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함께 11월26일부터 11월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영상의학회 2023(RSNA 2023)’서 PCD 및 AI 솔루션 기반 고효율 영상진단 기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삼성메디슨은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광자계수검출기(PCD)를 탑재한 이동형 CT ‘옴니톰 엘리트 PCD’를 공개했다. PCD는 반도체를 활용한 차세대 CT 기술이다. 기존 방식 검출기와 비교해 해상도는 높고 노이즈는 낮다. 또한, 인체 내 외부 물질을 분리해 표현해주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조영제를 적게 사용해도 돼 신장 기능에 주의가 필요한 환자에게 보다 나은 진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동형 CT기기는 중환자실이나 수술실 등 환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동형 CT기기 라인업 중 ‘옴니톰 엘리트’ 모델은 환자의 신체 부위가 들어가는 공간이 넓어 7세 이하 소아 환자의 경우에 전신 촬영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에서 ‘RS85 프레스티지’와 V8’ 등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제품군을 전시했으며 다양한 체험존과 부스 내 자체 교육장을 마련했다. 김용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삼성은 의료기술의 진보를 통한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늘 새로운 제품 및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PCD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이동형 CT 또한 앞으로 더욱 업그레이드해 의료진 및 환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화 행사 프로그램 및 사전 참가 신청은 삼성헬스케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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