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동 사장, “클라우드, DX 기반…고객사 1000만개 유치 목표”
화웨이 클라우드 사업이 화웨이 성장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화웨이는 17일(현지시각) 중국 샹그릴라 호텔 선전에서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동반 성장 및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을 포함 10개국 1200여명이 참석했다.
윌리엄 동 화웨이 클라우드 마케팅부문 사장은 “작년 화웨이 클라우드 매출액은 453억위안”이라며 “클라우드는 산업 디지털전환(DX)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클라우드 고객사는 ▲정부 800개 이상 ▲금융 300개 이상 ▲통신사 120개 이상이다. 특히 중국에서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동 사장은 “현재 240개 이상 클라우드 서비스, 4만1000개 이상 파트너, 400만명 이상 개발자 등이 화웨이 클라우드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화웨이 클라우드는 100만개 이상 파트너와 1000만명 이상 개발자가 참여해 1000만곳 이상 기업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쿠버스(KooVerse)’라는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상했다. 29개 지역을 78개 서비스 구역으로 구분했다. 아태지역은 6개 지역 19개 서비스 구역이 해당한다.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데이터센터를 배치했다. 올해 필리핀에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동 사장은 “멀티 클라우드 등을 통해 성능 40% 개선, 1주일이 걸리던 월간 운영 분석 리포트 1시간 내 작성, 인공지능(AI) 학습도구 확대, 라이브 방송 지연시간 0.8초 구현 등을 추진 중”이라며 “화웨이, 고객사, 파트너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기술과 사업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선전(중국)=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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