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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전자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3.10.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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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3년 3분기 실적자료 (자료=LG전자)

LG전자가 3분기 매출 20조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5% 뛰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익은 34.3% 올랐다. 매출과 영업익은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컨센서스는 매출 20조4624억원, 영업익 8084억원이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H&A경영관리담당 김이권 상무, HE경영관리담당 이정희 상무, VS경영관리담당 김주용 상무, BS경영관리담당 이동철 담당, 글로벌경영관리그룹 박상호 전무, 경영관리담당 박충현 상무, 금융담당 이현규 상무, 회계담당 이홍수 담당 등이다.

[심상보 IR 담당 상무 모두발언]

심상보 상무입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전사 매출은 TV 및 IT 수요 부진 지속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견조한 가전 판매 및 자동차 부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특히, 한국 시장은 구독 기반의 렌탈, 케어식 매출 확대를 통해 수요 둔화 상황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가전, TV 사업에서의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 및 비용집행 효율성 제고, 자동차 부품사업의 영업 레버리지화로 전년비 큰 폭 개선됐다.

[사업본부별 3분기 실적]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 7조4574억원, 영업이익 5045억원, 6.8% 영업이익률 달성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 3조5686억원, 영업이익 1107억원, 3.1% 영업이익률 기록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매출 2조5035억원, 영업이익 1349억원, 5.4% 영업이익률 달성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는 매출 1조3309억원, 영업손실 205억원을 기록했다.

[손익과 현금흐름]

손익의 경우, 영업이익에 금융손익, 지분법손익, 기타영업외손익, 법인세비용과 중단영업순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4852억원이다. 현금흐름의 경우,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조6611억원,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조1557억원이다. 순현금흐름은 5195억원이다. 여기에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3540억원을 반영하면 3분기 말 기준 현금은 전 분기 대비 8735억원 증가한 8조1122억원이다. 

주요 재무상태 및 지표의 경우, 3분기 말 기준 자산은 61.9조원, 부채는 37.7조원, 자본은 자본은 24.2조원이다. 주요 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차입금비율, 순차입금비율이 모두 건전한 상태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전망]

사업환경 측면에서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국가간 분쟁 확대, 유가 불안정 등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및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B2B 사업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해서 성장 모멘텀 확보하고 선제 리스크 관리 활동 강화 및 오퍼레이션 효율 제고를 통해 수익성 방어 노력 지속하겠다.

4분기 실적은, 주요 가전제품 판매 확대와 전기차 부품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전년비 매출 성장 예상된다. 수익성의 경우,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비용집행 및 재고 운영을 통해 전년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본부별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

[H&A사업본부]

3분기 매출은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상황이었지만, 볼륨존 공략 강화와 가전구독 등 신규 사업영역 확대 통해 전년 동기 수준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경쟁 대응을 위한 선제 마케팅 자원 투입 증가했으나 재료비, 물류비에서 안정적 운영기조 유지하면서 전년비 큰 폭 개선했다.

4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은 글로벌 경기 부진 및 소비심리 둔화 장기화와 더불어 최근 유럽, 중동 등 지정학 리스크 확대로 시장 불확실성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주요 지역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생산, 재고 관리 등 오퍼레이션 안정화 통해 전년비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동시 추진하겠다.

[HE사업본부]

3분기 매출은 유럽 지정학 리스크 및 프리미엄 제품군 내 경쟁 심화로 전년비 역성장했지만, 성수기에 대응한 판매물량 확대로 역성장 폭은 전분기비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가 상승 등 원가부담 요인에도 적정 유통재고 관리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비용 효율성 강화 등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전년비 큰 폭 개선했다.

4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본격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영향으로 전반적 경쟁 강도는 지속될 것이다. 당사는 유통과 최적화한 협업체계 기반으로 성수기 수요 대응 및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 통해 수익성 확보하겠다.

[VS사업본부]

3분기 매출은 지속적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전기차 부품 판매 확대로 전년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기반을 둔 전기차 부품 사업의 수익 기여 확대 및 비용구조 개선에 힘입어 분기 최대 수익성 달성했다.

4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환경은 전기차 성장 둔화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요 둔화 우려 있지만, 전기차 전환에 기반을 둔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수요 성장에 대한 기대도 상존한다. 당사는 고부가가치 부품 프로젝트 수요 대응에 만전 기하고,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멕시코 공장 가동 본격화 등 오퍼레이션 효율성 제고해 전년비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지속하겠다.

[BS사업본부]

3분기 매출은 IT 제품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및 경쟁 심화와 함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 성장세 둔화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제품의 매출 감소 및 로봇, EV 충전 등 신사업에 대한 자원 투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4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환경은 IT 시장의 경우 소폭 성장 전환 예상되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은 성장 기조는 유지하나, 성장세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제품 및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B2B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효율적 자원 투입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

[ESG 경영활동 및 성과]

생략

[질의응답]

Q. (H&A) 3분기 글로벌 가전 수요 현황과, 4분기 전망 알려달라. 가전 수요 회복 시점은 언제부터로 보는지, 지역별로 내년 수요 회복 정도를 어떻게 보는지 말해달라.

A. 제품별,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냉장기, 세탁기 수요는 4분기에도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이다. 다만, 내년부터는 글로벌 가전 수요가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지역 중 북미는 소득 양극화 및 소비자 가처분소득 감소로 가성비 중심 필수품 비중이 증가하는 등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저성장 우려도 있으나, 금리 인하 가능성 및 노후주택 교체 잠재수요,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경기부양책에 기반한 수요 증가 기대감이 존재한다. 유럽의 경우, 전쟁 장기화, 경기침체 지속, 에너지 수급 이슈 영향으로 수요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보급형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교체수요에 있어선 일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한국 시장의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전반적 거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온라인과 B2B, 렌탈 시장 등 성장 잠재력이 확인되는 시장도 있기 때문에, 이런 수요를 적극 공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 

Q. (VS) 신규 멕시코 생산법인 양산 가동 여부와, 해당 공장의 향후 잠재 매출 규모 궁금하다. 

A. 수주 경쟁력 강화 및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주요 완성차 업체 및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이 밀집한 멕시코 중부 라모스 아리즈페에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공정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올해 9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본 생산시설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모터와 인버터, 컨버터다. 향후에는 대폭 확대되고 있는 GM 외, 북미 주요 OEM 업체 수주물량 대응 및 추후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판매하려는 아시아 OEM 대상으로 공급 확대 가능성도 기대한다.

연간 매출의 경우 2024년에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매출 대비 약 20% 예상하고, 향후 수주 확대와 연계해 생산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므로, 멕시코 생산법인 매출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Q. (HE) 올해와 내년 LG전자의 OLED TV 판매량과 점유율, 중장기 OLED TV 성장률 말해달라.

A. 2023년은 주요국 금리인상 기조 및 소비자 가처분소득 감소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외에도, 당사 OLED TV 주력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의 지정학 이슈 리스크 장기화로 사업환경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제품 성격 강한 TV의 경우, 소비자 소득 증감에 따른 수요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급형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경기둔화 영향을 받고 있다. 당사 OLED TV 제품의 경우, 대부분 프리미엄 제품 범위에 속해서 올해 OLED TV 판매 또한 전년비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및 중장기 OLED TV 수요 전망과 관련해, 옴디아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2024년부터 다시 10% 중반 성장률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이후에도 LCD에서 OLED로의 시장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상당 기간 높은 성장률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OLED TV 종주 브랜드로서 10여년간 축적된 차별 제품 경쟁력 및 고객 경험 측면 혁신을 확대하는 노력 통해 앞으로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금껏 유지했던 OLED TV 1위 업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Q. (VS) 최근 전기차 성장 둔화 고려할 때, 올해 말 VS 수주잔고 전망 100조원 변함없는지 알려달라. VS 수주잔고 현황과 사업부별 수주 비중도 말해달라.

A. 2023년 말 수주잔고의 경우, 남은 기간 수주협상 진행 경과에 따른 변수가 일부 발생할 수 있겠지만, 강화된 당사 제품 경쟁력 및 시장 입지에 기반한 신규 수주 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고,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고객 파이프라인 확대 전략도 소기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100조원 수주잔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주요 사업별 비중의 경우,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잔고 규모의 60%, 전기차 부품이 20% 중반, 차량 램프가 10% 중반 수준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 및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JV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전기차 부품 수주잔고 비중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Q. (전사) 가전과 TV 등 제품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적용 기술 현황과, 이러한 에코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클라우드, AI 학습 등 LG전자가 보유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 운영체계 설명해달라.

A. 당사는 AI 기술 활용해서 제품 사용 편의성 제고 및 차별화 기능 구현하고 있다. 구체적 예로 의류 감지를 통한 세탁 모드 설정, 영상별 TV 화질, 음질 최적화, 인캐빈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등 제품 경쟁력 강화 면에서 성과 창출하고 있다. 고객 수요 만족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지시하지 않아도, 주변 컴퓨팅 기기들이 스스로 상황을 이해, 판단하며 선제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의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당사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은 센서를 이용해서 주변상황을 인식하는 AI 퍼셉션, 추론, 플래닝, 능력 기반 판단이 되는 AI 브레인, 액션을 취하는 AI 액션 등 3가지 구성요소로 이뤄진다. 당사는 고객 경험 차원에서 앰비언트 컴퓨팅을 기반으로 주거공간, 자동차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편리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해 기능 중심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콘텐츠 중심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AI 운영체계의 경우, AI 모델 성능을 상시 개선할 수 있는 머신러닝 오퍼레이션 구축 및 그 기반이 되는 셀프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고, 대화형 서비스 레이턴시 단축, 비용 효율화, 고객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에지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에지 AI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체 맞춤형 칩 솔루션 확보를 추진 중이다.

Q. (BS) IT 수요 회복 지연되는 것 같다. 경영진에서는 언제쯤 노트북이나, BS사업부가 저점을 형성하고 회복할 것으로 보는지 말해달라.

A. 시장조사기관은 2023년을 노트북 수요 저점으로 보고 있다. 2023년 말부터 글로벌 노트북 수요가 점차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사 또한 올해 4분기부터는 선진 시장 중심으로 점진적 수요 회복을 예상한다. 다만, 인플레 지속 및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리스크 또한 상존할 것으로 본다. 시장상황 면밀히 보면서 기민하게 대응할 생각이다. 

Q. (H&A) 내년에도 거시적 불확실성 존재한다. 가성비 추구 소비가 늘어날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중국 가전업체들의 가성비 있는 시장 진입이 빨라질 것 같다. LG전자 대응전략 말해달라. 이런 상황 이어진다면, 현재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는, 하이 싱글 디짓 정도 수익성 유지가 가능한지 알려달라.

A. 그간 중국 업체는 M&A 통해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또한, 성장 시장에서도 CIS에서는 러-우 전쟁을 기회로 절대적 강자 입지를 구축했다. 중화, 중남미, 인도, 아시아 등에서도 빠른 성장 이어가고 있다. 향후 중국 가전은 그간 저가 위주 성장에서 탈피해 제품력 및 브랜드력 강화와 더불어, 생산지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얼은 인도, 하이센스는 멕시코 등에서 새로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당사는 국가별 현황과 당사 경쟁력 종합 진단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 수립하고, 자원투입 우선순위도 재조정할 계획이다. 시장 규모와 당사 시장 지위, 중국 업체 추격 속도를 판단해 집중할 시장을 전하고, 브랜드, 제품, 가격 경쟁력 및 유통 커버리지를 종합 진단해 국가별 단기 전략과 중장기 전략을 명확히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가전 사업에서는 경쟁 격화로 수익성 확보 쉽지 않겠지만 신성장동력인 육성사업의 조기 주력화 및 B2B 사업 지속 강화, 신사업 추진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통해 현재 수준 수익성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HE) 올해도 TV 시장이 부진했다. LG전자가 생각하는 TV 수요 회복 시점을 내년 언제로 보는지, 회복 강도는 어느 정도로 보는지 알려달라.

A.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비록 아직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여전하고, 특히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 이슈 대두 등으로 글로벌 수요 회복, 소비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불안 요인들이 존재한다. 다만, 현재 주요 시장조사기관 전망에 따르면 2024년을 기점으로 TV 수요는 전반적인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회복 추세는 2024년 이후에도 점진적이지만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사는 지속적인 산업 수요 전망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의체계 구축을 통해서 시장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노력 중이다. 매크로 환경 변화 영향을 극복하고, TV 사업 성장성 확대하기 위해 플랫폼 기반 광고, 콘텐츠 사업 등 비-하드웨어 사업 본격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

Q. (VS) 전장사업 매출 성장성은 지난 2분기까지 꾸준히 증가했지만, 그에 반해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는 하회했다. 3분기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됐다. 5% 넘는 영업이익률 달성했다.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인지, 내년 영업이익률 얼마로 예상하는지 말해달라.

A. 자동차 부품 사업 수익성의 경우, 최근 수년간 매출 성장률을 넘어서는 높은 신규 수주 성과가 지속되면서 해당 신규 프로젝트 양산 개발을 위해 투입되는 연구개발비 부담 증가와, 생산역량 확대를 위한 오퍼레이션 준비 비용이 단기적으로 반영되고는 있지만 근본 수익성은 지속 개선되고 있다.

향후에도 매출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효과, 프로젝트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및 SCM 생산 등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원가 개선 등 근본적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수년간 매출 성장률을 넘어서는 높은 신규 수주로 인한 선행투자가 지속되고 있기에, 수익성 개선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연간 수익성은, 올해 대비 개선된 수준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장기로는 미드 싱글 디짓 수준 이상 수익성 계획하고 있다. 

Q. (HE) TV 쪽에서 중가 중심 세그먼트 공략 강화되고 있는 것 같고, LG전자 점유율은 하락하는 것 같다. 제품 포지셔닝이나 차별화 방안 있으면 말해달라.

A. 올해 들어서 글로벌 금리 인상 및 경기침체 영향으로 중저가 제품 수요 증가하고 있지만, 저희가 분석한 결과, 수량 기준 수요는 전년비 성장했지만, 중국 업체의 저가 제품 공세로 인해 평균판가 하락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역성장하고 있다. 이는 당사가 추구하는 제품 차별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이 아닌, 저가 제품 판매를 통한 단순 판매량 증가로 인한 현상으로 본다. 향후 당사는 시장과 고객에 답이 있다고 믿으며 단순 기기 제공이 아닌, 기기와 플랫폼, 서비스가 결합된 서비타이제이션 차원 접근 통해 고객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창출하겠다.

이를 위해 세계 최초 무선 OLED TV를 출시하는 차별화 제품 경쟁력 확보와, 2억대 이상 스마트 TV 누적 판매를 기반으로 웹OS 확대와 양질 콘텐츠 제공 지속해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차원이 다른 서비타이제이션을 실행하겠다.

Q. (H&A)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물류비 등 비용 면에서 유의미한 개선 있었는지 궁금하다. 4분기와 2024년에도 추가 비용 절감이 가능한지 알려달라.

A. 3분기에도 물류비, 재료비 등 비용원가 측면에서 안정적 운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전년비 큰 폭 손익 개선 이룰 수 있었다. 특히, 물류비는 하반기 해상 비딩을 통한 운임 추가 인하 영향이 4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전체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비용 전망은 현재 사업목표 수립을 위한 비용계획을 점검 중이고,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 대응을 위한 마케팅 비용 투입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원재료와 물류비에서도 유가 인상 및 글로벌 교역량 회복에 따른 비용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당사 대응은 주요 부품 및 원재료 조달에 있어서 볼륨 기반 협상력 제고 및 설계 최적화를 통한 재료비 개선을 추진하고, 물류비 인상 또한 권역별, 전략선사 재편 및 협상 차별화 등을 통해 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 더불어, 스마트 팩토리 적용 확대를 통한 생산 효율성 제고와 고정비 절감,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설비투자 지원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활동도 병행해 2024년 비용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 

Q. (VS) 최근 GM, 포드 등 미국 완성차 업체 파업 장기화가 걱정된다. 배터리 업체 실적발표 들어보면, 이 파업이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에 집중된다는데, LG전자는 영향권이 아닐지 우려된다. 이로 인한 영향 어떻게 보는지,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도 말해달라.

A. 당사 납품 공장 기준으로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모두 북미자동차노조 파업으로 인한 주문 감소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당사 사업에 유의미한 영향 없을 것으로 판단한고 있다. 향후 상황 변화 가능성 및 대응방안으로,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주요 고객인 GM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다원화될 공장별 생산계획 변경으로 대응하는 방안 수립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당사도 고객 생산계획 변경에 유연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사업에도 GM, 포드 등은 당사가 멕시코 소재 공장에 납품이 집중되고 있어, 미국 내 파업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스텔란티스의 경우, 북미 지역 공장으로 납품이 진행 중이지만,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될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다만, 파업 장기화 변수를 포함해 잠재 리스크 추가 발생 가능성에 대해 고객사와 지속적인 협의 및 각 고객 공장별 주문 변동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협상 진척 현황 및 고객 상황 전개별 의사결정에 따른 기민한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다. 

Q. (전사) 2024년 전망이 어려울 것 같다.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 여부 알려달라.

A. 2024년에도 경기 둔화 및 주요 지역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 등 사업환경 불확실성 지속 우려되고 있고, 수요 회복 지연 및 이에 따른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당사 사업환경 측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매출 수요 증가 및 전기차 부품 시장 확대 등 긍정 요소도 기대하고 있다. 소비 양극화 추세에 맞춰,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볼륨존 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OLED TV 중심 판매 확대 추진 및 플랫폼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TV 매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도 전기차 부품 및 전기차 기반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2024년 전사 매출 성장 추진하겠다. 

수익성 면에서는 국제유가 및 물류비 등 잠재적 원가 및 비용 인상 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과 함께, 수익성 중심 사업운영 및 효율적 비용 집행, 원가구조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B2B 사업군의 성장 확대, 지역별 포트폴리오 개선, 비-하드웨어 사업 성장,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상고하저 패턴을 완화할 수 있는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하겠다.

Q. (BS) 최근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가 보수적으로 집행되고 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이 어려울 것 같다. 관련 수요 전망과, 단기 및 중장기 대응 전략 알려달라.

A.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관련,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기업들의 보수적 인프라 투자는 당사 B2B 사업에도 일부 부정 영향 미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이에 대응해 주력 버티컬별 맞춤형 제품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서비스까지 연계된 토털 솔루션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서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당사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7% 정도 성장률 유지했지만, 최근 제품 구성하는 디스플레이가 다양화되고 공급자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현재는 혁신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향후에는 하드웨어 중심 제품 판매를 넘어서, 보다 다양한 고객과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는 등 사업방식과 고객 및 시장 포지션 변화를 추진하겠다.

중장기로는 클라우드 연결이 지속 확장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강화하고, 동시에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

또한 성장 영역으로서, 교육 버티컬에 특화한 전자칠판은 자체 핵심 솔루션 내재화를 통해 경쟁력을 배가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LED 사이니지는 시장 내 톱티어 지위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 생산, 품질, 영업 등 전방적 경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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