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퀀텀닷(QD)-OLED 발광구조 'QM2'가 적용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30일 전망했다.
유비리서치는 지난해 말까지 QD-OLED 양산에 적용했던 기존 QM1 구조에서는 녹색 발광층에 정공방어층(aETL)과 G프라임(G')이 없었지만, QM2 구조에서는 모두 추가됐다고 밝혔다. QM2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OLED TV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일부 모델에 적용됐다.
QD-OLED는 청색 형광소재 3개층과 녹색 인광소재 1개층 등 4개층(Four Tandem)의 발광층을 사용한다. QM2에서 녹색 발광층에 정공방어층과 G프라임을 추가하면 발광효율을 높일 수 있다.
유비리서치는 발광구조 변경 주기가 재료 재활용(리사이클) 등 이유로 기존 1년에서 2년에서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생산능력은 8.5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기존 월 3만(30K)장에서 2024년까지 월 4만5000장(45K)장으로 늘어날 것이란 예상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