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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진했던 LGD·LG이노텍·삼성전기 3분기...이유는?
[영상] 부진했던 LGD·LG이노텍·삼성전기 3분기...이유는?
  • 송윤섭 PD
  • 승인 2023.10.3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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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출연 : 디일렉 이기종 기자
 
-첫 순서로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이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번 주죠. 이번 주에 3분기 실적들이 쭉 나오고 있어요. 주요 반도체 기업 중에 SK하이닉스가 오늘 아침에 발표를 했고, LG디스플레이가 어제 나왔죠. 그리고 오늘 삼성전기가 나왔고, LG이노텍도 당연히 어제 나왔고. 전체적으로 부품사들, 소자 업체 말고 부품사들 실적을 한번 점검을 해보려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다 부진했어요. 그렇죠? “전방산업 부진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LG디스플레이 어땠습니까?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4조7800억원 영업손실 6600억원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 29% 감소했고, 영업손실 폭은 970억원 줄이긴 했습니다.” -많이 못 줄였네요? “보기에 따라서는 많이 못 줄였다고 볼 수 있고. 그리고 매출과 영업 손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많이 밑돌았습니다. 매출은 시장에서는 5조4000억원 정도 예상한 것 같은데, 이것보다 6000억원 이상 적었고, 영업손실은 시장에서는 5700억원 정도 예상했는데 이것보다 900억원 많은 6600억원 나왔습니다.” -‘시장 예상보다 물건도 덜 팔았고 손실도 더 났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 되겠네요? “맞습니다.” -LG이노텍은 어때요?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 4조7600억원. 그리고 영업이익 1800억원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8% 줄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많았는데 영업이익은 적었습니다.” -그럼 쭉 한번 삼성전기까지 한번 보죠. 삼성전기는 어땠습니까?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2조36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입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 줄었고 영업이익은 41% 감소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랑 비교하면 매출은 컨센서스보다 조금 많았고, 영업이익은 400억원 정도 적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하여간 전년 동기 대비 LG이노텍은 58%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삼성전기는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하고. 지금 계속 부진해요. “전반적으로 고객사들이 판매하는 스마트폰 생산 차질도 일부 있기도 했고, 그리고 PC, 스마트폰같은 전방시장이 안 좋다 보니까 업체들의 실적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얘기 나오는 게 LG디스플레이하고 LG이노텍은 둘 다 공히 애플하고 연동돼서 애플의 요인이 손실 폭을 더 줄이는 데 악재가 됐다. 이런 평가가 많아요. “LG디스플레이는 아무래도 아이폰15 OLED 생산 차질 영향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 같고, LG이노텍도 아이폰 카메라 모듈, 지금 하이엔드 모델은 LG이노텍이 거의 대부분 다 하는데, 이쪽에서 새롭게 적용하는 모델이다 보니까 이미지 센서, 소니가 공급하는 쪽에서 문제가 있기도 했고, 그래서 카메라 모듈까지, 특히 폴디드줌 카메라 기준으로 생산이 좀 밀리긴 했습니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 쪽에 문제가 좀 있었던 거예요? “다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 있었다? “아이폰15프로맥스에 처음 적용하는 게 폴디드줌이 이번에 처음인데, 이 모델 말고도 다른 모델에서 이미지센서 쪽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고, 사양을 다 높이다 보니까... 모듈 기준으로 본다면 폴디드줌에서 문제가 있긴 했는데, 이미지센서, 액츄에이터, 폴디드줌 다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LG이노텍 같은 경우는 제대로... 이 문제가 없었으면 3분기 실적에 이게 반영됐을 텐데, 더 좋았을 텐데 이게 4분기로 늦어지는 거 아니에요? “LG이노텍도 실적자료에서 4분기로 생산 물량이 넘어가는 게 있다고 얘기를 했고, 그래서 4분기 실적은 좋을 것이라고 얘기는 했지만,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처럼 안 좋게 나오긴 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어때요? 삼성전기도 애플 영향입니까? 아니면 다른 영향이 있어요? “삼성전기는 애플 쪽에도... 애플 아이폰에도 MLCC랑 AiP같은 반도체 기판을 납품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삼성전기는 매출 비중이 MLCC가 40~45%. 그리고 카메라 모듈 쪽이 35~40%. 그리고 패키지 기판이 20%정도이기 때문에 애플의 영향보다는 그 외에 PC와 스마트폰 이런 전반적으로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이쪽 전방시장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세부적으로 좀 들어가서 LG디스플레이부터 한번 살펴보죠. 이게 뭐...회복이 생각보다 더뎌요.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실적 발표할 때 ‘3분기에 적자 폭 줄이고 4분기에 흑자 전환하겠다.’라고 얘기했는데, 그 방향성 자체는 그 약속 자체는 지키긴 했습니다. 적자 폭이 줄긴 했으니까. 그렇지만 그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던 것은 아이폰15 OLED 양산성이 늦었던 것도 있겠고, TV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대형OLED 가동률도 낮고, LCD IT 패널도 그렇게 가격이... 내년까지 보합세 이어질 것이라고 어제 얘기했었는데, 전방 시장 수요 부진에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중소형... 그러니까 IT용이죠. IT용 OLED는 어때요? “중소형 OLED는 어제 컨퍼런스콜에서 첫 번째 나왔던 질문인데, 이게 아이폰 OLED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그래서 LG디스플레이는 ‘좀 조심스럽지만 생산과 관련해서 일부 차질이 있었다. 그렇지만 잘 극복했고, 4분기에는 생산 능력 증설된 것 최대한 활용해서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긴 했습니다. 시장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3분기에 일정 정도 차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극복했고 4분기에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럼 그 생산 차질이 일부 있었다는 걸 인정을 한 거고, 그러면 아이폰 OLED 물량이 줄어들지는 않는 거예요? “LG디스플레이 쪽에서 올해는 아직 줄어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아이폰14프로맥스의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물량이 삼성디스플레이 쪽으로 1000만대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LG디스플레이 물량은 그대로 가는 것 같고, 대신 4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 쪽에 아이폰15프로 모델 물량이 500만대 정도 늘었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BOE가 지금 잘 못하고 있으니까, BOE 물량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지금 다 하고 있는데, LG디스플레이가 못한다고 해서 이걸 다 또 몰아주게 되면 삼성디스플레이 측 부담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대신 또 LG디스플레이에 물량을 그대로 가자니 약간 불안할 수도 있고, 그래서 삼성디스플레이 쪽에 물량을 좀 더 주면서 LG디스플레이 쪽은 물량 그대로 가는... 만약에 LG디스플레이가 잘 만들면 애플 입장에서는 좀 많이 부품을 발주하게 되는 그런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올해 대형 OLED 물량은 어떻게 돼요? “어제 출하량 전망 물어봤는데 500만대 정도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시장조사 업체들이 올해 OLED TV 세트 출하량을 560만대~550만대 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대형 OLED 출하량이 이것보다 적을 것이라고 했고, 500만대. 보통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캐파를 연간 1000만대로 봅니다. 물론 화면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래서 1000만대의 캐파인데 500만대 출하한다면 가동률은 연간으로 볼 때 50% 정도...” -가동률이 50%다? “단순히 그렇게 대비하면...” -그렇죠. 초대형 쪽은 어때요? “어제 실적 발표할 때 그런 얘기도 했는데, 초대형 쪽 수요가 좀 많다고 하긴 했습니다.” -많이 팔고 있어요 지금? “비중이 작을 텐데 보통 70인치 이상을 어제 기준으로 초대형이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이쪽에 물량이 많지는 않겠지만 늘어나고 있다고 했고 시장조사 업체들도 70인치 이상에서 수요가 많다고 했고, 동시에 LCD 쪽도 초대형 쪽에 경쟁이 심하다고 하긴 했습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쟁도 심해지는... 아마 지금 TV 시장에서도 그런 변화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TV 시장 쪽에서는 초대형에 대한 수요가 있는데, 전체적인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아직 그렇게 큰 건 아니기 때문에... “보통 55인치와 65인치 TV를 많이 사기 때문에.”
-그렇죠. 대부분 옛날에 비해서 TV 사이즈가 커지긴 했지만, 여전히 50인치~60인치 정도 되죠? 사람들이 많이 찾는게... “55인치~65인치를 많이 사고, 그리고 그렇게 큰 TV를 사는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미국, 중국, 한국 정도. 일본도 잘 아시겠지만 TV를 큰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집이 좁으니까. 유럽도... 동유럽은 특히나 더 그렇고, 큰 TV를... 오래된 집이 많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일부 시장에서 그런 수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 LCD 공장 얘기는 안 나왔어요? “광저우 LCD 공장 질문이 나왔는데, 애매하게 답하기는 했습니다. TV 세트 업체가 LCD TV 패널 이렇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질문을 하니까 ‘LG디스플레이 측에서는 TV 세트 업체가 LCD TV 패널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우리 쪽에 LCD TV 패널 많이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대신 LCD TV 패널 사업 축소라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고 대신 유연하게 대응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LG전자와 삼성전자 내년 TV 사업 계획 확정되면 결정될 것 같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에 올해 얼마나 줬죠? “몇백만대 됩니다. 정확히 수치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게 내년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겠네요? “LG전자 쪽이 더 많이 늘어날 것 같고, 삼성전자가 일부 재고가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물량 자체만 놓고 본다면 그렇게 많이 늘어나지는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예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 철수하기 전에 삼성전자 LCD TV 패널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비중은 1% 정도였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6%~7%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올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하는 LCD TV 패널은 800만대 정도인데, 내년에는 1600만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긴 합니다. 광저우 공장이 GP1, GP2 2개 있는데 지금 GP2만 돌리고 있습니다. 내년에 GP1까지 돌리면 그렇게 1600만대. 여기서 근데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랑 LG전자에 납품하는 LCD TV 패널일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내년에 LCD 패널의 수요가 좀 늘기는 더 늘 거다. 공급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 니즈가 있으니까. 그래도 이걸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계속 가져갔다가 나중에 크게 물릴 수도 있잖아요? “일단 광저우 LCD 공장만 놓고 보면, 매각을 했다면... 좋은 시기가 지나긴 했습니다. LCD 패널 가격 떨어지기 전에 팔았어야 되는데, 지금은 시기를 놓치긴 했고, 근데 감가상각이 거의 많이 끝났기 때문에... 내년에 또 GP1을 가동 안 한다고 하더라도 투입 자본을 최소화할 수 있긴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매각하기에는 이미 시기가 늦었기 때문에. 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고.” -이제 시장의 관심은 4분기일 텐데 LG디스플레이 같은 경우에는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다라고 또 얘기를 했어요. 어때요? 시장 전망은? 증권가나 이쪽에서는? “어제도 그런 질문을 하긴 했는데, 왜냐하면 4분기 정말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고 있으니까. 아이폰15프로맥스랑 아이폰15프로 잘 한다면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지금 3분기 아까 적자가 얼마였죠? “6600억원입니다.” -이거만큼을 이익을 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예.” -그래야지 흑자. 단 1원이라도 흑자를 내는 게 목표일 텐데, 잘 됐으면 좋겠네요. “아이폰을 잘하면...” -지금 아이폰은 잘 팔려요? “제가 주로 접하는 자료들은 부품 업계 동향입니다. 애플은 아직까지 부품 발주를 줄인다든지 이런 계획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패널 업체 입장에서는 최근 몇 년간을 볼 때 지금 10월인데 보통 이맘때쯤에 애플이 만약에 시장 전망이 안 좋은데 애플이 계속 아이폰을 공격적으로 출하할 것이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때가 항상 있었습니다. 2020년부터. 그런데 그때 몇 년째 계속 애플은 그걸 밀어붙였고 결국은 판매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 흐름을 본다면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일단 현재까지 나온 부품 발주 전망치는 본인들만 잘 만든다면 실적 개선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LG이노텍 여기는 왜 이렇게 안 좋아요? “LG이노텍은 매출에서 작년 기준으로 애플 비중이 한 80% 정도 됩니다. 그 이전에는 한 70% 정도였다가 시장을 거의 과점하면서 그렇게 됐는데, 아이폰15프로맥스 폴디드줌 쪽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액츄에이터, 폴디드줌 모듈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가 지금은 거의 해결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3분기 어느 시점까지 해소가 안 되다가... 그리고 애플 입장에서도 이건 LG디스플레이 아이폰 OLED 물량과도 관련이 있는데, 그 4가지 모델 중에 애플 입장에서 아이폰15프로맥스 생산 일정을 뒤로 미룬 것 같습니다. 부품 쪽에서도... 3분기에서 시작됐는데 전체적으로 일정을 미룬 것 같습니다. 다른 모델에 비해서. 애플 아이폰15에서 올해 프로 라인업 이 두 모델 비중이 60% 넘을 것 같고, 이 두 모델에서도 프로맥스가 프로보다는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단 애플에서는 이걸 생산 일정을 뒤로 미뤄놨습니다. 그것은 아이폰 OLED 쪽에서도 생산 차질이 일부 있기도 했고, 그리고 각종 카메라 모듈 쪽에 부품의 생산 차질이 있다 보니까 좀 미룬 것 같은데, 그러면서 이게 전체적으로 일정이 밀리고 LG이노텍 차원에서는 어쨌든 예상했던 것보다는 생산 수율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까 3분기 실적에는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4분기는 좋아질 일만 남은 거예요? “잘 만든다면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품 생산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는데, 다 이제 해결했다라고 했으니까. “거의 해결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4분기에 아이폰15프로맥스 물량이 계속 쏟아져 나올 거고... “예. LG이노텍도 어제 실적 자료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고객사 신모델 부품 공급 확대 시기가 4분기로 조정됐고, 4분기에 부품 공급이 집중되면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얘기하긴 했습니다. 폴디드줌의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대신 최근에 외신에서 많이 보도되긴 했지만, 애플이 아이폰15시리즈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그래서... 부품 가격이 올라갔는데 제품 가격을 그렇게 안 높였다는 것은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부품업계 입장에서는. 그래서 영업이익률에서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기는 어땠습니까? “삼성전기는 사업부가 3개 있는데, MLCC가 속한 사업부가 전년 동기보다 좋아졌고, 나머지 카메라 모듈 사업부 반도체 기판 사업부는 전년 동기보다 안 좋았습니다. MLCC는 전장 산업 수요 있으니까 이쪽에서 회복한 것 같고, 카메라 모듈은 삼성 스마트폰이랑 중국 스마트폰 폴더블폰 이쪽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갤럭시S23시리즈용 카메라 모듈도 수요가 예상보다는 좀 많은 편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안 좋으니까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패키지 기판은 PC 수요 둔화 영향이 컸고, 대신 서버용 FC-BGA는...” -전장 쪽도 삼성전기가 좀 관심을 갖고 있었지 않아요? “비중은 작은데, 앞으로 전장부품 쪽 비중을 늘려가겠다고 했고, 올해 초 주주총회에서 장덕현 사장께서도 ‘우리는 자동차 부품회사다’라고 말씀하신 게 있습니다.” -지금 비중이 얼마 정도 돼요? 자동차 전장쪽은... “수치까지는 모르겠는데, 좀 낮은 편입니다. 아직까지는...” -근데 벌써 자동차 전장 회사다 이렇게... “기대감이 그쪽에 있으니까. 예전에 한 2019년까지만 해도 삼성 스마트폰 쪽에 뭐 하고 그러면 여러 부품 업체들 기대감이 컸는데 지금 많이 줄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예전 같지 않고. 그래서 삼성전기 입장에서도 지금 강조할 수 있는 것은 전장시장, 전장부품인 것 같습니다.” -전장이 커지고는 있지만, 조금 이따 얘기를 하겠지만. 자동차 쪽도 지금 슬슬 타격을 받는 분위기 아니에요? 판매가 좀 덜 되는 것 같은 느낌... “일단 전체 출하량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산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것 같고. 대신 전기차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 같습니다. 완성차 전체를 보면 여전히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있긴 하지만, 전기차 비중이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약간 기대가 떨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 SK하이닉스 얘기도 나왔지만, D램은 흑자 전환했다고 그러고, 반도체 쪽은 확실히 업턴으로 가는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예상보다는 좀 더뎠지만, 그래도 4분기에는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전사 기준으로 흑자도 가능할 것도 같고, 삼성전자가 다음 주 발표죠? 삼성전자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는데... 하여튼 4분기에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더 하실 말씀 있으세요? “아니요. 다 말씀드렸습니다.” -잠시 쉬었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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