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스마트공장 전환 도움 범위를 확장했다. 스마트공장 후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작년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하는 등 직접 챙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 하나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전국 중소기업 3000곳 스마트공장 구축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3.0버전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을 지능형으로 진화하는 것을 돕는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을 추가했다. 3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600개 중소기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가 같이 한다. 삼성전자가 출연한 금액만큼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금을 조성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모집과 평가 등을 맡는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인구소멸 위험 지역 중소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삼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자생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특히 전라북도는 지자체가 자체 지원금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사업과 별도로 전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한편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조사 결과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은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 대비 평균 ▲매출 24% ▲고용 26% ▲연구개발(R&D) 투자 37%가 증가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