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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TV 출하량 1분기 24% 급감"...2분기 9% 상승 기대
"전세계 TV 출하량 1분기 24% 급감"...2분기 9% 상승 기대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3.02.2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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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전망
TV 패널 가격 3월부터 상승 예상
삼성전자 네오 QLED 8K <자료=삼성전자>

전세계 TV 출하량이 1분기에 24% 급감하고, 2분기에 9%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TV 패널 가격은 3월 상승이 예상됐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분기 전세계 TV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4.3% 감소한 4199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기준 10년래 최저치다.

1분기 중국 TV 업체의 TV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30.6%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TV 업황이 전체적으로 나쁘지만, 지난달 시작된 음력 설 연휴 때문에 중국 TV 업체 상황이 더 나쁘다.

2분기에는 전세계 TV 출하량이 1분기보다 8.7% 상승한 4564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상승폭은 2015년 2분기 이후 최고다.

3월에는 모든 크기 패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중국 TV 업체가 자국 전자상거래업체가 주도하는 618 쇼핑철과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3월부터 패널 비축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3월 32~55인치 TV 패널 가격은 전월비 3~5%, 65인치 TV 패널 가격은 7~9% 상승이 전망됐다.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올해 중국 내수 시장은 회복이 예상된다. 1분기 중국 TV 업체의 전체 패널 확보 물량이 10% 상향 조정됐다. 시장 점유율이 낮은 TV 업체는 2월부터 TV 패널 가격 인상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됐다.

TV 패널 가격은 올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현금원가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는 지난해 9월부터 패널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이기 시작했다. 생산량 감소로 일부 패널 가격은 잠시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 멈춘 상태다.

수익성이 특히 나빠졌던 65인치 TV 패널 가격이 2월에는 2~5달러 반등할 것으로 추정됐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 생산능력을 줄인 50인치와 55인치 TV 패널 공급은 상대적으로 타이트해졌다. 이들 제품 가격도 2월 1~3달러 인상이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아직 최종수요가 약하기 때문에, 현재 주요 TV 업체가 패널 업체와 2월 패널 가격 인상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패널 업체는 시장 점유율이 낮은 TV 업체를 상대로 2월 패널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시장점유율이 낮은 TV 업체가 주요 업체에 앞서 패널 가격 인상을 경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순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DSCC는 LCD TV 패널 가격이 3월부터 2분기까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C는 1분기 패널 업체가 낮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 3월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9월 일부 크기 LCD TV 패널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석달째 정체 상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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