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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팀, 배터리 열폭주 방지 '소화액·분사시스템' 출시
나노팀, 배터리 열폭주 방지 '소화액·분사시스템' 출시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7.0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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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캐리어 형태로 공급 가능
(로고=나노팀)
(로고=나노팀)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이 이차전지용 소화액과 분사시스템을 출시한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ESS 등에 사용되는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다. 신제품 소화액은 차량 1대당 최대 2L 용액이다. 고열량 하이니켈 NCM 배터리 화재를 소화할 수 있으며 20L 이상 필요한 다른 소화액 기술 대비 경제적이다.  소화액 분사시스템에는 반응형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전류가 차단된 상태에서도 즉각적으로 작동한다. 제품들은 소화기, 캐리어 형태로도 공급 가능해 배터리 생산공장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나노팀 관계자는 “당사는 열폭주차단소재를 통해 화재 확산을 지연시키고 궁극적으로 화재를 소화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었다”며 “최근 화성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자동차와 국내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열폭주 차단패드 제품 수주하며 기존 에어로젤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품은 일부 조건에서 하나의 배터리 셀 화재가 다른 셀로 전이되지 않는 NP(Non-propagation) 수준이다.  최윤성 나노팀 대표는 “본 기술을 통해 전기차와 리튬계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사 화재진압 소화액과 분사시스템으로 다시는 이번과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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