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ESG 자금 저리 대출
LG전자가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돕기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
LG전자는 ‘ESG펀드’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000억원을 조성했다.
ESG펀드는 협력사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대출해준다.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LG전자는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대표 150명을 대상으로 ‘LG전자 협력사 동반성장·ESG 교육’을 진행했다. 협력사 ESG 리스크 점검은 올해부터 3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4년 동안 200여곳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을 제공했다. 2010년부터는 2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 중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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