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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우려 불식…전 사업 성장세 지속
네이버, 2분기 우려 불식…전 사업 성장세 지속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08.04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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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4079억원…전년동기대비 17.7%↑
영업익 3727억원…전년동기대비 10.9%↑
네이버가 기대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6%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2.8% 전년동기대비 10.9%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전기대비 6.9% 상승했다.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광고 효율을 개선했다. 글로벌 경쟁 검색 플랫폼에 비해 좋은 결과를 낸 원인이다. 전년동기대비 검색 매출은 4.3% 확대했다. 플레이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2% 늘어났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0% 전기대비 4.5% 높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4.8% 확장한 11조9000억원이다.
핀테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9% 전기대비 6.7% 많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21.2% 전기대비 9.2% 커졌다. 외부 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한 6조3000억원으로 집계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삼성페이 연동 효과를 봤다. 전년동기대비 2배 수준인 1조4000억원으로 파악했다. 콘텐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1% 전기대비 2.2% 늘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8.6% 전기대비 5.0% 오른 4448억원이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유료 이용자당 결제액(ARPPU)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클라우드 및 미래연구개발(R&D)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으나 전기대비로는 12.1% 상승한 1045억원이다. 기업간거래(B2B) 매출액은 공공부문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전기대비 8.7% 성장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버X’를 공개한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 B2B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네이버는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탐색에서부터 검색 구매 결제까지 소비자의 전 여정을 전부 책임지고 있는 네이버는 전 세계적으로도 희소한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며 지난 몇년간 조 단위가 넘는 상당한 투자를 통해 축적해 온 AI 기술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활용해 네이버의 각 사업부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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