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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ASP...삼성 349달러 vs 애플 941달러
스마트폰 ASP...삼성 349달러 vs 애플 941달러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3.0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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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SP, 삼성전자의 2.7배 높아
프리미엄 스마트폰 ASP는 비슷한데...
점유율·출하량은 애플이 압도적 우위
삼성전자 갤럭시S22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42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ASP는 113만3000원으로 삼성전자의 2.7배에 해당한다.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삼성전자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판매해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ASP는 전년 대비 9% 오른 349달러(약 42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평균 ASP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71달러(약 44만7000원)다. ASP가 가장 높은 업체는 941달러(113만3000원)인 애플이다. 애플의 ASP는 전년 대비 13.7% 올랐다.

애플의 ASP는 삼성전자의 약 2.7배다. 이러한 차이는 양사의 스마트폰 판매 전략에 기인한다. 애플은 고급형, 삼성전자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하면 애플과 삼성의 ASP는 큰 차이가 없다. 751달러(약 90만5000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준 애플의 ASP는 1069달러(약 128만8000원)다. 같은 기준 삼성의 ASP는 1031달러(124만2000원)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ASP는 비슷하지만 점유율은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751달러(약 90만5000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이 75.3%, 삼성전자가 17.5%다.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401달러(약 48만3000원)까지의 중고급형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가장 앞서 있다.

반면 삼섬전자는 91달러(약 11만원)부터 400달러(약 48만2000원)까지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점유율이 가장 높다. 90달러(약 10만8000원) 미만의 초저가형 스마트폰 점유율만 중국 샤오미가 26.2%로 1위다.

출하량 차이도 크다.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삼성전자가 앞서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애플이 삼성의 4.3배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2억7200만대, 애플은 2억34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그중 프리미엄(751달러 이상) 스마트폰 출하량은 애플과 삼성이 각각 1억7700만대, 4100만대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삼성과의 라인업의 차이에서 실적에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애플의 스마트폰 매출은 2207억2700만달러(약 265조 8700억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매출은 946억4100만달러(약 114조)다. 3위인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은 388억달러(약 46조7000억원)다.

올해에는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스마트폰 출하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옴디아는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 대비 4.2% 증가한 2억8300만대로 전망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억3900만대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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