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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생산량 줄인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
[영상] 생산량 줄인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
  • 박혜진 PD
  • 승인 2022.06.1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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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인터뷰 진행: 한주엽

출연: 디일렉 이기종 기자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스마트폰 얘기하려고 하는데 삼성전자가 5월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였습니까?

“1,200만 대 생산했는데 1, 2, 3, 4월 동안 월평균 (생산량) 2,000만 대보다 좀 적고 작년 5월에 1,600만 대(V)했는데 그것보다 적습니다.”

-작년 5월보다도 20% 정도 적은 건데 월평균 2,000만 대를 만들어야 합니까?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을 최근에는 3억대로 보고 있습니다. 연간 생산량을. 자체 생산이 2억 4,000만 대, 그리고 중국 윙텍, 화친이 생산하는 JDM 물량을 6,000만 대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자체 생산 2억 4,000만 대를 나누기 12 하면 월평균 2,000만 대를 만들어야 연에 2억 4,000만 대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2,000만 대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비교하는 겁니다.”

-그래서 월평균 2,000만 대는 만들어야 한다. 5월에 생산량을 줄이는 이유가 있습니까?

“1, 2, 3, 4월까지는 월평균 2,000만 대씩 만든 거 같습니다. 8,000만 대. 지난해와 비교해도 같은 기간에 같은 물량을 생산한 거 같은데 일단 지금 재고가 많은 거 같고 재고가 많은 상황에서 5월에 많이 만들어내면 2분기가 좀 비수기이기도 하고 재고 물량이 더 많이 쌓일 수 있기 때문에 5월에는(V)생산량을 좀 줄인 거 같습니다.”

-재고가 많이 쌓인 거는 안 팔렸다는 얘기인데요. 그게 최근에 매크로나 그런 세계적인 상황과 경제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연관 있는 겁니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2분기가 원래 좀 비수기라고 하더라도 작년 5월 대비로도 몇백만 대 이상 빠졌기 때문에 도드라지게 좀 떨어져 보인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일단 5월이 그렇게 줄어들었다고 한다면 그 이후에는 평균 2,000만 대 맞추려면 확 늘려야 하지 않습니까?

“네. 일단 6월에는 2,000만 대를 자체적으로 다시 만들 계획인 거 같고, 7, 8, 9월 3분기 석 달 동안은 월평균 1,000만 대 중후반 정도 잡혀있는 거 같습니다. 결국에는 몇백만 대씩 부족한 상황이 생산량 목표보다는 부족한 상황이 석 달 동안 더 이어질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쨌든 우리가 연간으로 계속 봐야 하니까 연간 전체적인 사업의 계획이나 연초에 세워놨던 그런 거(사업계획) 대비로는 차질이 많이 생기는 거 아니에요?

“네. 4분기가 남아있는데 4분기에 만약 (매달) 2,000만 대씩 한다고 치더라도 연 전체로 보게 되면 자체 생산하는 물량이 2억 1,000만 대 정도 됩니다. 2억 2,000만 대 정도. 삼성전자가 원래 생산량 목표가 3억 3,400만 대였습니다. 애초에는 JDM 물량이 5,000만 대였기 때문에 그걸 빼면 2억 8,000만 대 정도를 자체 생산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 현대 4분기에 (매달) 2,000만 대한다고 치더라도 2억 1,000만 대, 2억 2,000만 대(V)가게 되면 원래 계획보다 5,000만 대 6,000만 대 이상 줄어듭니다.”

-빠지는 거군요?

“네. 물량은 그렇게 빠질 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몇 대나 했어요?

“작년에는 자체 생산이 2억 3,888만 대, 2억 3,900만 대였고, JDM 물량이 6,000만 대 조금 넘어서 전체적으로는 3억 대 정도 약간 넘어서는 수준을 생산했습니다.”

-근데 (올해 매월 생산량을) 2,000만 대도 못 지키고 허물어지기 시작하면 그렇게 많이 빠질 수 있다는 건데 여기 물량별로도 좀 차이가 있는 거죠. 그니까 제품군별로도 차이가 있는 거죠?

“네. JDM 물량, 저희가 지난번에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JDM 물량을 원래 5,000만 대에서 7,000만 대로 2,000만 대 늘렸습니다. 그리고 자체 생산 물량 중에서는 플래그십 갤럭시 S, 폴더블 이런 거 같은 경우는 크게 변동이 없는 거 같고, 나머지 중저가 모델, OLED 기준으로 본다면 플렉시블 OLED는 그대로 가는. 변화폭이 적을 거 같고 대신 리지드 OLED, 그리고 LCD 스마트폰에서는 물량 변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 삼성만 이렇게 줄어드는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드는데 어떻습니까? 중국에 있는 회사들 이런 쪽은 그쪽도 물량이 조정되고 있는 겁니까?

“네. 샤오미, 오포, 비보 대표적인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데 샤오미가 2억 3,000만 대에서 1억 6,000만 대로 줄었고, 오포도 2억 2,000만 대에서 1억 6,000만 대로 줄었습니다. 많이 줄었고, 비보는 1억 3,500만 대에서 1억 1,500만 대 정도 상대적으로 변화폭은 적은 편이긴 하지만.”

-미국의 A사는 어때요?

“애플도 올해 기대치를 좀 낮춰야 할 거 같은데 블룸버그가 얼마 전에 보도한 게 있습니다. 애플이 올해 아이폰 생산량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2억 2,000만 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2억 4,000만 대까지 봤던 거 같은데 그래서 2억 2,000만 대는 월 상반기에 나오는 아이폰 SE 5G 모델, LCD 모델이 포함돼 있습니다. 3,000만 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걸 빼게 되면 1억 9,000만 대가. 여기서 LCD 모델도 일부 있을 거고, LCD 빼면 OLED 아이폰은 1억 8,000~1억 9,000만 정도.”

-부품 업계에는 되게 안 좋은 소식일 수도 있겠네요.

“당장 2분기에 이렇게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2분기가 원래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예상보다 물량이 더 적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품 업계는 안 좋을 거 같고.”

-지금 스마트폰에 대한 얘기. 특히 제목을 저희가 삼성전자로. 출하량 기준으로 1등 기업이니까 도드라지게 보이게 저희가 제목으로 그걸 뽑았는데 업계 전반으로 수요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거 같고, 또 이게 교체 수요를 자극할만한 게 없는 거 같다는 생각도 사실 좀 듭니다. 저는 최근에 일본에서 KDDI라든지 이런 곳에서 mmWave. 소위 말하는 진정한 5G, 6GHz 이하 대역 말고 속도를 굉장히 높일 수 있는 28GHz 이상 대역의 mmWave에 대한 통신 업계의 투자가 굉장히 많이. 한국만 하더라도 그쪽은 투자를 거의 안 하고 있다고 봐야 하고, 근데 일본은 그쪽 투자도 해서 일부 메이저 캐리어(이통사)들이 보조금도 많이 태우고 그렇게 해서 5G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려고 하는 수요들이 일본에서는 꽤 있다고 해요. 최근에 그래서 일본발로 뉴스 나온 게 갤럭시 S22 같은 5G 모델 같은 경우는 굉장히 판매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전 세계적으로는 스마트폰 수요가 주는 거 아닌가. 최근 대만에 5월 말에 기사가 나온 게 뭐냐면 미디어텍 하반기 AP 주문량이 미디어텍이 퀄컴 다음으로 가는 AP 회사인데 주문량이 30% 이상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고, 그 보도 나온 이후에 미디어텍 주가도 와장창 깨졌는데 엊그저께 미디어텍의 연례 주주 행사 이런 것들에 나와서 CEO가 거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니까 즉답은 하지 않고 향후 3년 동안에 회사 매출은 변함이 없다. 이런 식으로 성장률은 변함이 없다. 당장 하반기 얘기하는데 3년간 엎어서 이렇게 얘기한 거 보면 이 분야에 있는 애널리스트들은 수요가 정말 많이 급감했구나. 스마트폰 급감했다는 식의 얘기가 되는 거 같고, 또 최근에 대기업 미국에 클라우드 투자하는 페이스북이라든지 구글이라든지 큰 데이터 센터 회사들의 투자도 조금씩 늦춰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5월 말에 나오는 D램 가격도 보면 많이 빠졌거든요. 앞으로 하반기에도 계속 빠질 거 같은데 부품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전방 산업의 수요에 대해서 센싱을 더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닌 거 같다는 것이잖아요.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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