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설립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양사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1주일여 만이다.
미국 조지아주는 9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SK온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 부지로 바토 카운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50억달러(약 6조51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바토우 카운티에 들어설 배터리 합작사는 현대차의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이 마련딜 서배너에서 차로 4~5시간 거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 예정으로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확실한 배터리 조달처를 확보했다.
다만 합작사의 구체적인 지분율과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오늘 "협력 방안, 투자 규모 등 세부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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