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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위해 디지털화·전기화 전환 필요"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위해 디지털화·전기화 전환 필요"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3.02.1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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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기술로만 약 70%의 탄소 감축 가능
한국은 지속가능성 위해 충분히 준비된 국가
정부와 대기업의 중소기업 디저털화·전기화 지원 필요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노태민 기자]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노태민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화와 전기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3’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디지털화와 전기화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다루는 게 행사 취지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며, 반드시 비즈니스의 근간에는 기후변화 등 지구와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디지털화와 전기화는 에너지 소비를 가시화하고, 효율성을 증대해 현재 우리가 처한 심각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현존하는 기술로도 약 70%의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디지털 기반의 기술 고도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 공정 효율 상승이며, 두 번째는 전기차, IT 등 수요단의 사용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화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급단의 탈탄소화 구현이다.

줄리아나 오잉거(Giuliana Auinger) 홍콩&동아시아 지속가능성 사업부 부사장은 “(간과되고 있지만) 한국은 이미 지속가능성 경영을 위한 많은 준비가 된 나라”라며 “이미 국가 차원에서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했고, 대기업이 지속가능성 경영을 위해 많은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디저털화·전기화 등을 지원해 산업 서플라이 체인 전반의 지속 가능성 경영을 목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산업과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주제로 패널토의도 이어졌다. 박호정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이사, 신종광 LG 에너지솔루션 에너지기술담당, 이태의 에너지경제 연구원(박사),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본부장이 참석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매니저가 SM AirSeT 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매니저가 SM AirSeT 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노태민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관리 및 산업 자동화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인 이노베이션 허브가 운영됐다.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위한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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