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8일 2022년 1분기 매출 4조494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역대 1분기 중 최고다. 매출은 전년대비 36.7%, 영업이익은 142%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6.1%, 영업이익 21.3% 증가했다. 호실적의 원동력은 중대형 배터리의 매출과 수익성 증대 덕분이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경영지원실 김윤태 상무, 경영지원실 김종성 부사장, 중대형 전지 전략마케팅 손미카엘 부사장, 소형 전지 전략마케팅 이재영 부사장, 전자재료 전략마케팅 김치진 상무다.
모두발언
안녕하십니까. 오늘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부터 삼성SDI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삼성SDI 경영지원실 김윤태 상무입니다. 먼저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주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당사 경영지원실장 김종성 부사장, 중대형 전지 부문 전략 마케팅 손미카엘 부사장, 소형전지 부문 전략 마케팅 이재영 부사장 전자재료 부문 전략마케팅 김치진 상무가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2년 1분기 실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1분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일부 완성차 업체 가동 축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는 물론 전 분기 대비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조494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142%가 증가한 3223억 원으로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8%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시면 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3조31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7%,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650억원이며 전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습니다. 전자재료 매출액은 73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57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영업외 이익은 지분법 손익을 포함하여 1316억원을 기록했고 세전이익은 4539억원, 당기순이익은 36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말 자산은 매출채권 증가 및 설비 투자에 따른 유형자산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조1718억원이 증가한 27조50억원입니다. 부채는 매입 채무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782억원이 증가한 11조3447억원이며 자본은 4636억원이 증가한 15조6603억원입니다.
회사는 지속가능 경영을 성장의 핵심 요소로 두고 올해에도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CFO 직속의 지속가능 경영 사무국 조직을 구성하였고 CEO 주관의 지속가능 경영협의회를 운영하여 실행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는 지속가능 경영의 비전과 주요 전략 중점 영역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고 환경경영 TF를 구성하여 재생에너지 100% 전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모든 업무차 무공해차 전환 리사이클 확대 등 환경 경영 관련 주요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적 발표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지속 가능 경영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사업부문별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대형 전지 사업부 전략 마케팅 팀장 손미카엘 부사장입니다. 중대형 전지는 1분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였고 수익성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제품별로 보면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향 젠5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을 판가에 연동하여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ESS는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고부가 제품인 가정용과 UPS용 판매 비중을 확대하였습니다.
2분기에도 EV용 전지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자동차 전지는 완성차 업체들이 순수 EV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 비중을 확대하면서 당사 판매도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젠6 등 차세대 플랫폼 전지의 수주 활동을 지속하여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공급망 리스크 등은 면밀히 관리하여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SS는 전 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감소했던 전력용 프로젝트가 미주향을 중심으로 공급이 다시 확대되면서 전 분기 대비 판매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상으로 중대형 전지 부문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소형전지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재영 부사장입니다. 소형전지 부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EV와 스마트폰향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하였습니다. 원형 전지는 EV향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지속되었고 전동공구향도 비수기임에도 불구 매출이 확대되었습니다. 파우치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급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판매 증가로 소형전지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분기에도 원형전지 중심의 판매 확대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기존 기존의 전동 공구 제품의 견조한 수요 증가 외에도 탑승식 잔디 깎기 등 고출력 전지를 채용함으로써 가능해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출시와 EV와 M모빌리티 수요 증가로 당사 워닝전지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원형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거점에서 캐파 증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우치는 신규 폴더블폰 향으로 초도 물량 공급이 예상됩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자재료사업부 전략마케팅 김치진 상무입니다. 전자재료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분기 전자재료는 초대형 고부가 편광 필름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편광필름은 LCD TV향 전방 수요가 감소하였으나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하였습니다. 반도체 소재는 전 분기 수준 매출을 유지하였으며 OLED 소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하였습니다. 2분기 전자재료는 OLED와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확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OLED 소재는 주요 고객 신규 플랫폼 향으로 공급을 시작하면서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고 반도체 소재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판매 증가가 예상됩니다. 편광 필름은 시야각 개선 및 저반사 특성을 강화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지속해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의응답
Q. 첫 번째는 주요 메탈을 포함한 전지 소재 가격이 급등한 상태입니다. 자동차 전지는 기본적으로 판가 연동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익성에 영향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차 질문드리구요. 소형전지는 원소재 가격 노출도가 큰 듯한데 수익성 영향이 없는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소식에 대해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떠한지와 스텔란티스 이외에 추가적으로 OEM들과 합작 법인 계획은 없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원소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영향을 질문하셨는데요. 다 아시다시피 수요 측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빠른 성장이 있었고, 그다음에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공급 불안 요인 등으로 배터리에 사용되는 주요 메탈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대부분의 자동차 전지 프로젝트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주요 메탈가 변동을 배터리 판가에 반영하고 있고, 이로 인해 메탈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소형 전지 부분도 전동공구 xEV 등 주요 프로젝트 판가에 원재료 가격을 연동하고 있으며 일부 구매와 판가 반영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고객들과 협의를 통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나머지 일부 응급제 전해액 등 한가에 연동되지 않는 소재들에 대해서는 주요 파트너사들과 장기계약 저가 원소재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텔란티스와 JV 진행 상황 그다음에 추가 JV 계획을 물어보셨는데요. 현재 스텔란티스와 JV는 거점 선정 등 세부 사항들에 대해 양사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약이 체결되는대로 JV 설립을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스텔란티스 외에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JV를 포함한 여러 가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당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감안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구체화되는 시점에는 시장과도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네 중대형 전지는 방금 여러 OEM 업체가 제이브이 투자 계획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지금 미주 지역에서 스텔란티스하고 JV와는 별도로 자체 생산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내용이 있는지 아니면 자체 투자계획에 대한 내용이 미주지역에서 궁금하고요 소형 전지 캐파 증설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최근 소형전지 실적도 좋고 그래서 저희는 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소형전지의 수요적인 측면과 관련해서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미국 생산 거점 관련해서 현재로서는 스텔란티스와 JV에 집중하고 있으며 독자 거점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현재 전사적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데 미주를 포함한 글로벌 거점 전략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원형전지 시장은 EV 수요의 가파른 증가와 전동공구 및 M모빌리티 수요의 견조한 성장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며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9억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천안사업장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신규 라인 증설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방사 생산 능력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향상될 예정입니다. 나아가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말레이시아 2공장 증설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원형전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을 차질없이 준비해가는 한편 증설 라인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생산성을 높여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Q.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지금 차량용 부품 부족이 발생하고 있고, 완성차 업체들도 생산을 중단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삼성SDI에 끼치는 영향이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반도체 수급 이슈는 작년부터 계속 지속이 되고 있는데, 이게 이제 지금 자체적으로는 언제 해소가 될 것으로 보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는 젠5에 대한 것이고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하셨는데, 지금 판매 현황이 어떤지 그리고 이 후에 출시될 차세대 제품 양산 계획과 수주 상황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유럽 소재의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부품 공급난을 겪으면서 3월부터 일부 공장의 셧다운이나 생산 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EV 모델은 내연기관 차량 대비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젠5 배터리 중심으로 2위용 물량을 확대해서 올해도 분기별 실적 성장 기조를 이어나가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와 관련해서는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계의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완성차 업체의 경우 로컬 반도체 도입을 적극 확대하고 있어서 글로벌 수급 상황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품 수급 등으로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저희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의와 선제적 공급망 관리를 통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젠5 배터리 공급이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고, 또 저희 차세대 제품의 수주 상황하고 양산 계획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우선 말씀하신 대로 당사 젠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신규 모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당사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신규 프로젝트들도 공급이 진행되어서 젠5 배터리 판매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저희는 차세대 제품으로 준비 중인 젠6 배터리는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91%로 높여서 젠5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 이상 향상이 되고 음극제와 공법 개선을 통해서도 급속 충전 성능도 크게 향상되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성능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 양산을 추진하는 여러 완성차 업체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경부터 양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Q. 최근 LCD TV 시장은 성장세가 조금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삼성SDI의 편광 필름 사업은 매 분기 기대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측에서 생각하시는 편광 필름 사업 강세에 대한 배경과 향후에도 이와 같은 경쟁력을 계속해서 유지하실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서 여러 주요 도시들이 락다운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삼성SDI의 현지 중국 생산법인의 생산 차질 이슈나 아니면 현지 부품 수급 차질에 대한 영향은 없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편광 필름의 긍정적 실적과 향후 경쟁력 유지 관련 부분에 대한 질문 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전체 LCD TV 시장 성장은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대형 티비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당사가 주력하는 65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은 올해도 2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TV가 대형화될수록 편광 필름 기술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당사는 초광폭 연신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자 기술로 개발한 PET 소재를 적용해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시야각과 저반사 특성을 계산한 고부가 제품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하면서 좋은 실적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상하이 봉쇄로 인해서 당사가 있는 중국 법인들 생산 법인들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근데 몇몇 파트 산업사로부터 부품 수급이 차질이 일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상하이 외 지역에서 수급하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당사 생산 역량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당사가 생산법인을 운영 중인 중국 내 텐진 시안 우시에서는 지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없지만, 코로나 확산과 봉쇄에 대비해서 거점별 안전 재고를 확보하고 임직원의 안정적인 근무를 위해서 지정 숙소를 마련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항상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첫 번째는 코발트 프리 개발해서 프리미엄 시장에다가 볼륨 시장까지 비즈니스 확대 추진 중이라고 작년에 얘기해 주신 적이 있으신데, 현재 개발 상황이 어떤지요. LFP 배터리 대비 경쟁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는 최근에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이제 사업 관련 언론 보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전고체 전지 개발은 현재 진행이 어떤지, 앞으로 일정 그리고 저희 전고체 전지 기술력이 경쟁사 대비 차별화는 어떻게 되는지요.
A. 최근 LFP 배터리가 낮은 원가를 바탕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엔트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낮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서 볼륨 시장까지 수요가 확대되는 데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사는 기존 30개의 양극재에서 원가 부담이 큰 코발트를 제외하고 만감 비중을 높이는 NMX 배터리를 통해서 원가는 크게 낮추면서 주행거리는 현재 양산 중인 프리미엄 모델 수준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현재 LFP가 성능적으로 커버하지 못하는 상위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4년간 축적된 3원계 기준 자동차 전지 양산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가격에 부합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당사는 독자적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조성 기존 리튬이온전지 음극재를 리튬 금속으로 대체한 무음극 구조를 핵심 기술로 삼아서 전고체 전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 착공한 전고체전지 파일로트 라인을 내년 상반기 중 가동해서 배터리 기술 검증과 양산 기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시장에서 기대하시는 것보다 양산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속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직까지 전고체 전지는 각 업체들 R&D 수준에 머물러 있는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그 우열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당사는 반고체 전지가 아닌 순수 전고체 전지 개발을 통해서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전고체 고유의 안전성은 그대로 구현하는 설계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전지 개발을 위해서 우수 개발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및 해외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Q. 최근 스마트폰과 TV의 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올해 삼성SDI는 OLED 소재 판매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 ESS는 작년 말부터 고부가 제품인 가정용과 UPS용 전지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고 언급해 주고 계신데, 전력용 등 다른 제품과 대비해서 가정용과 UPS수익성이 높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가정용과 UPS용 시장에서 삼성SDI가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중국 매니저 패널 고객사들도 OLED 패널 생산을 늘리면서 올해 당사 OLED 소재 판매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늘면서 당사가 공급하는 폴더블 소재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고 향후 고객 차기 모델로도 신규 소재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OLED TV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면서 당사 피도펀트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QD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매출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올해 OLED 소재 판매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UPS와 가정용 ESS가 전력용 대비 수익성이 높은 배경이 어떤지 하고 저희가 저희의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UPS와 가정용 ESS는 건물 내에 설치되기 때문에 전력용 대비 공간 제약이 커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제품이 필요하고, 고용량 고출력 등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고에너지 밀도와 높은 안전성에 대한 요구 사향이 UPS와 가정용 ESS가 전력용 ESS 대비 좀 더 고부가 제품이 되는 이유입니다.
제품별 트렌드를 살펴보면 UPS는 점차 소형화되는 추세여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정전 시 고출력 방전 성능이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이며, 가정용 ESS는 과거 자가 소비를 위한 전력 저장용 위주에서 최근에는 전력 판매 전기차 충전 등으로 활용도가 확대되면서 고용량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높은 에너지 밀도가 그래서 요구되고 있습니다. 삼원계의 고에너지 밀도 고출력 특성과 각형 전지의 확고한 안전성 모듈 내에 특수 소화 시스템 탑재로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UPS와 가정용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제품 경쟁력을 지속 높여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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