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는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마이크로 쏘 R&D 센터(micro SAW R&D Center)'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R&D 센터는 마이크로 쏘 장비 개발을 위한 최첨단 연구시설로 2021년 하반기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 실내 570평 규모에 총 9개의 테스트룸을 갖췄다. 이번에 한미반도체 마이크로 쏘 블레이드(micro SAW Blade) 개발도 성공해, 언제든지 고객들이 오셔서 다양한 니즈에 맞춰 테스트가 가능한 연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마이크로 쏘는 2021년 6월 우리가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총 6개 모델을 출시하며 심혈을 기울인 장비"라며 "웨이퍼, 글라스, LED기판과 반도체 패키지 고객사의 세밀한 요구사항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는 게 큰 특징"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마이크로 쏘 R&D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그동안 글로벌 쏘 장비 시장을 리드하던 일본 디스코(Disco) 제품에 맞서 우월한 성능의 장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한미반도체 마이크로 쏘 장비에 2년 워런티를 기본 제공하는 등 품질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반도체 패키지절단 쏘 장비를 국산화했다. 지난 5월에는 반도체 리서치 전문기관 테크인사이츠로부터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 중 유일하게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과 함께 ‘2022년 고객만족도 조사 부문 THE BEST 반도체 장비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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