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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9-13 16:59 (금)
네이버 2023년 2분기 컨퍼런스콜 전문
네이버 2023년 2분기 컨퍼런스콜 전문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08.0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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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매출 및 수익 성장세 유지
8월24일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발표
웹툰 북미 상장, 지속 추진

네이버는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조4079억원과 372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6% 전년동기대비 17.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2.8%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다.

다음은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사업 현황과 전략

- 최수연 네이버 대표

2023년 상반기 네이버는 최근 몇 년간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투자해 온 AI의 기반을 전략적으로 구체화하는 한편 각 사업 부문의 수익화 확대와 신중한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웹툰의 2분기 에비타(EBITDA) 흑자 재진입과 포시마크 조정, 에비타의 전기대비 확대로 네이버 전사적으로는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의 결과들이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적 고민과 전략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각 사업별 진행 현황과 함께 네이버의 AI 역량이 검색을 포함해 여러 사업들의 성장을 어떻게 견인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서치 플랫폼 사업 영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하반기 시작된 온라인 광고 시장의 하락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국내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 속에서도 팀 네이버의 플랫폼 강화 프로젝트가 이어지며 이번 분기 서치 플랫폼은 전년동기대비 0.5% 성장했습니다.

글로벌 검색 플랫폼들이 작년 하반기 역성장한 후 이번 분기 매출 증가세로 돌아오기 시작한 반면 네이버의 검색광고는 작년 하반기와 지난 1분기까지 계속 5%의 성장 기조를 이어왔으며 이번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4% 이상 증가했습니다.

검색 의도에 따라 맞춤형 키워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 블록’은 2분기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하는 ▲국내외의 명소 ▲이미지 ▲뮤직 ▲숏폼과 같은 멀티미디어 블록과 정답형 데이터를 활용하는 ▲도서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 ▲가상 인물 등의 다양한 형식의 스마트 블록을 선보이며 검색 결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사용자별 최적화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의미를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딥 매칭을 적용해 검색어당 노출되는 스마트 블록 개수가 확대됐고 개인화 랭킹 기술로 스마트 블록 검색 순서를 최적화해 결과에 대한 클릭률이 17%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사용자제작콘텐츠(UGC) 블록 내 문단형 그리고 이미지 문단형 재사용 가능한 작은 코드(스니펫)를 새롭게 적용하며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탐색하고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향후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음 검색어를 예측하고 스마트 블록을 제공해 검색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상품 측면에서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광고주가 등록한 추가 제목과 설명문 등 클릭률(CTR)이 높은 소재로 노출되도록 광고 문구를 최적화한 작업이 광고주 효율 향상으로 이어졌고 플레이스 광고 및 외부 매출 확장 효과가 더해졌습니다.

플레이스 광고는 오프라인 활동 재개 속에서 어린이날, 석가탄신일과 같은 연휴와 로컬 영역 내 AI 스니펫의 적용 확대를 통한 이용자의 경험 개선, 1분기부터 시작한 통합 검색 및 광고 탐색 기능 추가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2% 성장했습니다. 6월 말 과금 광고주 수는 전 업종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12만4000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앞으로도 로컬 검색 경험을 개선하고 검색어별 광고 매칭을 고도화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광고가 더 잘 노출될 수 있도록 광고 품질과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네이버의 풍부한 데이터베이스(DB) 등과 기술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노력 또한 지속 중입니다. 네이버의 자체 상품 DB 광고를 이용한 트래픽이 높은 당근 마켓, 다나와, 번개장터와 같은 외부 매체에 제공하는 모델은 광고 소재와 지면, 키워드 매칭 고도화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광고 효율을 개선하며 관련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미국 ▲유럽에 확보한 플랫폼에 네이버만의 검색 기술과 광고 노하우를 접목시키며 글로벌에서도 새로운 기회 요인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작년 2분기 지방선거에 따른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의류 ▲패션 ▲건강 ▲의료 ▲게임 등 일부 업종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기대비 소폭 회복했으나 ▲유통 ▲금융 ▲건설 업종의 불황이 지속되며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빅 브랜드들이 브랜딩 목적으로 활용하는 상품 성장률 회복을 위해 5월 말 PC 메인 페이지 개편에 맞춰 타임보드와 롤링보드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였으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이스트 영역에서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의 대규모 캠페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면형 광고를 테스트해 광고주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추후 상품과 광고주, 업종의 특성을 감안하며 광고의 브랜딩 효과를 높여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하반기 예정된 네이버 앱 개편에 맞춰 광고 효과와 정보 전달력이 높은 신규 광고 상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광고 인벤토리를 발굴해 나가며 매출 성장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이어서 커머스 사업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연초부터 지속돼 온 소비심리 위축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은 다소 주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4.8% 성장한 11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며 1분기 연결 편입된 포시마크 제외 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습니다.

이 중 제휴몰을 제외한 온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6% 증가, 포시마크 제외 시 10.3% 증가했고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품 거래액의 경우 특히 브랜드 스토어가 네이버 도착 보장 도입 확대, 커머스 솔루션 확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고 전체 상품 거래액 내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비스 거래액은 코로나19 토착화(엔데믹)으로 인한 여행 거래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를 이어나갔습니다.

브랜드 스토어 수는 전기대비 290여개가 증가했으며 거래액 비중이 높은 디지털 가전 브랜드를 비롯해 도착 보장 서비스의 기여도가 높은 ▲생활 ▲푸드 ▲건강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분기에 브랜드 전용 검색 영역인 브랜드 탭 검색과 브랜드별 독자적인 멤버십을 운영하고 멤버십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는 라운지 솔루션을 정식 오픈하고 내부 커머스 솔루션, 품질 고도화 및 외부 스타 솔루션을 추가 발굴해 연말까지 80여 개 이상의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는 스마트 스토어의 전시 형태 차별화를 비롯해 독보적인 개인대상거래(B2C)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네이버 도착 보장의 경우 판매자와 구매자의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 도입 업체 수와 거래액 모두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점 업체는 지난 분기 대비 1.7배 증가했고, 전체 브랜드 스토어 중 약 30%의 판매자가 도착 보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착 보장 활용도가 높은 스토어일수록 유의미한 거래액 성장이 확인돼 매출 상승과 브랜드 신뢰도 상승 효과가 함께 나타나며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추천 서비스의 고도화로 AI 추천을 통해 발생하는 쇼핑 거래액은 6월 기준 스마트 스토어 거래액의 13% 수준을 기록했고 쇼핑 상품 클릭수 확대에도 기여 중입니다. 특히 네이버의 AI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쇼핑 정보 위주로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포유(For you)’는 지난해 출시 후 좋은 성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분기에는 포유 콘텐츠를 활용한 쇼핑 활동, 이력 기반 상품 추천과 추천 이유를 함께 보여주는 맞춤형 블록, 추가 쇼핑 관심사를 추천하는 추천형 블록으로 디테일하고 더욱 확장된 쇼핑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향후 새로운 쇼핑 개인화 스마트 블록이 지속 확장되면 쇼핑 상품의 CTR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조정 에비타 흑자 전환을 달성했던 포시마크는 2분기에도 마케팅 및 영업비용 효율화, 신중한 채용 등의 기조를 이어가 조정 에비타 마진이 확대됐습니다. 또한 비용 효율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소셜 기반의 충성도 높은 유저들과 경쟁력 있는 배송 서비스 덕분에 미국 패션 중고거래 시장 내 점유율이 확대돼 굳건한 1위 패션 소비자간거래(C2C) 플랫폼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요 경쟁사들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북미에서의 포시마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포시쇼’의 경우 단기간 내 빠르게 성장 중이며, 북미 시장 내 라이브커머스 산업에 대한 기대가 크고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향후에도 포시쇼를 매출 성장의 원동력으로써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7월에는 네이버 스마트 렌즈 기반 AI 이미지 검색 기술을 접목시킨 ‘포시렌즈’를 런칭했습니다. 사용자들에게는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유사한 상품을 검색 결과로 제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판매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 노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네이버의 검색 기술 도입을 통해 상품 발견 및 구매 전환율 향상 중심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여러 방면으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지난 분기부터 도입된 광고는 2분기 판매자 광고 상품으로 본격 확대됐고 앞으로 유의미한 신규 매출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으로는 핀테크 사업 부문에 대해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조6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21.2% 전기대비 9.2% 증가했습니다.

이 중 외부 결제액은 삼성페이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결제 기능 적용과 ▲SK스토어 ▲삼성화재 ▲넷플릭스 등 대형 신규 가맹점 추가 그리고 ▲쇼핑 ▲여행 ▲예약 관련 업종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한 6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네이버의 외부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내 삼성페이 MST 연동에 따른 오프라인 결제액 확대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2배 수준인 1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높은 범용성을 기반으로 사용성을 지속 향상하며 현장 결제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금융 사업 또한 지속 확대하며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네이버페이 탭을 기존 결제 및 자산관리 서비스 위주에서 ▲금융 ▲증권 ▲부동산까지 확장한 상호 간 시너지를 내는 구조로 개편한 결과 이용자 주목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대출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 2분기 출시한 대환대출 서비스는 60개 제휴사 확대 및 상품 라인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말에 출시한 사업자와 개인 대출 비교 서비스는 금리인상 시장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편의성 및 한도 조회 결과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수요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상생금융 활동 차원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을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출시했고 지난해 출시된 ‘네이버페이머니하나통장’은 추가 개설 가능한 100만좌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예금자 보호 기능과 높은 적립 혜택을 기반으로 MZ세대 위주의 신규 및 충성 고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보험상품 비교 및 추천 서비스 부문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신규 지정됐고 관련 제도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이 다양한 금융상품 비교 및 중개 서비스를 출시해 페이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웹툰의 2분기 사업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엔데믹과 운영 효율화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8.6% 전기대비 5.0% 성장한 44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번 분기에도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골든위크 캠페인을 진행하며, 유류 이용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전년동기대비 크게 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개선 ▲추천 논리 정교화로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확대되며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고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추천 논리 정교화에 대해 부연 설명 하자면 현재 북미를 포함한 6개국의 웹툰, 웹소설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그림체의 작품을 추천하는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된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도입한 후 전 서비스 영역에서 추천 작품 클릭수는 30% 이상 대폭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AI 기반의 ▲툰 필터 ▲웹툰 운세 등 신규 숏플레이 서비스와 신규 콘텐츠 포맷 ‘미니노블’ 추가로 월간활성이용자(MAU)가 반등했고 앞으로 이런 서비스를 해외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고객관계관리(CRM) 강화 노력으로 체류율 및 이용자 충성도가 증가하며 ARPU가 확대됐고 역대 최대 주간 거래액을 갱신했습니다.

2분기에는 에비타 흑자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재진입했는데 이는 ▲광고 ▲경계 없는(크로스보더) 작품 비중 확대 등 매출 증대 노력과 더불어 ▲핵심 시장으로 자원 재배치 ▲비전략적 자산 매각 ▲인력 효율화 등 다방면의 운영 효율화를 진행한 것에 기인합니다. 3분기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계절적 성수기에 맞춰 전략적 마케팅을 집행해 이용자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며 수익성과 성장성 간의 최적의 균형을 전략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웹툰은 창작자와 유저 생태계의 확장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 영상화한 웹툰 원작 콘텐츠는 넷플릭스에서 상위 10위권에 들어가는 등 다시 한번 플랫폼 내 IP 우수성을 입증하고 영상 관련 웹툰 거래액이 증가하는 등 원작 유입 효과도 컸습니다. 하반기 10개 이상의 국내 제작 라인업이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에서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활발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강력한 스토리 IP와 글로벌 1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사 및 콘텐츠 시장의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 생태계를 공고하게 구축해 이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IP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비록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기업(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예산 및 투자 억제를 받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용화에서 ▲AI 접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확보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DX)이 가져올 가능성에 기업들이 주목하며 서비스형 플랫폼(PssS)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클라우드 수요 및 시장 성장세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검색 ▲쇼핑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박스 상품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PssS 상품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클라우드 생태계 내에 다양한 파트너를 지원하며 솔루션 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네이버만의 역량을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 및 서비스 강화 등 새롭게 열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집중해 온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백본 모델의 개발 ▲백본 모델의 네이버 자체 서비스로의 적용 등 궁극적으로는 보다 넓은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네이버의 여러 AI 관련 노력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희가 집중하고 있는 4가지 영역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글로벌 수준의 기반 기술 다지기입니다. 오는 8월24일 예정인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전략의 근간이 되는 차세대 백본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정식 공개될 예정입니다. 클로바X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화형 채팅 플랫폼인 동시에 외부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비즈니스와 창작 생산성 제고입니다. 생성형 AI가 가장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 중 하나가 생산성 분야라 생각합니다. 네이버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 ▲사업자 ▲판매자들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 더 나아가 ▲협업 ▲코딩 ▲디자인 ▲개발 등 기업 내에 다양한 생산성 활동을 보조하는 도구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의 제공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원하지만 ▲비용 ▲보안 ▲기술 부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네이버는 소량의 샘플 데이터만으로도 쉽게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에서부터 전용 인프라 기반의 풀 파인 튜닝 모델 그리고 더 나아가 물리적 독립성을 보장하는 유료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고 이에 기반해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AI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지만 동시에 ▲자주성 ▲주도권을 잃을까 걱정하는 많은 기업 및 정부와 상생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모델과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가 완전히 융합된 새로운 경험입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그 자체로 놀라운 기술이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LLM이 네이버의 풍부한 데이터 및 기능과 자연스럽게 융합돼 적재적소에 사용됐을 때 사용자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AI 기반의 차세대 검색 서비스인 ‘큐’를 중심으로 ▲쇼핑 ▲지역 ▲광고 등 여러 특화 고객(버티컬)에 융합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PC 베타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큐의 서비스 향상과 향후 진화 방향에 대해서는 콘퍼런스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지만 여기서는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왜 네이버가 유저와 사업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네이버는 소비자들이 ▲탐색 ▲통합 검색 ▲구매 ▲예약 ▲결제까지 이어지는 소비자의 여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유일무이한 플랫폼입니다. 이는 다른 회사에는 없는 네이버만이 가질 수 있는 광범위한 양질의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나아가 유저들의 ▲검색 ▲리뷰 ▲구매 등 다차원의 취향 데이터와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결합한 네이버만의 초거대 유저 행동 모델은 유저의 ▲관심사 ▲라이프스타일 ▲생애 주기 등 복합적인 특성들에 근접하는 추천과 광고 효과 고도화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준으로도 독자적인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처럼 ▲광고 ▲커머스 ▲지역 ▲여행과 같은 각 버티컬 서비스에 풍부한 DB를 활용해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 네이버 플랫폼 안에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것은 광고주들의 여러 요구를 한 번에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비자가 한 브랜드 구매를 위해 하는 ▲탐색 ▲검색 ▲구매 결정이라는 여정의 모든 단계를 한 플랫폼 안에서 제공하는 네이버는 전 세계에서 드물게 ▲디스플레이 ▲검색 ▲커머스를 모두 아우르는 광고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광고에서 구매로의 전환까지 파악할 수 있어 광고주 입장에서는 매우 강력한 사업 채널이자 사업 동반자입니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혹시 발생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광고 시장의 교란 위협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탐색에서부터 구매와 심지어 결제까지 소비자 경험의 전 여정을 제공하는 네이버에게는 오히려 생성형 AI가 우리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주고 네이버와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 모두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018년부터 서울대 AI정책이니셔티브와 협업하며 2021년 선도적으로 네이버가 발표한 ‘AI 윤리준칙’ 등 오늘 더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리며 네이버의 다양한 노력들이 다뤄질 8월24일 예정된 콘퍼런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네이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주주들을 위한 투자자의 날(인베스터 데이)도 겸할 예정이오니 주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2분기 재무성과

- 김남선 CFO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 전기대비 5.6% 성장한 2조40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됐으나, 커머스, 핀텍, 콘텐츠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식 보상 비용과 자산 상각비 등의 변동성을 제거한 2분기의 조정 에비타는 전년동기대비 19.1% 전기대비 5.5% 상승한 51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사적으로 통제 가능한 비용 항목들에 대한 효율화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웹툰의 에비타 흑자 전환과 포시마크의 흑자 확대로 조정 에비타는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 전기대비 12.8% 증가한 3727억원 영업이익률은 전기대비 1%포인트 상승한 15.5%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에는 통상적인 광고 시장의 비수기와 여름방학 시작에 따른 콘텐츠 부문의 전략적인 마케팅 확대를 위한 집행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할 수 있으나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후에도 보다 합리화된 자원 배분의 원칙을 계속 확대 적용해 나감으로써 2024년도에는 2022년 수준 이상으로 영업이익률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사업 부문별 매출액에 대한 설명드리겠습니다.

2분기 매출액을 부문별로 보면, 서치 플랫폼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 전기대비 6.9% 증가한 91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검색 광고 매출액은 2분기에 온라인 광고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머신러닝을 활용한 상품의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되고, 플레이스 및 외부 매체로의 광고 상품의 고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으며 네이버의 검색 사업 본연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최수현 대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글로벌 검색 플랫폼들의 지난 6~12개월간의 취약세와는 대조적으로 네이버의 검색 광고는 한 번도 역성장한 적이 없고 가장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4~5%씩 꾸준히 성장하는 기록을 이번 분기에도 이어갔습니다.

디스플레이 매출액은 경기 둔화의 지속과 전년도의 지방선거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했습니다. 경기 영향은 광고 시장의 가장 윗 영역인 빅 브랜드 중심의 프리미엄 보장형 광고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의류 및 패션을 포함한 소매업종 매출은 엔데믹으로 회복 중이나 건설 및 유통업 광고주들의 마케팅 집행의 축소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따라서 이런 하락세는 네이버 플랫폼의 구조적인 이슈라기보다 기업 광고주들의 예상 집행의 회복과 함께 가장 먼저 반등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 전기대비 4.5% 증가한 63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를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대비 16.2% 전기대비 5% 성장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커머스 광고는 소비 심리 위축과 마케팅 비용의 최적화가 지속됐음에도 AI 기술력 기반의 추천 광고의 고도화로 전년동기대비 2.5%, 전기대비 6.1% 증가했습니다.

중개 및 판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3% 전기대비 2.4% 증가하며 포시마크의 편입과 함께 수수료율이 더 높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크림 서비스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는데 이 중 크림은 최근 수수료율이 최대 8%까지 상향됐고, 수익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선두 프리미엄 C2C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시마크의 경우 미국의 패션 중고판매 시장 내에서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포시마크를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33.4% 전기대비 2.6% 증가했습니다. 멤버십 등 구독료 매출은 가입자 수가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나며 전년동기대비 77.4% 전기대비 8.8% 증가했습니다.

핀테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9% 전기대비 6.7% 상승한 33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외부 결제액이 6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고 오프라인 결제액은 삼성페이 MST 결제 기능 추가에 따른 현장 결제 활성화와 예약 및 주문 결제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 전기대비 2.2% 성장한 42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웹툰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엔데믹과 특정 지역의 운영 감축에도 불구하고 444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8.6% 전기대비 5% 증가했습니다. 일본은 오리지널 및 연재작의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 수가 증가하며 거래액 성장을 주도했고 국내 및 북미에서도 AI 기반의 추천 기능의 강화와 인기작의 출시 영향으로 유료이용자평균매출액(ARPPU)가 확대되며 성장했습니다.

스노우의 매출액은 스노우 카메라 내외 AI 프로필 상품의 흥행에 힘입어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습니다.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수준 유지 전기대비 12.1% 증가한 10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대상거래(B2B) 매출액은 공공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전기대비 8.7% 증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항목별 비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건비를 포함한 개발 운영비는 인력 채용의 통제 기조가 지속되며 전기대비 상승세가 제한됐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연결기준 전사 인원수(Head count)는 1분기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3분기에는 신입 공채 등으로 인건비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연간 기준의 인건비는 연초에 세웠던 효율화 계획대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파트너비는 페이 결제액 및 기타 매출의 연동 수수료 증가로 전기대비 4% 상승 2022년 4분기 이후부터의 웹툰의 회계처리 변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습니다.

인프라 비용은 신규 AI 장비의 투자와 데이터센터 상면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기대비 7.1% 상승했으나 지난 1분기의 글로벌 추세에 따른 서버 및 비품의 사용 연수 증가를 반영해 감가상각비 연한을 연장함에 따라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반기 하이퍼클로바X와 큐 등 AI 모델 및 서비스 출시로 신규 AI 장비의 투자를 적정 수준에서 이어나갈 것입니다. 아직 서비스 출시 전인 만큼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추론(inference) 관련 비용의 규모는 현재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추후 사용자의 이용 행태와 규모 등을 예의주시해 적절한 과금 정책 또는 사업화 전략을 고민하겠습니다.

다만 지난 분기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해의 총 시설투자(캐팩스)는 AI 역량의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추가적인 구매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체 인프라 비용은 매출 대비 7% 수준을 상회하지 않도록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관리할 계획입니다.

마케팅비는 결제액 증가에 따른 페이 적립금 증가 그리고 콘텐츠 부문의 해외 마케팅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5% 전기대비 9.6% 증가했는데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를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어서 네이버 각 사업부문별 구분 손익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의 통합 손익률은 전기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상대적으로 공헌 이익이 낮은 서치 플랫폼의 외부 매체의 광고 고성장에 따른 배분 변경 영향이 크며 커머스 마진은 크림 및 포시마크의 수익 개선으로 전기대비 0.7%포인트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핀테크 부문 이익률은 가정의 달 등 소비의 성수기에 맞춘 전략적인 마케팅비의 추가 집행으로 소폭 낮아졌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상승한 7%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콘텐츠 부문은 수익화의 확대, 마케팅 절감 등 운영 효율화의 노력으로 부문별 적자가 전기대비 150억원 가까이 축소됐습니다.

이 중 웹툰의 영업손실 규모는 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0억원가량 개선됐습니다. 연초에 말씀드렸던 조정 에비타 흑자 전환 목표를 계획 대비 빨리 달성한 결과이며 웹툰이 3년 만에 다시 에비타 흑자로 재진입했습니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시절 이례적이었던 온라인 콘텐츠 소비의 증가율에 맞춰져 있던 마케팅 집행의 효율화, 전사적인 인건비 및 조직 운영 비용 합리화의 노력, 일부 적자 계열사의 지분의 매각 등에 기인합니다. 계절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는 전략적으로 유저의 확보를 위한 마케팅 집행을 확대할 계획이며 수익성과 성장성 간의 최적의 균형을 신중하게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콘텐츠 부문 내의 스노우 계열은 카메라의 AI 상품 및 유료 구독자 등 수익화 확대와 마케팅 비용의 절감 노력으로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네이버 전사의 자본 배분의 적정성의 관점에서, 스노우의 적자폭 개선을 포함한 네이버 사업 포트폴리오의 합리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분기 클라우드 부문의 손익은 주식 보상 비용의 감소 영향을 제외할 경우 B2B 사업 강화를 위해 국내 및 일본 기술의 사업 조직이 통합되며 적자폭이 전기대비 소폭 확대됐습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기대비 크게 증가한 286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분법 평가손익 확대 및 일부 법인의 연결 제외로 처분 이익이 발생한 것에 기인합니다.

2분기의 잉여 현금 흐름은 전기대비 감소한 25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조정액에 따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법인세 납부에 따른금 지출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참고로, 올해 1월 포시마켓 인수를 위해 대출이 총 8억달러 규모로 발생했으나 상반기 중 누적 4억달러를 상환했으며 이에 따라 차입금 잔액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직간접펀드, 주식, 수익증권 등 비핵심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비중 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000억원을 유동화했고 올해 말까지 4000억원을 추가 매각해 총 8000억원 가량의 자산을 처분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금 배당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분기에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 하에서, 2022년도 회계연도에 대한 주주환원 현금 배당을 8월 이사회에서 결의했고 6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2개년 평균의 연결 수익 현금흐름의 15% 수준인 624억원을 8월 하순 현금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신용등급의 유지를 위해 목표하는 연말의 목표 부채비율과 불확실한 거시 환경에 대응할 적정한 유동성 수준을 감안해서 15%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는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배당 기준일에 관한 정관의 변경이 필요한 만큼 내년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3년간 연 1%씩 소각하기로 한 기존 보유 자사주의 경우 하반기 중으로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계획대로 소각을 진행하겠습니다.

◆질의응답

Q. 하반기 네이버 서치 플랫폼 매출 전망.

A. (김남선 CFO) 하반기에 서치 플랫폼의 환경은 일단은 하반기가 보통 계절적으로 항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전반적으로는 상반기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색 광고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가 지난 몇 분기간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은 계속 달성을 하는 데 성공을 해왔는데 3분기와 4분기에도 그 정도의 기준은 예상되고 있습니다. 4분기에 경기 회복과 함께 디스플레이 광고가 그래도 어느 정도 소폭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반기 또한 상반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네이버 앱 개편 방향성과 숏폼 전략.

A. (최수연 대표) 네이버 앱 개편 핵심은 이용자의 관계 구축 및 유지 활동(Engagement)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색이나 저희 클릭 등으로 확인되는 네이버에서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다양한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보다 개인화된 추천 피드 형태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이용자가 새로운 관심사를 토대로 쇼핑이나 플레이스 등의 버티컬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방향성입니다.

물론 이용자의 사용성 향상을 위한 사용자환경(UI)이나 사용자경험(UX) 간편화에도 더욱 집중할 예정이고 결과적으로는 편리한 UI와 또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증대를 꾀함으로써 오는 하반기부터 점차 경기가 회복되고 광고주들이 광고 지출을 확대하게 되면 가장 국내에서는 최적의 광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숏폼의 경우에는 이용자가 창작자가 생산한 숏펌을 통해서 상품 또는 서비스를 발견하고 또 구매와 예약, 리뷰와 톡까지 일원화된 경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네이버 메인 영역에서 숏폼 콘텐츠를 노출함으로써 콘텐츠의 매력에 따라서 창작자들은 확연히 다른 트래픽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창작자와 네이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수익 공유 모델 또한 고려 중에 있습니다. 특히 타 플랫폼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롱테일 창작자들이 네이버 숏폼에서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커머스 사업 성과와 중장기 전략

A. (최수연 대표) 커머스 솔루션 도입 이후 여러 지표면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아직은 성장 전략이나 플랫폼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커머스 솔루션 도입에 따른 효과만으로 단정 짓기는 어려워서 구체적인 효과를 저희가 수치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커머스 솔루션에 대한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의 반응이 워낙에 좋고 10만명에 가까운 판매자들이 이용 중인데, 유료로 전환해도 고객 유지 효과가 입증돼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AI 도입에 따른 UX 변화와 실적 영향.

A. (최수연 대표) 네이버의 경우 검색 외에도 ▲커머스 ▲지역 ▲여행과 같은 버티컬 서비스들을 저희가 모두 가지고 있다는 데 엄청난 차별점이 있고 AI가 도입되면 결국에는 이용자의 요구와 검색어에 대한 해석 기능이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네이버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서 기대하는 소비자의 ▲탐색 ▲검색 ▲구매 등 다양한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상당 부분 광고와 여행 부분에는 AI 서비스를 많이 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가 보다 주목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 특히 사용자들의 이용 경험에 대한 혁신뿐만 아니라 네이버 안에 있는 생산자들이나 광고주들의 경험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용자들의 탐색이나 검색이나 구매 결정과 같은 여러 가지 데이터들을 한꺼번에 해석하고 이것들이 광고라든지 여행 상품이나 구매 상품에 대한 제안, 추천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생산형 AI가 네이버의 강점을 강화해 주고 트래픽 개선이나 재무적 성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웹툰 거래액 등 세부 실적과 해외 사업 성과 구체적으로.

A. (김남선 CFO) 팬데믹 시절 많은 소비자 인터넷 플랫폼 회사들이 비용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적자가 는다고 반드시 매출 성장이 되는 건 아니고요. 따라서 저희도 지난 몇 개월간 굉장히 열심히 투자이익률(ROI)가 나는 투자와 ROI가 안 나는 비용의 집행을 구분을 하면서 투자를 안 한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ROI가 안 나오는 비용 집행을 줄여나간 게 현재까지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분기에는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투자는 늘릴 계획이고요. 또 필요한 운영에 대한 투자 또한 늘릴 계획입니다.

국가별 거래액 구분은 분기별로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대략적으로 전에 보여드린 것에서 약간의 성장률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는 그림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 전체의 한 절반 정도 가깝고요 한국은 다음으로 30% 정도는 넘고 나머지가 북미하고 기타 국가들로 보시면 되고요. 성장률은 일본이 가장 성장률이 좋습니다. 그다음이 북미입니다. 일본하고 북미 둘 다 10% 가량 일본 같은 경우 그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북미 상장 계획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요. 내년도 중에 상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는 완료할 계획입니다. 해외 성장이 당연히 중요하고 그렇다고 해서 성장을 위해서 무조건 비용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 그리고 아직까지는 광고 매출 소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큰 기회가 있습니다. 웹툰의 경우에는 거래액뿐만 아니라 매출 면에서 특히 더 큰 성장 기회가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AI 사업의 실적 및 비용에 미치는 영향.

A. (최수연 대표) 네이버는 사실 굉장히 선제적으로 LLM 투자를 했고 글로벌 대비도 거의 3등 정도로 출시를 했는데 아직까지 이것이 기업 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네이버가 전략과 고도화된 수준의 상품을 아직 시장에 보여드리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24일 콘퍼런스에서 네이버의 전략이나 상품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들도 순차적으로 잘 설명드리고 또 이것들을 잘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B2C는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이기 때문에 당연히 LLM을 도입해서 이용자들의 질의를 좀 더 잘 해석하고 또 그에 따른 답변들도 효과적으로 잘 요약해 주거나 또 내부 서비스와의 연동 자체도 굉장히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하면 이용자 경험의 효과 증대가 광고 매출이라든지 다양한 서비스 만족도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드리기에는 이른 시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B2B는 좀 더 이른 시기에 매출적 관점에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역량을 이 부분에 더 집중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당연히 애플리케이션개발환경(API) 기준의 과금 모델이나 구독 모델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구수라든지 이런 것들을 고려하고 네이버 유료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활용해서 다양한 업계와 제휴를 통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면 수익적인 결과가 좀 더 빨리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남선 CFO) AI 상업화 기회가 정확히 얼마의 규모냐 그리고 거기에 들어간 비용이 얼마냐를 지금 개량화할 수 있는 그 회사는 어느 회사도 없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SW)를 지금 당장 출시하고 있는 1개 회사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 기회를 계량화했던 그 어느 회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마 여러분도 더 잘 알고 계실 것 같고요.

이런 측면에서 AI가 얼마만큼 실적 상승을 가지고 올 것인가는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주로 하고 있는 업은 광고하고 커머스 위주의 사업인데 검색으로부터 이어지는 네이버 광고주들의 광고비당매출비율(ROAS)가 5%포인트 올라간다고 했을 때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고 네이버 수익성이 얼마나 더 좋아질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정에 따라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2B 모델은 상당한 선 투자를 해야하지만 규모가 부족하면 회수를 못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AI 솔루션 상업화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현재도 보면 그 어느 회사도 투자를 먼저 한 다음에 그걸 회수하려는 그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닙니다. AI에 들어가는 장비 비용은 변동 가변 비용이고요. 따라서 구독 요금에 맞춰서 전부 전가할 수밖에 없는 거고 최근에 가격을 제시한 챗GPT 등처럼 네이버 또한 변동비 차원에서부터 손해를 보면서까지 할 수 있는 성질의 사업도 아니고 그렇게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모델도 아닙니다.

Q. AI 사업을 위한 투자비 전망.

A. (김남선 CFO) 네이버는 AI를 위해 2017년부터 AI 인력을 확보하기 시작하고 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2021년 ‘하이퍼클로바’를 내놨습니다. 1000개 파라미터 수준까지 갔었습니다. 누적으로 계산을 하면 1조원 이상은 투자를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AI만 전담하는 클로바 조직 즉 사람에 대한 투자가 1년에 1500억원 정도 들어가고 장비 등 매년 인프라 비용이 3000억원 이상 들어가고 GPU를 위해 2021년부터 연간 새로 구매하는 것이 1500억원 내외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비 상각 기간은 5년이고 GPU는 지난 몇년간 많이 구매를 했기 때문에 내년 GPU만을 위한 캐펙스는 1500억원보다 훨씬 낮을 것 같고 당장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모델 정도는 소화를 할 수 있어서 올해나 작년만큼 투자는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I 투자 규모에 대한 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북미 회사 중 네이버보다 매출이 3배 정도 되고 자체 LLM AI도 있는 회사를 보면 네이버 AI 투자는 과도하거나 부족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강한 수준으로 집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커머스 사업의 성장세 둔화 극복을 위해 쿠팡 등 경쟁사 대응 전략은.

A. (최수연 대표)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이커머스 시장 자체가 성장이 둔화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휴몰들이 수익성 기조로 운영하면서 거래액이 줄어들어서 전체 거래액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보일 수는 있는데요.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버티컬 서비스에 대한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9.6%로 상당히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쿠팡에 비해서 조금 열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배송의 경우에는 우선 네이버가 여러 가지 배송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서 하고 있는 도착 보장 서비스가 저희가 보기에도 유의미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확인을 했고 특히 테스트를 진행 중인 의료 배송의 경우에도 만족도가 높아서 테스트 종료하고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저희가 소규모 투자 전략에도 불구하고 배송 경쟁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가면서도 경쟁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 전략인 멤버십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적립율, 브랜드 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직접판매(D2C) 전략, 라이브커머스, AI 기술을 활용한 여러 가지 AI 솔루션 등을 통해서 쇼핑의 경쟁력 특히 스마트 스토어의 경쟁력을 더욱더 확보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쇼핑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검색에서 쇼핑 그리고 결제, 다시 재구매 등으로 이어지는 그런 유연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까 설명드린 대로 저희 AI 기술과 더 접목이 확대되면 이런 경험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고요.

다만 저희가 그동안 검색 앱이다 보니까 쇼핑의 경험에서 추천이라든지 개인화 부분에서 조금 이용자 편의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네이버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이런 쇼핑 서비스, 쇼핑 메인에 노출되는 쇼핑 서비스 UI에 대한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고 이 부분이 결국에는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 재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이런 전략을 수행한다면 거래액 성장률에도 당연히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 쇼핑 서비스 자체가 시장 전체와 특히 제휴몰의 거래액과 같이 가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온라인 상품 시장의 성장률 자체가 상반기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저희 자체는 시장 대비 거래액을 상회하고 또 저희의 점유율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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