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LGD-BOE-JOLED 순...유비리서치 발표
전세계 IT 제품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생산능력의 기판면적이 올해 223만제곱미터(m²)에서 2025년 443만m²로 커질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19일 전망했다. 2025년 주요 패널 업체의 IT용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으로 LG디스플레이, BOE, JOLED 순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상반기에 A3 라인 일부를 IT용으로 전환한다. 2024년에는 새로운 IT용 8.5세대 OLED 라인이 가동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2022년 138만m²에서 2025년 269만m²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4년 A3 라인 일부를 IT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해당 라인 생산능력은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올해 79만m²에서 내년 152만m²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하반기에 IT용 E6-4 라인을 가동한다. 같은해 BOE도 B12-3 라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에 두 패널 업체의 IT용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각각 75만m², 52만m²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사용하는 소형 OLED의 경우, 올해 플렉시블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전체의 71.5%인 1530만m²다. 올해 리지드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전체의 24.8%인 529만m²다. 향후 리지드 OLED 투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IT용과 모바일, TV 등을 더한 전체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4730만m²로 예상된다.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A3 라인의 유휴 생산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했던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라인과, 에버디스플레이(EDO)의 6세대 리지드 OLED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TV용 대형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추가 투자가 없다면 2026년까지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전체의 85.5%인 2030만m²다.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면 생산능력이 커질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OLED 라인 생산능력 기판면적은 330만m², BOE는 13만m²로 각각 13.9%, 0.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