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광중계기 원칩솔루션 도입
KT가 국내 통신장비 업체와 협력을 강화했다.
KT는 ▲이루온 ▲쏠리드와 통신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루온과 ‘스몰셀 게이트웨이’를 개발했다.
스몰셀은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을 일컫는다. 최대 반경 200m 정도를 수용한다. 음영 지역 품질 향상에 주로 활용한다. 스몰셀 게이트웨이는 다수의 스몰셀과 연결 이동통신 품질과 보안을 개선하는 장비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최대 10만개 스몰셀을 제어할 수 있다. 4세대(4G) 이동통신과 5세대(5G) 이동통신에 적용할 수 있다.
쏠리드와는 광중계기에 들어가는 시스템반도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칩솔루션’을 선보였다.
원칩솔루션은 5G 광중계기에 탑재했다. 3.5GHz 5G 주파수는 물론 1.8GHz와 2.1GHz 4G 서비스 대역도 수용했다. 기존 광중계기는 주파수별 모듈을 별도로 구성해야 했다. 크기가 커지고 유지·관리가 불편했다.
KT는 이루온 장비를 5월, 쏠리드 장비를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KT 공급망관리(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체와 꾸준히 협력해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상품을 확보하겠다”며 “KT는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와 품질을 강화하는 5G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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