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업 라온텍이 초소형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부품 개발 과제에 선정돼 6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라온텍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제는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연구개발 예산과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
라온텍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42개월간 초소형 XR 글라스에 채용될 0.2인치급, 1만 PPI 이상의 LCoS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LCoS 패널에 SoC 컨트롤러를 내장한 SoD 형태로 개발해 전력소모, 크기 원가를 모두 줄일 수 있다"며 "스마트 안경의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라온텍 관계자는 "선도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더욱 치열해진 차세대 스마트글라스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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