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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분리막 판매량...SK아이이테크놀로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사상 최대 분리막 판매량...SK아이이테크놀로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3.11.0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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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8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
전년동기 대비 매출 35% 증가, 영업손익 흑자전환
LiBS 매출 분기 사상 최대 기록
<자료=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지난 3분기 1823억원의 매출, 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680%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 34.8%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동기 매출은 1352억원, 영업손실은 220억원이다. SKIET의 주요 사업은 리튬배터리분리막(LiBS) 생산이다.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 주요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 및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판매량 20% 증가한 1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iBS 판매의 92%는 EV 배터리용 분리막에 해당된다. LiBS 실적의 급성장은 장기계약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SKIET은 지난 6월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 타깃 신규 고객사와 7년 장기공급계약을, SK온과의 5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개선 중이다. LiBS의 생산거점은 한국, 중국, 폴란드 등에 있다. 신규 공장은 폴란드 싱룽스크에 건설 중이며 북미에도 증설도 고려 중이다. 현재 가동중인 생산캐파는 15억4000m² 규모지만 신규 공장 증설 완료 시 27억m²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KIET는 분리막 외에도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도 진행하는 중이다. 주로 탄소 포집을 통한 신규 분리막 개발에 관한 내용이다. 지난 5월에는 이산화탄소 포집 분리막 업체에 지분을 투자했고 이어 9월에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10월에는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과 탄소 포집 기술 및 관련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올 3분기 신규 사업의 실적은 매출 11억원 영업손실은 47억원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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