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9-16 09:16 (월)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 전년比 17% 감소"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 전년比 17% 감소"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3.05.17 15:2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전망
OLED TV 출하량 작년 674만대→올해 558만대 예상
전세계 TV 출하량 1억9800만대 예상...전년비 1.2%↓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자료=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자료=LG디스플레이>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같은 크기 LCD 패널 가격과 OLED 패널 가격차는 올 하반기 3배로 좁혀지겠지만 OLED TV 출하량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17.2% 줄어든 558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출하량 674만대보다 116만대 적다. 55인치 UHD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차이는 올해 초 4.2배에서 올해 하반기 3배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이같은 가격차 변화가 OLED TV 출하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화권 패널 업체가 LCD 공장 가동률을 낮추면서 LCD TV 패널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하반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아직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이 아니어서, 현재 수준의 수요로는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 패널 가격은 다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다른 하이엔드 제품인 8K TV 출하량은 지난해 7.4% 역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역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8K TV는 아직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0.3%에 그치고 있다. 이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상황이 OLED TV와 8K TV 등 하이엔드 제품 판매에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은 전년비 1.2% 줄어든 1억9800만대로 예상된다고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2.8%,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한 전망이다. 1분기 TV 출하량은 4337만대였다. 직전 분기보다 21.8% 줄었다. 2분기 TV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9% 상승한 4726만대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출하량 전망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달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 '618'을 앞두고 중국 TV 업체가 제품을 비축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서다. 중국 TV 업체 중에서는 하이센스가 출하량 확대에 적극적이다. 하이센스는 올해 TV를 전년비 11.1% 늘어난 2670만대를 출하해 13.4% 점유율로 전세계 TV 시장 2위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이센스는 중국 TV 시장에서는 서브 브랜드 '비다'(Vidda)의 '뮤직TV'(Music TV)로 젊은 소비자를, 하이센스 자체 브랜드로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하이센스는 2022년 중국 TV 시장 점유율을 22%로 끌어올렸다.  하이센스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40인치와 58인치 TV를 각각 158달러(약 21만원), 268달러(약 36만원) 등 저가에 판매했다. 북미 TV 시장에서 하이센스 점유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15%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다.
2021~2022년 업체별 TV 출하량 비교 <자료=옴디아>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그네 2023-05-17 17:10:00
대단한 기자 십니다. 초지일관 부정적이고 머리로만 가사를 쓰시네~~ 차라리 기사 쓰지를 말던가!!!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