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 사장, “화웨이와 함께 70억달러 시장 공략”
화웨이가 디지털전환(DX) 공략 전략 지역을 아시아태평양으로 잡았다. 이 지역에 화웨이 솔루션을 공급할 파트너 확보에 힘을 쏟는다. 대규모 인센티브를 당근으로 제시했다.
화웨이는 17일(현지시각) 중국 샹그릴라 호텔 선전에서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동반 성장 및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을 포함 10개국 1200여명이 참석했다.
니콜라스 마 화웨이 아태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사장은 “아태 디지털 시장은 새로운 황금 시대”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디지털 경제 규모는 ▲일본 52.0% ▲싱가포르 43.6% ▲인도네시아 12.4% ▲말레이시아 25.2% ▲태국 14.3% ▲베트남 13.1% ▲캄보디아 3.8%”라고 평가했다.
또 “전 세계 60% 이상 젊은층이 아태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15~34세 인구는 7억5000만명 이상”이라며 “디지털 수용 능력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태국 스마트대학 ▲라오스 스마트광산 ▲홍콩 가상 인공지능(AI) 합창단 등을 아태지역 대표 고객 사례로 들었다.
마 사장은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태양광 농장을 구축 연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258t 감축하는 등 DX를 통한 친환경 확대도 앞장서고 있다”라며 “화웨이와 함께하면 2027년 연간 70억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시장을 공략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아태지역에서 ▲7900개 이상 파트너 ▲2000개 이상 클라우드 파트너를 확보했다. 태국에는 5세대(5G) 이동통신 생태계 혁신 센터를 구축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오픈랩3.0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90개 대학 연구소와 협업 중이다. 5000만달러 이상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마 사장은 “아태지역 파트너에게 2023년 책정한 인센티브는 2억달러”라며 “화웨이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매출액의 95%를 파트너를 통해 올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선전(중국)=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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