 열관리 시스템을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국책 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수소자동차, 수소 UAM, 수소선박 등에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반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가운데 두산, SK 등 국내 대기업도 수소 산업 육성에 참여하고 있어 수소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UAM 솔루션에 활용될 현대차의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 (사진=현대차)

인지컨트롤스는 1978년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다. 주력 제품은 자동차 냉각에 사용하는 엔진 온도관리 시스템(Thermal Management System·TMS)으로, 국내 시장의 약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전체 매출은 2020년 기준 4586억원, 이 중 TMS 매출 비중은 24%에 달한다.

인지컨트롤스는 핵심 고객사인 현대차그룹과 2007년부터 미래 먹거리로 수소 자동차용 TMS를 개발해왔다. 2013년 투싼 수소전기차, 2018년 넥쏘 등에 수소 자동차용 TMS를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100㎾급 연료전지 TMS 통합모듈 평가 시스템과 15㎾급 물류운송 드론용 연료전지 파워팩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왔다.

특히, 인지컨트롤스가 이번에 개발에 착수한 열관리 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장치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원가 비중에서 약 40%에 달하는 스택이 전기 화학 반응을 일으킬 때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시키고, 냉각수를 순환시켜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인지컨트롤스의 수소 UAM용 열관리 시스템 개발은 인지컨트롤스 수소 사업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기회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지컨트롤스는 앞서 현대차 외에도 혼다 등과 수소 자동차 부품 개발에 협력, 혼다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와 가스터빈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기반의 UAM을 2025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지컨트롤스 측은 "인지컨트롤스는 친환경 부품 개발에 집중해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을 위한 통합 냉각수제어 밸브를 자체 개발하고,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용 제품을 공급 중"이라며 "연료전지시스템 및 열관리 부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수소연료전지 제품개발의 기술 선점, 기술 경쟁력 확보, 타 산업 분야로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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