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4억5100만달러 순이익 18억300만달러
퀄컴이 지난 2분기 모바일 시장 부진 직격탄을 맞았다.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감했다.
2일(현지시각) 퀄컴은 회계연도 2023년 3분기(2023년 4~6월) 매출액 84억5100만달러 순이익 18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3% 순이익은 52% 급감했다.
제품과 서비스(QCT) 매출액은 71억7400만달러 라이선스(QCL) 매출액은 12억3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4%와 19% 감소했다.
휴대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하락한 52억5500만달러다. 사물인터넷(IoT)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떨어진 14억8500만달러다. 자동차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4억3400만달러다.
퀄컴의 실적 악화는 세계 휴대폰 시장 침체 탓이다. 퀄컴은 올해 휴대폰 시장을 전년대비 최소 한 자릿수대 축소로 예측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IoT 기기도 수요 위축을 지속했다.
위기 탈출을 위한 퀄컴의 해법은 비용 절감이다. 퀄컴은 회계연도 2024년 1분기(2023년 10~12월)까지 이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퀄컴은 회계연도 2023년 4분기(2023년 7~9월) 반등은 쉽지 않다고 했다. 매출액 전망치는 81~89억달러다. 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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