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VCA(Value Chain Alliance) 에이직랜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190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에이직랜드는 23일부터 닷새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몽가를 희망 밴드(1만9100~2만1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906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FMR(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ADIA(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Blackrock, PAG 등 해외 대형 펀드들과 국부펀드가 수요 예측에 참여했다. 최종 경쟁률은 490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659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49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통해 ▲미국시장 본격진출 ▲R&D 및 프로젝트 인력채용 ▲IP 비즈니스 투자를 통한 신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팹리스 산업의 중심지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ASIC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청약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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