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데이터 활용 토대 마련…9월 초등 교육 플랫폼 적용
KT가 교육 데이터를 다방면에 사용할 토대를 확보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학습분석솔루션(LRS: Learning Record Store)이 미국 이러닝 표준화 기관 ADL ‘학습 데이터 저장소 표준(xAPI)’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LRS는 학습 과정에서 생성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다. LRS 활용성을 높이려면 글로벌 표준 규격을 준수해야 한다.
KT는 “대용량 트랜잭션 분산 처리 기술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해 ADL의 인증을 받은 다른 LRS보다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KT는 LRS를 9월 초등 라이브 교육 플랫폼 ‘크루디’에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도 LRS를 이용할 계획이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미래 교육은 AI 기술 중심의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가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과 학습분석솔루션을 결합해 한국형 교육 표준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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