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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AR 시장, 자율주행·스마트인프라 주도로 연평균 22% 성장
LiDAR 시장, 자율주행·스마트인프라 주도로 연평균 22% 성장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2.08.3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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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라이다 시장, 2027년 시장 규모 63억 달러 형성
자율주행 및 스마트 인프라 분야서 성장세 높아
자율주행 분야 중국 시장이 주도…미국·프랑스 추격
전세계 LiDAR(라이다) 시장이 자율주행차 등 첨단 산업의 발달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량용 라이다 시장의 경우 중국과 프랑스, 미국 등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및 산업용 라이다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6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라이다는 외부에 레이저 펄스를 쏜 뒤, 레이저가 주변 사물에 부딪힌 후 돌아오는 시간을 통해 사물의 위치나 속도, 방향 등을 인식하는 센서 기술이다. 지리 및 기상 관측, 무인 로봇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완성차 업계에서 기술 개발 및 시장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전세계 자동차 및 산업용 라이다 시장 규모는 2021년 21억 달러에서 오는 2027년 63억 달러로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22%다. 산업별로는 자율주행차와 밀접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분야의 성장세가 가장 높다. 2021년 기준 ADAS향 라이다 시장 규모는 3800만 달러에 불과하나, 2022~2027년까지 연평균 73% 성장해 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쳐 분야도 연평균 51%의 고성장세로 시장 규모가 2027년 1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욜 인텔리전스는 차량용 라이다 시장을 주도할 국가로 중국을 지목했다. 욜 인텔리전스가 추산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ADAS향 라이다 공급 계약 건 수는 총 55건으로, 중국이 5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프랑스와 미국이 각 18%, 독일 6%, 일본 4%, 이스라엘 4% 등이다. 현재 중국에는 지난해 기준 차량용 라이다 시장 점유율 2위인 로보센스를 비롯해 화웨이, 허사이 등 주요 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점유율 1위 발레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루미나, 벨로다인 등도 라이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에스오에스랩, 카네비컴 등도 라이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욜 인텔리전스는 "중국 자동차 업계는 라이다를 비롯한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된 전기차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로보센스, 허사이 등 중국 업체가 타 국가 라이다 업체와는 달리 자체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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