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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기차 화재, '최후의 5분' 버텨라
[영상] 전기차 화재, '최후의 5분' 버텨라
  • 안영희 PD
  • 승인 2023.05.1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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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광고 말씀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5월 31일 오후 2시부터 디일렉 5층 콘퍼런스룸에서 ‘차세대 배터리 열관리 신소재·신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화재 사고와 열폭주 같은 것들이 한 번 발생할 때마다 언론에 대서 특필되고, 그러면서 사람들의 불안감과 우려감이 굉장히 많습니다. 사실 통계학적으로는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 화재가 훨씬 적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우려들이 전기차의 확산과 배터리의 확산 등을 가로막는 요인이기 때문에, 또 주요한 기업들이 화재를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솔루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 세미나를 저희가 5월 31일에 갖게 되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료는 25만원입니다.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이수환 전문기자 모시고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이수환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내연기관차보다 확실히 전기차가 화재가 덜하지 않습니까?

“비율로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통계적으로도 나와 있습니다. 다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삐딱하게 보면 얼마든지 삐딱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유 중에 하나는, 예를 들면 “화재 발생 건수는 적은데 사망자 수는 많다.””

-그렇습니까.

“그런데 그게 모수가 너무, 지엽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내 한정으로 그렇다거나. 아니면 통계가 불분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예를 들면 테슬라 모 사이트가 있거든요.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모아두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게 공신력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게 다 나온것도 아니고.

“다만 국내에서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까 국토교통부는 정부 부처니까 나온 통계가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23만대입니다. 내연기관차가 지금 2570만대입니다.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가 더 적다는 얘기입니까?

“훨씬 적습니다. 23만대도 적은 수량은 아닙니다.”

-그렇죠.

“그다음에 테슬라는 2012년부터, 그러니까 본인들이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모델S를 판매하기 시작할 때부터 2020년까지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빈도를 재봤습니다. 이건 매년 테슬라가 분기 보고서를 발표할 때마다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본인들 차량의 화재를 얘기하는 겁니까? 전체 전기차를 얘기하는 겁니까?

“본인들 차랑입니다.”

-몇 건이나 됩니까?

“4억 230만km당 1건입니다.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적게 난다는 얘기를 이렇게 비율을 보여주면서 얘기를 한 겁니다.”

-절대 횟수는 안 나오나 보죠?

“대수는 안 나오고 ‘km당 몇 건’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이건 아마 자율주행할 때 테슬라 오토파일럿 주행 거리가 있습니다. 그건 전부 통계로 잡힙니다. 사용자들이 오토파일럿을 할 때마다 언제 사고가 났는지 통계로 잡힙니다. 그래서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오토파일럿으로 운전할 때가 사고 빈도가 더 적다는 통계도 같이 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다 보니까 km 얘기가 나오는 거였습니다.”

-“사고 안 나려면 오토파일럿을 써라.”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테슬라가 수치를 조작하지 않는 한 수치적으로는 분명히 오토파일럿이 수동 운전보다 안전합니다.”

-“자동차 화재에서 불안을 떨쳐내려면 전기차를 타라.” 이런 얘기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또 같은 통계를 냈습니다. 미국 화재 예방협회와 교통부 자료를 보니까 미국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는 3057만km당 1건이니까 아까 제가 4억 230만km, 약 4억km당 1건이라고 했습니다. (전기차 화재가) 굉장히 적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화재 사고나 열폭주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온 언론에서 얘기가 나오고, 또 요즘처럼 블랙박스나 핸드폰 카메라가 잘 돼 있는 데서는 다 찍어서 올리고 이러니까 그런 것에 대한 머릿속에 사람들의 우려감들이 있거든요,

“뇌리에 박히는 겁니다.”

-“전기차로 바꿔야 하는데 불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우려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어쨌든 전기차 제조업체들, 확률적으로는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낮지만 사망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방지하기 위해서 솔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소개를 해주시죠.

“일단 말씀하신 대로 뇌리에 박혀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연기관차가 훨씬 더 많은 화재가 발생하지만, 전기차의 화재는 훨씬 더 극적입니다. 부딪히자마자 불꽃이 튀어 오르니까. 그래서 폭주하는 열폭주와 바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마자 발생하는 이 열을 막기 위해서 방열·방염 이 두 가지 솔루션들이 적극적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방열은 열을 빼낸다는 뜻이고 방염은.

“막는거죠. 차단하는 겁니다.”

-방염을 지금 얘기를 하신 겁니까?

“둘 다 얘기하는 겁니다. 일단 배터리의 열폭주라는 것은 외부 충격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내부에 전류나 전압이 잘못돼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혹은 여러 개의 셀 중에 1개 셀이 열폭주를 일으켜서 다른 셀로 열이 번지는 것도 발생하기 때문에 방염뿐만 아니라 방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열을 잘 빼내어야 된다.

“그렇습니다. 일단 셀이 1개만 쓰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수백 개 혹은 수천 개의 셀이 쓰이는데 그중에 한두 개의 배터리가 폭발 혹은 내부에서 열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곳으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솔루션이 되겠습니다.”

-그런 솔루션은 어떤 소재를 씁니까?

“크게 두 가지를 씁니다. 하나는 실리콘이 있고 다른 하나는 우레탄을 씁니다.”

-거의 동등하게 많이 씁니까? 아니면 한쪽이 많이 쓰이는데 어디가 새로 올라오고 있는 겁니까?

“원조라고 해야할지, 초기에 많이 썼던 것은 실리콘이었습니다. 실리콘을 많이 쓰는 것은 가전 제품 중에 혹은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이런 것의 분해 영상도 많이 나오는데 콘솔 게임이 열이 많이 나지 않습니까? CPU나 GPU 코어 위에 회색으로 돼 있는 말랑말랑한게 붙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보실 텐데, 그 위에 히트 싱크가 있고. 그 말랑말랑한 회색 소재가 바로 실리콘 패드가 되겠습니다.”

-실리콘이 열 전도율이 높으니까 있는겁니까?

“엄청 높으니까 열을 빼주는데.”

-게임기에서 열이 많이 난다는 것은 그만큼 방열이 잘 된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콘솔 게임기 좋아하시는 분들만큼 냉각에 대해 민감한 분들 별로 없을 겁니다.”

-전기차에서도 가까이 가면 열이 많이 납니까?

“많이 달린 이후에, 전기차가 소리 안 난다고 하지 않습니까? 고속으로 달린 이후에 주차 시키고 나서 가만히 들어보면 내부에 배터리 열을 빼내는 팬 소리가 들립니다. 위잉 소리가 들리고. 반대로 아주 추운 날 배터리를 데우기 위해서 또 팬 소리가 들립니다. 데워주는 팬 소리, 열 빼주는 팬 소리가 들립니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적정 온도 유지를 해 줘야 합니다. 보통은 우리가 그런 두 가지 형태의 솔루션을 씁니다. 하나는 갭을 메꿔주는 갭필러, 그다음에 다른 하나는 갭패드 이 두 가지를 좀 많이 씁니다.”

-저희가 과거에 나노팀의 대표님 모시고 방열·방염 소재에 대해 한번 소개 해드린 적이 있는데 기술적인 내용들은 그쪽 영상 참고하시거나 아니면 이번에 세미나에서 나노팀 연구소장께서 나오셔서 방열·방염 소재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예정입니다. 방염에 대해서 우리가 잠깐 말 안 했는데, 방염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얘기를 해주시죠.

“방염은 결국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에 차단하는 게 되겠죠? 그럴 때는 보통 실리콘이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불이 나기 전에 잡아준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불이 나고 결국에는 운전석 실내까지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완전히 불을 막지는 못합니다. 한계 시간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금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시간은 10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10분만 버티면 된다.””

-사람이 탈출할 수 있는 시간.

“왜냐하면 그게 굉장히 중요한 게 내연기관차도 처음에 불이 막 붙지 않습니다. 서서히 타오르다가 미친 듯이 타오르지 않습니까? 그 시간을 10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고속도로에서 가끔 사건사고 영상 보면 처음에는 조금씩 불이 나다가 갑자기 확 타오릅니다. 그전까지 운전자가 승객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게 되는 거고, 지금 말씀드린 방염 소재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겁니다.”

-사실은 여기 말고도 이거는 막아주는 거니까. 사전에 하니웰이라는 회사는 기체가 불 나기 전에 전조 형상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나오면 가스를 탐지해서 사람에게 미리 알려주거나, 아니면 그게 시스템과 연동되면 차를 세우고 “빨리 탈출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내보내거나 이런 센서를 하는 회사도 저희가 예전에 한번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또 어떤 부분들이 나옵니까?

“일단 LG화학이 우레탄계 갭필러를 굉장히 잘하는 기업입니다. 수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많은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이 나와서 배터리 안정성을 높인 고기능·고성능 방열 소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이번에 세미나를 하긴 하지만, 여기서 굉장히 기회를 많이 보고 있는 기업들이 EP(Engineering Plastic) 기업들입니다. 난연 소재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일부 포함이 되긴 하지만 저희가 말씀 드리는 것은 배터리 셀이나 혹은 배터리 팩 내부에서 열폭주와 열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집중적으로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또 헨켈, 헨켈이 사실 실리콘계 방열 소재에 있어서 헨켈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헨켈이 버퀴스트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실리콘계로는 점유율로는 세계 1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노팀 대표님이 또 헨켈 출신이시죠?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코모텍이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코모텍이라는 기업은 국내 회사인데 지방에 있습니다. 이 회사는 아까 말씀드린 실리콘 갭필러나 갭패드를 주로 만드는 회사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ESS용으로 국내 대기업에 일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실리콘계 배터리 방열이나 방염 소재에 대해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나노팀도 이번에 발표를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와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 차세대 배터리 열관리 신소재 신기술 콘퍼런스
– 주최 및 주관 : 디일렉 / 와이일렉
– 일시 : 2023년 5월 31일(수) 14:00~18:00
– 장소 : 디일렉 5층 콘퍼런스룸(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5층)
– 참가비용 : 25만원(부가세 포함)
- 참가 문의 : 와이일렉 (02)2658-4707 

◈ 세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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