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기업 워트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2004년에 설립된 워트는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등을 생산한다. 반도체 공정 내 온도와 습도 등을 제어하는 초정밀 온도습도 공기조절장치(THC)가 주력 제품이다. 항온기장치(TCU), 공기정화장치(FFU), 청정모듈(CM) 등도 공급하고 있다.
THC는 초기 일본 기업이 독좌점 해왔던 설비다. 워트는 THC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 반도체 공정환경제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직하고 있다.
박승배 워트 대표는 "반도체의 미세화∙첨단화 추세로 초정밀 공정환경제어 시스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R&D 등 선제적 투자를 통해 첨단 산업의 초정밀 공정환경 제어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워트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4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5000원~56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0억원~224억원이다. 10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한 뒤, 10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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