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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판교에 신규 사무소 추진…팹리스 협력 강화 나서나
DB하이텍, 판교에 신규 사무소 추진…팹리스 협력 강화 나서나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2.07.0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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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3년 판교에 신규 사무소 개소…DDI 개발 인력 근무 전망
팹리스 생태계 구축 중인 판교…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 강화에 유리
DB하이텍 부천 공장 전경.

국내 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이 이르면 내년 경기도 판교에 사업거점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들이 판교에 밀집해 있는 만큼, 이들 업체와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판교 지역에 R&D 및 사업을 담당할 신규 사무소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DB하이텍은 경기 부천에 본사 및 제조1공장, 충북 음성에 제조2공장을 두고 있다. 이들 사업 거점을 통해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이미지센서(CIS) 등을 위탁생산하는 8인치 파운드리 사업과 DDI를 자체 설계 및 판매하는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DB하이텍은 경기 판교 지역에 신규 사무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무소의 구체적인 명칭 및 용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회사 임원진과 브랜드사업본부 등이 해당 사무소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사업본부는 DB하이텍 내에서 DDI를 개발하는 부서로, LCD와 OLED용 DDI를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신규 사무소는 판교 내 신규 반도체 산업단지에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도는 유관 기관과 함께 판교 지역에 신규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DB하이텍과 국내 다수의 팹리스 기업들이 해당 산업단지에 대한 입주 의향을 밝혔다. DB하이텍은 이르면 2023년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는 DB하이텍이 사업 거점을 판교로 확장하는 데에 많은 지리적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판교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한국형 팹리스 밸리 조성' 정책에 따라 팹리스 업체 유치 및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 지역으로, 팹리스 및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이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인 팹리스 업체 80곳 중 40%인 32곳이 성남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기존 대비 5배 규모로 증설돼, 팹리스 업체들의 수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판교와 인근 서울에는 DB하이텍의 주요 고객사인 LX세미콘, 실리콘마이터스 등이 위치해 있어, 고객사 대응이 더 수월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DB하이텍의 신규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 팹리스 업체도 판교에 자리하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판교에 신규 사무소를 분양받는 방안을 계획을 갖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며 "올해 연말은 되어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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