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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테크투어] 인텔, 종합 반도체 플랫폼 기업 전환 꾀한다
[인텔 테크투어] 인텔, 종합 반도체 플랫폼 기업 전환 꾀한다
  • 말레이시아=노태민 기자
  • 승인 2023.09.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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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인텔 테크놀로지 투어'서 사업 전략 발표
에코시스템 지배력 강화 위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공정 등 신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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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이 인텔 CCG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태민 기자>
PC용 반도체 강자 인텔이 PC 산업 에코시스템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늘린다. 인텔은 이보(Evo), vPro 등 플랫폼 강화뿐 아니라 4년 내 5개 선단 노드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또, 중앙처리장치(CPU) 등에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와 스레드 디렉터 등도 도입했다.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부사장)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진행된 인텔 테크놀로지 투어에서 "PC 시장의 성장과 업계 발전을 위해 강력하고 개방적인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텔은 먼저 소프트웨어 영역 강화를 통해 종합 반도체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꾀한다. Evo, vPro 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경쟁사들의 시장 진출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Evo는 인텔이 인증한 고성능 노트북에 부착되며, vPro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보안과 원격 지원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인텔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자료=인텔>
인텔은 인텔 4(7nm급) 등 선단 공정 도입을 통해 PC 산업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은 향후 2024년 내 18A(1.8nm급) 제품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텔 3(4nm급)를 선보일 예정이다.  홀트하우스 부사장은 "현재 양산 중인 인텔 7 공정과 이미 생산에 들어간 인텔 4 공정을 통해 무어의 법칙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가고 있다"며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목표는 고객에게 대량 생산과 선택권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인텔 스레드 디렉터 등을 통해 PC 시장 지배력 강화도 꾀한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부하량이 높은 고성능 작업을 담당하는 P 코어와 부하량이 적은 저성능 작업을 수행하는 E 코어를 함께 배치한다. 두 코어를 함께 배치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올 연말 출시되는 인텔의 14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메테오레이크가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제품이다. 인텔 스레드 디렉터는 일종의 스케줄러다. CPU가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작업을 배치한다.  마지막으로 홀트하우스 부사장은 엣지 디바이스의 변화에 대해서 설명했다. 홀트하우스 부사장은 "인공지능(AI)은 매일 생성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서버 등에서 클라이언트로 이동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AI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목적의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메테오 레이크는 전력 효율적인 AI 가속 및 로컬 추론을 가능케 하는 통합 NPU를 탑재하고 있다"며 "이는 인텔과 인텔 에코 시스템 파트너의 지향점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키텍처 변화 중 첫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이밖에 반도체 산업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등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UCIe는 지난해 출범한 칩렛 컨소시엄으로 칩렛 연결 표준화를 위해 설립됐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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