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억원 투자
중견 장비기업 나인테크는 세종시 소재의 공장을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주계약으로 배터리 장비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배터리·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등 지속적인 수주 계약을 체결해왔으며 추가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까지 빌려서 운영 중인 세종 4공장을 이번에 매입 및 증축해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인테크는 라미네이션과 스태킹 등 배터리 조립공정 장비를 주로 다룬다. 열전소자 등 소재부품사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0.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배터리 제조사 탈로스를 인수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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