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이미드(PI) 필름 업체 PI첨단소재가 1분기 매출 518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2% 늘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3% 줄었고, 영업이익은 14억원 늘었으며,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비 실적 개선에 대해 PI첨단소재는 "1분기에 전방산업 업황 개선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돼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응용처별 매출은, 연성회로기판(FPCB) 부문이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늘었다. 방열시트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27% 상승한 93억원, 첨단산업 부문 매출은 20% 늘어난 161억원이었다. 제품별로는 PI 필름 매출이 전년 동기비 22%, PI 바니시와 기타 매출이 같은 기간 1% 늘었다.
PI첨단소재는 "2분기에는 주요 세트 업체의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태블릿 신제품 출시로 매출은 전 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모빌리티용 수요 증가와 성형품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수요 반등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적정 재고 확보와 안정적 원가구조 유지, 수요 반등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PI첨단소재는 "1분기 차입금 상환으로 유동비율은 145.7%에서 151.0%로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64.5%에서 62.3%로 감소했다"며 "업황이 회복되고 대규모 증설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며 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중장기 전략목표 △모바일을 제외한 다른 제품군 매출 비중 50% 이상 △PI 바니시 및 성형품 매출 비중 20% 이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 30% 이상 회복 등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I첨단소재는 "유럽과 북미 신규 고객 확보와 응용처 확대, 성형품 신규 고객 확보 등 매출처 확대를 추진하고, 주주사(아케마코리아홀딩, 54.07%)와 항공 소재 등 신사업 개발·연구개발(R&D)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