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9-17 21:21 (화)
화웨이, 디지털전환(DX) 협력사 확보 총력…아태지역 ‘정조준’
화웨이, 디지털전환(DX) 협력사 확보 총력…아태지역 ‘정조준’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05.17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비드 왕 의장, “파트너와 함께 수백조달러 시장 선점”
화웨이가 디지털전환(DX)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웨이는 17일(현지시각) 중국 샹그릴라 호텔 선전에서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동반 성장 및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을 포함 10개국 1200여명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디지털’과 ‘친환경’을 화웨이의 미래로 제시했다. 화웨이는 작년 전년대비 0.9% 증가한 923억8000만달러 매출액을 기록했다. DX를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매출액은 191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0% 상승했다. 화웨이 실적을 견인했다. 화웨이는 1만개 이상 기업 고객 확보와 수백만개 이상 핵심 파트너 및 1억개 이상 유통 파트너 협력이 목표다. 그는 “170개국 이상 정부가 디지털 전략을 갖고 있고 130개국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20년 812조달러에서 2025년 972조달러로 24.3%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DX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화웨이와 손을 잡는 것이 파트너사에게도 기회라고 강조했다. 왕 의장은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매출의 95%가 파트너와 함께 이룬 성과”라며 “화웨이는 파트너와 같이 수백조달러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중국 텐진 스마트항구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스마트전력관리 ▲싱가포르 셈코프 스마트에너지저장장치(ESS) ▲싱가포르 그린링크디지털은행 스마트뱅킹 등을 DX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 텐진항은 인건비를 60% 절감했다. 운영 효율은 20% 개선했다. PLN은 투자비를 40% 절약했다. 셈코프는 148MWh 규모 ESS 구축을 6개월 만에 완료했다. 그린링크디지털은행은 11개월이 걸리던 상품 개발 기간을 3일로 단축했다. 화웨이 DX 고객은 ▲스마트시티 700개 이상 ▲세계 100대 은행 중 50곳 ▲교육 및 연구기관 2800개 이상 ▲공항 100개 이상 ▲석유 및 가스 회사 20개 이상 ▲스마트공장 6000개 이상 등이다. 왕 의장은 “아태지역의 경우 96% 이상의 중소기업, 640억개 이상 교육시설, 75% 이상 공장 등이 DX 잠재 고객”이라며 “화웨이의 파트너가 되면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 스토리지 ▲지능화 솔루션 등 200개 이상의 상품 조합으로 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선전(중국)=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