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57조원, 영업이익 13.87조원을 각각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021년 연간 매출은 279.6조원, 영업이익은 51.63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1%, 43.5% 가량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76.57조원으로,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87조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다음은 삼성전자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오늘 컨퍼런스 콜에는 각 사업을 대표하여 메모리 한진만 부사장, 시스템LSI 한규한 상무, 파운드리 강문수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최권영 부사장, Mobile eXperience 김성구 상무, 생활가전 정상태 상무가 참석하셨다. 고로 본 컨퍼런스콜 내용에는 현 시점 기준의 예측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거시경제 및 시장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실제 경영 실적과 중대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또한 지난 12월에 기존 IM 및 CE 부문을 DX 부문으로 통합했다. 다만 금번 개편이 12월에 이뤄져서, 1~3분기 실적과의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금번 실적 발표 자료와 발표 내용 일부에 있어서는 기존의 IM 및 CE 부문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 4분기 매크로 불확실성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회사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전사 매출은 76.6조원으로 세트사업 중심의 전분기 대비 3.5%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가운데,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도 호조를 나타냈다.
2021년 4개 분기 모두에 있어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280조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 총 이익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0.5조원 증가한 31.6조원 기록했으나, 매출 총 이익률은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17.8조원으로 연구개발비 및 광고 판촉비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5조원 증가하였고,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의 비중도 2.6%P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조원으로 특별 격려금 지급과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사업별 실적]
메모리는 ASP 소폭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비트 성장은 향후 시황과 당사의 낮은 재고 수준을 감안한 무리한 판매 확대 자제로 당초 가이던스를 하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응용처 전반의 견조한 수요 가운데, 첨단공정 확대 및 ASP 상승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S5 라인 가동 및 가격 조정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 견조세 지속,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전분기에 이어 성장 이어갔다. 대형 패널은 LCD 가격 하락, QD 디스플레이 초기 비용 영향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MX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및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이익은 연말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사업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CE는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환영향]
주요 이머징 마켓 통화가 원화 대비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면서 세트 사업 중심으로 일부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달러화 강세의 영향이 큰 부품 사업에서의 긍정적 효과가 이를 상회했다. 이로 인해 전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2022년 1분기 전망]
1분기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차별화 제품 확대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파운드리 수율 안정화, 플래그십향 주요 부품의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트 사업은 스마트폰과 TV 신제품 출시를 통한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일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서버·PC 수요 회복에 따른 첨단 노드 판매 및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중점을 둘 것이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향 SoC, CIS 등 주요 부품 공급에 주력하고,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생산과 수율 안정성 향상을 통해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폴더블 디스플레이 고객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되고 있다. 대형은 QD 디스플레이 양산으로 적자 폭이 일부 완화가 예상된다.
MX는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중가 5G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고 견조한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워크는 기존 거래선 외에 유럽 등 글로벌 신규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CE는 TV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하고 가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와 더불어 신성장 제품군과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
[2022년 연간 전망]
2022년은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부품 사업은 첨단공정을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을 제고할 방침이다.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기기간 연동 및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 및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5G·AI·클라우드·IoT·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분야 리더십을 위한 파트너십과 기술 확보, 제반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메모리는 부품 수급 이슈 완화 정도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기업들의 IT 투자 확대 등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고성능 제품 공급 증대 및 선도적인 EUV 공정 적용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스템LSI의 경우 5G용 볼륨 존 모델 등 SoC 라인업을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1세대 GAA 공정 양산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에 주력해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5G 스마트폰 침투율 증가와 폴더블 시장 확대로 OLED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신규 응용처로 OLED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은 QD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군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고, LCD 라인은 계획대로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다.
MX는 플래그십 제품 혁신과 차별화 경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중가 5G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면서, 갤럭시 생태계 제품의 고객가치를 제고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 네트워크는 5G망 증설 대응과 글로벌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5G 핵심 칩 개발 등 기술 경쟁력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CE는 Neo QLED·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신가전 등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제품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실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속가능경영]
회사는 올해 1월 4일 CES 2022 키노트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발표했다.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저희가 동참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서 다수의 적극적인 친환경적인 활동을 공유했다.
예를 들어, 올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제조 시 지난해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고,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과 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 사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2021년 12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인 WBA의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세계 4위에 선정됐다.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추구하는 'AI 윤리 원칙' 공개와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기술혁신 생태계 기여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아울러 회사는 환경부 주관 '사업장 폐기물 감량 시범사업'에 참여해 사무실 쓰레기 분리배출 강화, 원·부자재의 포장 최소화 기준 수립, 폐기물 순환자원 전환 노력 등 폐기물 저감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31일, 기흥사업장이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와 같이 삼성전자는 실적 성장과 함께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시설투자]
2021년 시설투자는 48.2조원이었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43.6조원, 디스플레이 2.6조원 수준이었다. 메모리는 EUV 기반 15나노 D램, V6 낸드 등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시안 증설 및 공정 전환,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기술 변곡점을 맞아 EUV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확대하면서 메모리 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당사는 기술 리더십 중점을 두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 감안할 때 효율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평택 EUV 5나노 첨단공정 증설 투자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모듈과 QD 디스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투자했다.
[주주환원]
오늘 이사회는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현재 시행 중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연간 9.8조원 배당 예정으로 지난 3개 분기 배당과 마찬가지로 그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2.4조원을 기말 배당으로 지급하고자 한다.
배당금은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월에 3개년에 걸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매년 프리 캐시플로우 실적을 공유하고, 잔여 재원 규모를 명확히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또한 프리 캐시플로우의 50%가 연간 배당을 크게 상회할 경우 이 중 일부를 조기환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프리 캐시플로우는 19.6조원으로 50%는 약 9.8조원이 된다. 2021년 연간 배당예정액도 9.5조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조기 환원을 위한 추가 재원이 작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메모리 차세대 공정 가속화 및 파운드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시설 투자 규모가 컸고, 부품 조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재고 확보 등으로 운전 자금 소요가 증가한 영향도 있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2021년에는 잔여 재원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는 향후 실적 성장으로 이어져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올해에도 제품 기술 리더십 제고, 원가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을 통한 실적 개선과, 또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
[사업별 실적 설명 및 향후 전망]
-메모리
안녕하십니까,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한진만 부사장입니다.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서버를 중심으로 한 수요 견조세가 이어졌으나, 글로벌 공급망 이슈의 지속, ASP의 소폭 하락과 함께 특별 격려금 지급과 같은 일회성 이벤트도 발생하면서 당사 실적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당사는 제한적인 재고 상황, 및 향후 시황을 고려해서 무리한 비트 출하를 자제하였고, 당초 비트 성장 가이던스를 하회했다.
D램의 경우 전세계적 부품 공급망 이슈에 따른 세트 빌드의 영향은 정도는 다르지만 응용처 전반에 걸쳐 존재했다. 다만 서버는 엔드 수요가 지속 견조한 가운데, 하이코어 CPU 채용 확대에 따른 D램 채용량 증가를 바탕으로 수요 강세를 나타냈다.
그래픽 또한 게이밍 PC 수요 강세와 함께 암호화폐 채굴향 수요도 증가하면서 그래픽카드 공급 부족 상황은 지속되었고, 그래픽 수요는 견조세가 지속됐다. PC와 모바일에서는 상대적으로 부품 공급 이슈에 따른 세트 빌드 차질 영향이 발생하면서 PC 고객들의 재고 조정 경향이 이어졌으며, 모바일은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5G 신제품 출시가 있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리스크가 겹치면서 메모리 수요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
당사는 선제적인 제품 믹스 전환을 바탕으로 서버 및 그래픽 수요에 적극 대응하였고, 첨단공정 비중을 지속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제고했다. 단 당사의 재고 상황과 시장 전망을 고려하여 공급 계획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비트 성장 가이던스를 하회했다.
다음으로 낸드 시장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서버 SSD는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펀더멘털 수요는 견조했지만, 시장 내 IC 공급망 차질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었다. 클라이언트 SSD 일부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과, 부품 공급 이슈에 따른 세트 빌드 차질 등으로 수요는 다소 정체됐다.
모바일의 경우 AP 수급 차질 등이 발생하며 메모리 수요가 약 보합세 일부 있었으나, 연말 성수기 영향과 함께 고용량화는 지속됐다. 당사는 시안 봉쇄 조치에 따른 당사 생산 라인 운영의 변화로 실제 생산 영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가며 웨이퍼 출하를 줄이고, 고부가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등 당사의 재고 상황을 고려한 판매 최적화에 주력했다. 또한 첨단공정 비중 증가 및 고사양, 고용량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서버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했다.
1분기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D램의 경우 일부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품 수급 이슈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서버와 PC 위주로 세트 빌드의 개선 시그널이 관측되고 있다. 서버는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투자 확대와 함께 고용량화가 이어지고, 하이코어 CPU의 비중 역시 지속 증가하면서 수요 견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PC는 기업향 및 고사양 노트북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고 이에 따른 DDR5 등 첨단 제품 수요 증가와 함께, 일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완료되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은 신규 폼팩터 제품 출시 및 LPDDR5 비중 확대에 따라서 수요 기반은 1분기에 어느 정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단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일부 생산지의 공장 가동 제한 등의 리스크 등은 지속적으로 관측이 필요하다. 당사는 응용처 전반으로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첨단 노드 판매 및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인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추구하겠다.
낸드의 경우 서버 SSD는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투자 지속되며, 서버 빌드를 위한 수요는 견제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향 수요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세와 함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PC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상황의 점진적 개선과 함께 노트북 중심으로 빌드 수요 회복세가 예상된다. 모바일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존재하나 업체들의 5G 신제품 출시와 함께 스토리지 고용량화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당사는 시안 락다운 해제 이후 생산라인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공급 차질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연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우선 부품 공급 이슈의 완화 속도, 코로나 변이 지속 등 수요 쪽의 변동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만큼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연간 비트 성장 가이던스를 제공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응용처별로 시장 상황에 대한 저희의 전망을 공유하겠다. 서버는 DDR5를 지원하는 신규 CPU 도입과 함께 데이터센터 중심의 AI향 서버 증설 영향으로 탑재량은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1년 부품 이슈에 따라 이연된 세트 빌드 수요가 주요 업체들의 투자 확대와 맞물리면서 견조한 세트 빌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PC는 신규 OS 확산에 따른 교체 수요 및 탑재량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일상 회복 지연이 교육이나 게임 등 비대면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수요에 대한 세부 영향성은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
모바일은 국가별 5G 인프라 투자 재개 및 업체들의 5G 라인업 강화와 함께 주요 업체 중심으로 탑재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머징 시장의 성장에 따라 중저가 라인업 중심으로 세트 성장 역시 기대되고 있다.
당사는 시황과 연계된 선행적인 제품 믹스를 운영한다는 기조 하에서 DDR5, LPDDR5 등 선단 인터페이스 및 그래픽 HBM과 같은 고성능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 업계 선도적인 EUV 영향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및 시장 리더십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하는 데 주력하겠다.
-시스템LSI
안녕하십니까, 시스템LSI사업부의 한규한 상무입니다.
지난 4분기 주요 모바일 고객사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따른 SoC, DDI, PMIC 수요 증가로 저희가 분기 최대 매출 달성했다. 다만 이익 측면에서는 특별 상여금 지급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리고 AMD GPU 최초 적용된 4나노 플래그십향 SoC 및 관련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4분기에는 1억화소 이미지센서도 고객사 주요 모델에 확대 적용되는 등, 다음 분기 실적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모바일 비수기, 중화권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 여파가 일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OLED DDI, NFC, ESE, PMIC 제품군의 강한 수요는 올해 1분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GPU, NPU 성능이 크게 개선된 SoC 및 고화소 이미지센서 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볼륨형 5G SoC 및 기술 선도 중인 1 혹은 2억 고화소 이미지센서 공급 극대화를 추진하고, 시황을 반영한 판가 인상을 통해 전년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파운드리
안녕하십니까, 파운드리사업부의 강문수 부사장입니다.
4분기는 주요 응용처 공급이 크게 확대되어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HPC 향 대형 거래선과의 매출이 지속 증가했고, 신규 HPC 대형 고객사의 제품을 추가 수주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미국 테일러 및 국내 신규 팹 투자 확정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노력과 함께 첨단 반도체 수요 능력을 증대했다. 단 고객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지 못하는 공급 차질의 어려움이 존재했고, 선단공정 램프 업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전공정의 부족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4분기 크게 증가한 선단공정 비중이 더욱 증가하므로 선단공정 수율 개선에 더욱 주력해 고객 수요 안정성 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1세대 GAA 공정 설계를 완료하여 상반기 양산을 위한 품질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3나노 2세대 GAA 공정, 3GAP를 예정된 일정에 따라 개발할 것이다.
2022년 연간으로 봤을 때 파운드리 시장의 경우 모바일은 5G 보급 지속화, HPC 수요 강세 지속, IDM 업체들의 외주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팬데믹 지속에 따른 안전 재고 확보 노력 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1세대 GAA 공정의 금년 상반기 양산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선단노드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가격 가격 현실화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금년에도 시장성장률을 상회하는 고속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입니다.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프리미엄으로 자리잡은 OLED 디스플레이 채용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당사의 안정적 SCM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 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스마트폰 외에도 게임 및 노트북 제품에서 판매량과 매출이 전 분기 대비 대폭 상승하며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QD 디스플레이 TV 및 모니터 제품을 성공적으로 양산해 고객에 전달했고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2022년 1분기의 경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수요와 더불어 고객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채용 확대로 1분기 비수기 효과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DDI 등 부품 수급 문제가 완전 해소되지 않은 상황으로, 일부 제품 공급물량이 감소할 우려가 상존한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TV 및 모니터가 본격 시장에 출시되며 대형 사업 적자폭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2022년 시장 전망 및 당사 전략의 경우, 중소형 사업은 테이퍼핑, 오미크론 등 거시환경 리스크 존재하지만 5G 침투율 확대 및 폴더블 시장 성장 등으로 OLED 비중은 2022년에도 지속 상승이 예상돼 당사에 긍정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IT 시장은 2021년 대비해서는 성장폭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로 OLED 침투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사는 압도적 기술력 지닌 플렉시블 OLED를 기존 하이엔드 시장을 넘어 미드엔드 시장까지 확대하고, 리지드 OLED로는 독보적 캐파 및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IT뿐만 아니라 게임 및 오토 등으로 응용처를 다변화해서 중소형 사업구조 균형을 맞춰가겠다. 대형 사업은 초대형 및 차별화 제품 중심의 프리미엄 TV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사는 QD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리미엄 TV 및 모니터 제품군 내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겠다.
-MX
안녕하십니까, MX사업부의 김성구 상무입니다.
MX와 네트워크 사업부의 2021년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2021년 4분기 시장은 연말 성수기 진입하며 전분기 대비 시장규모가 성장했다. XM 사업은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특히 당사가 시장 창출한 혁신 폼펙터 폴더블Z 시리즈가 전작대비 디자인 내구성 및 폴더블 등과 사용자 경험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 확대되면서 폴더블 대세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S시리즈는 신규 원UI 4.0 통해 사용자경험을 강화하고 적극적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유지한 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됐다. 또한 심리스 연결 경험 강화 통한 PC 및 태블릿 웨어러블 등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견조한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한편 폴더블 대세화 위한 적극적 마케팅과 1분기 신모델 런칭 준비로 수익성 일부에 영향이 있었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해외 사업 모두 성장했고,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022년 1분기 시장은 부품 수급에 따른 불확실성, 비수기 진입에 따라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MX사업은 갤럭시S21 등 주요 사용자경험을 계승하며 다양한 컬러와 가성비 갖춘 갤럭시S21FE로 더 많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플래그십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최고 성능과 경험 제공하는 갤럭시S 시리즈 신규 모델을 통해 기존 프리미엄 고객 리텐션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제품 기준을 한단계 높여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스마트폰 ASP도 상승시킬수 있도록 하겠다.
동시에 경쟁력 있는 메스 5G 라인업을 확실한 볼륨 드라이버로 만들어 메스 5G 교체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성장 기회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 또한 웨어러블, PC, 태블릿 등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제품의 각 제품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에코시스템의 연결 경험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 이와같은 노력으로 2022년 1분기 불안정한 부품 공급 상황 하에서도 견조한 수익성 달성 노력하겠다. 네트워크 사업은 유럽 등 글로벌 추가 수주 확보를 추진하겠다.
2022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부품 공급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있다. 그러나 2021년 이어 올해에도 성장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웨어러블 시장은 두자릿수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MX 사업은 플래그십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소비자 체감 가치 중심으로 혁신을 지속하고, S시리즈 최고의 플래그십 경험, Z시리즈의 폴더블 최적화 경험 등 제품별로 차별화된 경험을 강화하여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 충족할 것이다.
메스 시장에서도 5G 라인업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당사만의 편리하고 차별화된 경험 확대 적용하고 제품 완성도를 더욱 제공하여 스마트폰 마켓 쉐어 시장 점유율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당사의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기기간 일관되고 편리한 연결성 등 당사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 지속 발전하고 제품별 경쟁력 더욱 강화하여 고객가치 제공하겠다.
나아가 XM 기기 뿐 아니라 TV 가전기기까지 확대해 편리한 연결 경험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느끼는 일상 가치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이런 노력 통해 2022년 실적 성장 달성하고 제품 믹스 개선,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 지속하겠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망 증설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사업 확대 적극 추진하겠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5G 핵심 포함한 기술 경재력 지속 강화하여 다가오는 미래 준비 철저히 할 것이다.
-CE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정상태 상무입니다.
2021년 4분기 시황 및 실적이다. 2021년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했으나 팬트업 수요 강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유통과 긴밀한 사전 협업 통해 연말 성수기 수요인 10월 말부터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네오QLED 라이프스타일 스크린과 같은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 확대할 것이다. 다만 물류비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4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팬트업 수요 감소 등으로 수요 증가세 둔화됐고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가 전분기 이어 상승했다. 당사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며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과 신가전 중심으로 판매 확대하며 믹스 개선할 것이다. 또한 운영 효율 개선 및 비용 절감 활동 통해 대외 환경 리스크 속에서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할 것이다.
1분기 TV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며, 선진 시장 중심 펜트업 수요 지속된 전년동기 대비도 역성장이 예상된다. 당사는 국가별 스포츠 이벤트 등과 같은 다양한 판촉 기회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중심의 수요를 선점하고 판매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CES에 공개된 더 프리스타일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판매를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실적 개선을 추진하겠다.
1분기 생활가전 시장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에 이어 원자재 물류비 인상 영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북미 선진 시장 등 중심으로 비스포크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제공하고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에서 소비자 접점 대폭 확대함으로써 판매 증가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진행해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겠다. 2022년 TV 시장은 공급 물류 등 대외적 이슈와 함께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 전망된다. 다만 프리미엄 초대형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사는 차세대 마이크로 LED와 네오 QLED 포함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 중심으로 시장 공략하고 판매 확대할 것이다.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판매 강화하고, TV 관련 액세서리 생태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미디어, 게임 등 인-홈-엑티비티에 최적화된 스마트허브와 다양한 서비스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하고 신규 수요 창출할 것이다. 2022년 생활가전 시장 수요 성장세는 전년비 둔화되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신가전 및 성장 시장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당사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비스포크 제품 도입 지역 및 지역별 라인업 확대하여 글로벌 판매 본격 강화하며 성장세 이어나갈 것이다. 또한 소비자 니즈 및 트랜드 반영한 신 가전 제품을 지속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 더불어 모듈러 적용 제품 및 생산성 확대 등으로 운영 효율 높이고 안정적 공급 역량 확보하여 대외 환경 리스크 선제 대응할 것이다.
[주요 제품별 데이터포인트]
여러가지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바, 금년에는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겠다. 일단 4분기 당사 빗그로스는 한자릿수 중반 감소했고, ASP도 한자릿수 중반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D램의 수요 빗그로스는 한자릿수 초반 하락할 것이고 저희도 시장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의 경우 작년 4분기 당사의 빗그로스와 ASP 모두 한자릿수 초반 감소하였고, 올해 1/4분기 낸드의 수요 빗그로스는 한자릿수 초반 하락, 저희의 빗그로스는 1/4분기에 시장 대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DP의 OLED 매출 비중은 4분기 90% 후반이었고 판매량은 한자릿수 초반을 작년 4분기에 기록했다. 무선 판매량 작년 4분기 휴대폰 7200만대, 태블릿 약 700만대를 기록했다. 블랜디드 ASP는 태블릿 포함해 253불이다. 제품 믹스 경우 휴대폰 내 스마트폰 비중 90%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4분기 당사 판매량은 휴대폰이 전분기 대비 증가, 태블릿도 전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ASP도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비중은 90% 중반 유지, TV 판매량은 LCD 기준 10% 중반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1/4분기 OLED TV 판매량은 한자릿수 초반 감소가 예상된다.
[Q&A]
Q. 메모리 캐팩스가 작년 증가됐다고 했는데, D램과 낸드 포션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올해 전체적인 메모리 반도체 캐팩스 가이던스 제시를 부탁한다. 두번째는 숄드 리턴 관련된 것이다. 순현금은 지금 100조가 넘는 수준이여서, 혹시 이 숄드 리턴이 업사이드가 있는게 아닌가 한다. 올해를 봤을 때 숄드 리턴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지 궁금하다.
A. 투자관련 답변 드리겠다. 저희 2021년 메모리 투자액은 전년대비 증가한 수준으로 마감됐다. 구체적인 브레이크 다운은 어렵지만 D램과 낸드 모두 전체 투자에서 설비 투자 비중이 조금 높은 편이었다.
이렇게 설비 투자가 증가한 건 연초 전망을 상회하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고 선단 공정을 증설하고, 공정 전환 투자 집행한 점이다. 기술 변곡점 맞이하면서 EUV 같은 고가의 차세대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집행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그리고 이건 시황에 연계해서 탄력적인 설비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했던 저희의 기존 기조와 일치한다.
그리고 이렇게 탄력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서 저희가 공급 빗그로스는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수준이라 보고 있고,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반으로 빗그로스를 추구하는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저희 투자 규모가 빗 규모를 감안해봤을 때도 크지 않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2022년 투자에 대해 말씀드리면, 아직 기본적으로 다양한 불확실성 존재하고 있어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지속 논의하고 있지만, 기존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빗그로스는 투자와 생산성 이 두 개의 최적화를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품 공급망 이슈가 있는데 설비 반입 시점이 기존 예정보다 길어지는 추세가 있어서 이를 고려해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할 예정이다.
두번째 질문은 IR에서 답변드린다. 저희가 작년 초에 2021년에서 2023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을 때, 글로벌 불확실성과 향후 현금 소요 증가 전망 등을 고려해서 정책을 수립했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사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생각했던 것보다 오히려 증대됐고, 현금 수요는 당초 예상한대로 증가해서, 지난해 실적 개선이 있었지만 순현금은 작년 말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저희는 IT업계 최대, 최고 수준의 생산망을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운전자본 규모가 굉장히 큰 상황이다. 또한 오스틴, 시안 팹에서 예상치 못한 생산차질도 겪었다. 아울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오가닉 그로스에 대한 투자를 집행할 여력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제반 사항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보수적인 현금 운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주주환원 정책에 큰 변화 주는 건 적절치 않아보인다. 단 저희는 보다 효율적인 캐피털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할 것이다.
Q. 메모리 쪽, 가전 쪽에 한가지씩 질문 드리겠다. 메모리는 클린룸 제약 이슈인데, 올해 당사는 D램 쪽에서 클린룸 스페이스 공간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낮은 재고 수준 감안했을 때 D램 출하량 빗그로스 측면에서 올해 시장 및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회사의 의견 및 대응전략 공유 부탁한다.
가전에서는 원가 상승 이슈다. 최근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으로 원가 측면에서의 부담이 급격히 높아졌는데,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이에 대한 가전사업부의 영향과 대응전략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클린룸 관련 답변드린다. 시장 수요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클린룸 확보는 메모리사업부의 중요한 투자 전략 중 하나이다. 클린룸 투자는 금액도 크고 고려해야 하는 사항도 다양하기 때문에 3~4년의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예상되는 수요 대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물류비 상승은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와 인플레이션 등 원자재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2022년 재료비 물류비 증가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제조 거점별 경쟁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생산성을 높이고 오퍼레이션 개선 등으로 전체 공급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겠다. 판매 측면에서도 비스포크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를 확대하고 신모델을 지속 출시해 시장 변화를 선도하면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다.
Q. 메모리와 모바일 쪽 질문드린다. 견조한 메모리 수요에도 불구하고 4분기 삼성전자 메모리 출하량이 가이던스 및 경쟁사 대비 모두 하회했는데, 이에 대한 배경이 궁금하다. 작년 2분기 상황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데, 연말 경영진 교체와 함께 전략 변화가 있었는지, 전략변화 가능성을 알려달라.
또한 모바일 쪽은 2022년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 삼성전자가 보는 올해 스마트폰 수요 전망은 어떠한지, 시장 성장을 상회해서 마켓 셰어 확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A. 지난 4분기 메모리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하회한 부분이 있다. 서버 중심의 수요 견조세는 지속됐으나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고객사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세트 생산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런 부분이 메모리 수요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 이러산 상황에서 재고 수준이 높지 않고, 시안 락다운에 의한 생산 상황을 고려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했다. 그 결과 출하량 빗 그로스가 가이던스를 하회했다.
저희 전략은 다른 사유보다는 최근 시장 성질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메모리 시장은 점점 다양한 불확실성, 변수가 상존하며 제품 라인업이 다변화되고 있어서, 이런 시장에서 최적 제품 믹스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에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도록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2022년 스마트폰 시장은 2021년에 이어 폴더블 대세화, 프라이스 본격 확산 성장세 이어갈 것이다. 플래그십은 차별화 경험 강화한 Z시리즈로 슈퍼 프리미엄 뿐 아니라 MZ세대, 여성, 경쟁사 고객 마음까지 사로잡아 사용자 기반을 극대화하고, S시리즈 신규 모델 통해 기존 고객 리텐션, S22 활용해 프리미엄 고객 저변 확대해 플래그십 확산 및 제품 믹스 개선 이어갈 것이다.
S모델은 5G 수요 흡수하고 사용자 혁신 경험 강화해서 글로벌 메가 히트 모델 만들어내고, 중저가 브랜드 공세에 선제 대응할수 있는 볼륨 드라이버로 만들어갈 것이다. 이를 통해 2022년 스마트폰 전체 마켓쉐어 물론이고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Q. 작년에 출시된 폴더블폰 시장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는데, 관련해서 향후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전략 방향성을 폴더블 및 갤럭시S 시리즈를 포함해 설명해달라.
A. 고객가치 중심, 플래그십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고 수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서비스, 에코시스템 강화 통한 사용자 경험 강화에 집중할 것이다. 더불어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니즈 충족 위해 S시리즈 최고 플래그십 경험, Z시리즈 폴더블 최적화 경험, 제품별 차별화 경험 강화하고 실질 가치에 맞는 차별화와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고객 기반 마케팅 전략을 재정비하고 연중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해 판매를 강화할 전략이다.
Q. 메모리와 디스플레이에 질문 드리겠다. D램 가격 관련해, 지난해 1분기 반등 이후 3개 분기만에 하락하면서 향후 가격 반등 기대감 크다. 반면 일각에서는 D램 가격 반등 가능성을 낮게 본다. 선두업체인 삼성전자 입장에서 D램 가격 전망과 최근 짧아지고 있는 D램 사이클 주기가 지속될지에 대한 의견을 부탁한다.
QD디스플레이 관련해서는, 출시 준비 중인 QD 디스플레이 고객사 반응이 궁금하다. 삼성전자가 자체 평가하는 기술 수준과 원가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지 말해달라.
A. 시장 전망 관련해서 올해도 부품 수급 이슈 완화 속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등 수급 요인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다만 하이코어 CPU 코어 채용 확대되고 DDR5 지원 신규 CPU 출시, 주요 IT기업 투자 증가로 펀더멘털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5G 지속 확대로 주요 고객사의 신규 폼팩터 채용 확대, 이런 것들에 의해서 모바일 수요 견조세도 기대 중이다. 그리고 공급단 쪽에서 바라보면, 업계 전반에 걸친 설비 리드타임 길어지고 있고 공정 전환 투자 효율성 유지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제품 믹스의 적시성과 같은 어려움이 증가해 고객사 수요를 어떻게 적기 대응하는가 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격은 현재 시점에서 단언 어렵지만, 과거 대비 메모리 사이클의 업황 변동 폭 주기가 축소되는 추세는 확실히 감지되고 있다. 저희 재고도 건전한 수준이기 때문에 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 최근 일부 외부기관에서 상반기 시황 반전 예측을 내놓기도 하는데, 이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고 있다.
QD 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 기대와 우려가 있다. 지난해 4분기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고, 고객에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가동률에 따라 출하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객들은 QD 디스플레이가 기존 제품 대비 강점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제품 출시 시점에 프리미엄 라인업에 되도록이면 상단에 포지셔닝하는 쪽으로 저희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QD 디스플레이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명품 위치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연말이면 수율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올 것으로 본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TV 및 모니터의 초대형 및 차별화 프리미엄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시점에서 당사 QD 디스플레이는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이고, 적극 시장을 공략하겠다.
Q. 파운드리 쪽, 디스플레이 쪽 질문 드린다. 파운드리 부분은 4나노, 5나노 첨단 공정에 대한 수율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 수율 상황과 개선 계획 등이 궁금하다.
A. 당사는 선단공정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맞춰 전례없는 투자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 미세화, 복잡도 증가로 초기 안정적 수율 확보 난이도가 상승한 것도 사실이다.현재 선단공정 초기 램프업이 계획 대비 지연된 점은 있으나 점진적으로 개선 및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인프라 스페이스 확보와 램프업을 위한 투자 시점 최적화를 통해 양산 멀티펜스 구축을 앞당기고, 연구소와 사업부의 역량을 모아서 선단공정 조기 수율개선 방안을 확보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치열해지는 경쟁 하에서 당사는 지속적인 기술 차별화와 성능 개선으로 OLED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지위를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
OLED는 당사가 처음 양산에 성공했고 개척했던 시장이다. 수십년간 투자와 연구개발, 양산과정을 통해 수많은 특허와 노하우를 축적했다. 당사는 최근 고유의 차별화 기술을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려 시장에 다이아몬드 픽셀, 그리고 저전력 기술인 에코2 디스플레이 OLED 같은 독보적인 OLED 기술을 브랜딩하고 시장에 적극 알리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임직원 노력으로 쌓아올린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을 보다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방법으로 적극 강구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정당한 기술을 사용하고 가치를 보호하는 일은 고객사와 소비자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ESG 환경에서 기업 정도 경영이 정착되도록 SDC는 노력하고 있다.
Q. 최근에 여러 회사들이 낸드 쪽에서 7세대 V낸드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삼성의 전략 및 제품 로드맵에 대해 알려달라.
A. 저희는 5세대 V낸드부터 CTF QLC를 채용한 제품을 서버와 컨슈머향으로 출하하고 있다.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향 QLC SSD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7세대 V낸드부터는 SSD, e스토리지 등 거의 모든 운영의 요구를 만족하는 기술적 리더십 확보하려고 한다. 본격적으로 QLC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저희 파트너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에코를 형성 중이다. 특히 7세대 V낸드 QLC의 경우에는 고객사 일정, 우선순위, 시장 상황에 맞춰 출시를 결정할 예정이다. PC향은 올해부터 점차 QLC 제품에 대한 커스터머의 니즈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회사가 파운드리를 신규 육성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데, 시장 경쟁도 치열하다. 성장 가속화를 위해 경쟁사 대비 삼성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A. 당사는 파운드리 사업 육성을 위해 전례없는 투자와 앞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당사는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파운드리 업계 내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에코 시스템을 확장을 추진하여, 파운드리 솔루스 편중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결하고 파운드리 업계에서 더욱 의미있는 솔루션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반도체 칩의 집적도와 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2.5D, 3D 등 첨단 패키징 기술을 이용한 토탈 시스템 레벨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당사의 메모리사업부와 협업 통해 경쟁력을 증대시켜 타사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Q. 2022년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서 삼성전자의 라인업 및 판매 확대 전략을 설명해달라.
A. 5G 스마트폰 시장은 고속 성장 중이다. 올해는 스마트폰 판매량 과반수 이상이 5G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패밀리 뿐 아니라 폴더블 Z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부터 메스 앤트리 레벨까지 모든 가격대 고려한 풀 라인업을 구축해, 5G 메스 수요 적극 흡수할 계획이다.
특히 S시리즈 우수한 경험을 매스 모델까지 전파해서 모든 갤럭시 사용자가 프리미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서 심화하는 메스 시장에 선제 대응할 것이다. 영업 측면에서는 전 거래선에 메스향 5G 단말을 지원하고, 5G 단말을 통한 ARPU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시장 대비 높은 성장 모멘텀 이어가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