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파운드리 인수로 시스템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대표 신임…기존 이태종 키파운드리 대표는 사임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대표 신임…기존 이태종 키파운드리 대표는 사임
SK하이닉스가 국내 8인치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비메모리 부문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키파운드리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키파운드리 신임 대표이사는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기존 이태종 키파운드리 대표는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이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았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연 매출은 6160억원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와 키파운드리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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