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가 연 3000톤 규모 전기차 전용 폴리이미드(PI) 바니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22일 밝혔다.
PI첨단소재는 전기차 전용 PI 바니시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154억원을 투자한다. 투자기간은 2024년 7월까지다. 2024년 8월 양산이 목표다.
이번 PI 바니시 라인 신규 증설의 응용처는 전기차 모터 권선의 절연 코팅 소재다. 증설은 충북 진천 공장에서 진행한다. 증설 후 연간 PI 바니시 생산능력은 현재 600톤에서 3600톤으로 늘어난다.
PI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규모 PI 바니시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전기차용 PI 바니시 외에도 배터리 절연용, 전장용 필름 등 모빌리티 용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판용 PI 바니시 고객사 인증이 하반기에 완료되면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스마트폰과 필름 외의 매출 비중을 늘려서 중장기 성장전략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PI첨단소재는 올 하반기 PI 필름 9호기와, PI 파우더 성형품 라인 증설을 마칠 예정이다. 해당 증설을 마치면 PI첨단소재는 PI 필름과 바니시, 파우더 3대 사업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첫번째 기업이 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