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첫 반등이다.
26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글로벌 2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은 33억3천100만in²다. 1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IT 기기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올 2분기 처음으로 반등세를 기록했다.
다만 업황 반등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SEMI는 "아직 반도체 산업은 재고 소진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이에 팹(공장)들이 높은 가동률을 보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3분기 출하량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올해 2분기에는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