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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필립스 TV 유통사에 특허소송 제기
서울반도체, 필립스 TV 유통사에 특허소송 제기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06.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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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백라이트 시스템 특허 보호"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필립스 TV를 판매하는 미국 가전제품 유통회사 더 팩토리 디포(The Factory Depot)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소장에서 더 팩토리 디포가 판매한 필립스 TV 제품이 자사 LED 백라이트 제조 특허 10건을 침해했다고 말했다. 해당 특허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색재현성을 높이는 LED 백라이트 시스템, LCD 디스플레이에 균일하게 퍼트리기 위한 LED 광학렌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LED 백라이트 기술 태동기부터 연구 개발을 시작해 수천여 건의 칩, 패키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광학 렌즈 기술과 색재현 형광체 기술도 각각 150건, 200건 있다. 

서울반도체가 필립스 TV 제품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8월 필립스 TV를 유통한 미국 대형 가전제품 유통회사 프라이즈 일렉트로닉스(Fry's Electronics)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유승민 서울반도체 영업본부 부사장은 "특허 사수를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TV 회사, TV 위탁 제조업체, LCD 디스플레이 제작 업체 등에 LED 백라이트 시스템 특허 침해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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