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배터리 전문기업 탈로스가 일본 무선충전 기술개발 기업 레존텍과 ‘군수용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전력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무선충전 사업을 통해 군수용 모빌리티 배터리 팩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탈로스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군사용 모빌리티에 무선충전 기술 적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 채재호 탈로스 대표는 “전력적 제휴를 통해 회사의 배터리팩 기술분야를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민간 사업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무선충전 기술 적용을 통해 군의 작전범위 확장과 물자, 인력의 운용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존텍도 이번 협약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세끼자와 야수시(Yashushi Sekizawa) 레존텍 대표는 “이종 산업간 기술 접목에 있어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탈로스는 군용 배터리 전문기업이자 나인테크의 자회사다. 리튬배터리 팩의 설계제작 기술과 원전관련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레존텍은 무선충전 기술개발 기업이다. 무선충전관련 전자기 유도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소형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