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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SDI, 레이저 웰딩 장비 엠오티에 몽땅 몰아줬다
[영상] 삼성SDI, 레이저 웰딩 장비 엠오티에 몽땅 몰아줬다
  • 장현민 PD
  • 승인 2022.04.1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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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출연: 이수환 디일렉 전문기자

-삼성SDI 레이저 웰딩 장비 엠오티(MOT)에 몽땅 몰아줬다. 엠오티(MOT) 회사 이름이죠? “그렇죠. 엠오티(MOT)” -거기는 생긴 지 오래된 회사입니까? “비상장사여서 생긴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고요.” -매출 얼마나 하는 회사예요? “아주 좋은 질문이십니다. 왜 그러냐 하면 비상장사들을 보게 되면 사실 비상장사들이 매출이나 재무구조 알기가 참 어렵죠.” -NICE평가정보 들어가면 다 나와요. “이제 늦죠. 업데이트가 좀 늦고 그래서 엠오티(MOT)의 실적이요. 아주 드라마틱하게 바뀌었어요. 2019년도에 매출이 고작 15억 원을 했다가 2020년에 무려 151억 원(2021년 66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10배 넘게 상승했네요. “10배를 한 겁니다. 영업이익도 2019년도에 4억 원이었는데 2020년에 21억 원으로 급상승을 합니다. 급상승을 했죠.” -뭐 만드는 회사입니까? “배터리 조립공정 장비를 주로 하는데 우리가 이제 배터리 형태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죠. 원통·각형·파우치형 이 세 가지인데. 특히 이 기업은 각형 배터리에 집중을 하는 기업이에요.” -근데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뭐 때문에 이렇게 매출이 급성장한 겁니까? “삼성SDI 덕분입니다.” -대표가 그쪽 출신이신가요?
“대표님의 출신 성분까지는 저희가 아직 파악은 못 했는데. 삼성이 예전에 저희가 몇 번 영상에서 말씀드렸을 거예요. 과거에 3~4개의 협력사를 1개 혹은 많아도 2개 정도로 압축해서 발주를 주는 전략을 2년 전부터 수립을 해서 지금까지 시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엠오티(MOT)는 그런 어떤 정책의 가장 큰 수혜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죠.” -또 파보면 또 연관성이 있을 수 있겠죠. “없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한 번에 그렇게 몰아줄 만할 건 아니긴 한데. 이런 회사를 미리 알고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이런 기업들은 사실 비상장사들이어서 지분 거래나 이런 것도 쉽지 않고 주식이 공개된 상태가 아니다 보니까 알음알음 아시는 분들은 연을 많이 닿으시는 것 같아요.” -레이저 웰딩 장비를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시죠. “일단 각형 배터리는 원통형 배터리의 약간 좀 변형이라고 보시면 돼요. 일단 만드는 공정을 제가 말씀을 드리면 일단 안에 있는 젤리롤이든 아니면 스태킹이든 어떤 배터리 소재가 이제 만들어지고 난 다음에 이거를 각형이라는 네모난 직사각형 캔(CAN)에 넣어줍니다. 인서트를 넣어주고요. 넣어주고 난 다음에 뚜껑을 닫아줘야 될 거 아닙니까. 그니까 음료수도 아니면 우리가 통조림도 안에다가 내용물을 넣고 위에다가 뚜껑 덮어주잖아요. 덮을 때 레이저를 써요. 레이저를 써서 웰딩을 해주는 거죠. 그러니까 용접을 해주는 겁니다. 이 용접기를 엠오티(MOT)라는 기업이 삼성SDI 헝가리 신공장이죠. 괴드에 있는 삼성SDI 2공장에 있는 모든 레이저 용접기 웰딩 장비를 전부 이 엠오티(MOT)라는 기업에 몰아서 주게 된 겁니다.” -기존에는 어디가 넣고 있었습니까? “헝가리 1공장 같은 경우에는 하나기술과 엠오티(MOT)가 나눠서 장비를 공급했어요. 그러다가 2공장 규모가 훨씬 크거든요. 앞으로 지금 있는 게 한 2배 이상~2.5배 정도 더 증설을 해야 되는 아주 큰 공장인데. 이미 정책적으로 결정을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이 어마어마하게 큰 공장에 들어가는 레이저 용접 웰딩 장비를 모두 이 엠오티(MOT)라는 회사에 싹 다 몰아주는 걸로.” -작년 매출이 150억 원? “재작년이죠. 더 늘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헝가리 괴드 2공장의 발주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 2021년이거든요.” -그러면 더 늘어났을 수도 있다. 이 회사가 왜 그렇게... 장비가 좋을까요? “제가 봤을 때는 장비 단가나 이런 부분들에서 좀 잘 가져간 게 아니냐라고 파악이 되기도 하면서도 아까 말씀드렸지만, 삼성SDI가 특정 장비사를 1~2개 업체로 압축한 대신에 본인들도 여러 가지 리스크를 좀 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필에너지처럼 지분 투자를 한 회사가 생기거나 혹은 장비 1대를 굉장히 각 부분별로 잘라서 발주를 주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일이 발생했냐면 장비 하나에도 뭔가 부품이 움직이는 기구부가 존재할 것이고 그 기구를 조작하기 위한 제어부가 존재하게 될 것이고 그다음에 앞에 검사 장비부도 장비에 달라붙게 되고 여러 가지 앞단 공정에서 오는 물류가 흘러 들어가는 입력기죠. 장비가 흘러가는 부분도 좀 필요하게 하는 로드부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도 필요하게 될 거고. 과거에는 이런 장비 원청업체가 한 장비 회사에 넘겨주고 “그들이 알아서 하고 우리는 완제품만 받을게요”라고 했다면 이제는 삼성SDI가 각각의 장비 1대라도 각각의 부분에 있어서 전부 잘게 쪼개는 거죠. 싹싹 쪼개는 거죠. 그래서 쪼개는 그 기업들을 보니까 굉장히 이제 잘 알려지지 않는 기업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그중의 하나가 이제 엠오티(MOT)이다. “엠오티(MOT)는 장비를 대니까 이 장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또 파츠들. 파츠들도 기업들이 있어요. 호건에프에이라는 기업도 있고요. 도시바도 있고요. 금명 · 신진초음파 · 인탑스 · 디아이오토 등 이 여러 장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파츠나 로드부나 제어부 · 기구부 이런 것들을 잘게 쪼개서 원가 절감을 하겠다는 게 삼성SDI의 전략인 것 같습니다.” -우리 채널 보시는 분들 중에 여의도에서 투자하시는 분들 되게 많은데. 비상장 기업들 정보를 그래서 좀 갖고 와봤습니다. 주목할 만한 회사이다. “향후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이 한 20년 동안 수주를 많이 받았지 않습니까. 수혜를 많이 받았는데요. 배터리는 20년까지는 가기는 쉽지는 않고 왜냐하면 이미 산업의 수준이 상당 부분 올라왔기 때문에 다만 앞으로 배터리 공장을 너도 나도 굉장히 많이 지을 계획이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어서 배터리 후방 산업의 설비 장비 이쪽은 향후 10년 동안 안정적인 수주 산업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상장사들이 빨리 상장을 할 수 있겠죠.”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조금 더 좋은 소식들 많이 갖고 와서 오늘 좀 짧게 짧게 갔는데 너무 길다고 얘기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짧게 짧게 와봤는데. 한 번 피드백을 주시면 저희가 조금 맞춰서 해보도록 하겠고요. 저희가 텍스트 기사와 영상의 시차를 좀 맞춰서 같이 나갈 수 있게끔 영상이랑 같이 풀릴 수 있게끔 그렇게 해볼게요. 근데 저희가 약간 우리가 단독으로 취재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전에 영상에 암시한다고 해야 될까요? 이렇게 좀 써놓으면 다른 데서도 좀 보고 하는 이런 일들도 있고 그래서 약간 고민스러운 것들은 좀 있는데. 최대한 좀 맞춰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청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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