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3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삼성전자 제품의 사후 관리를 전담하는 서비스 엔지니어 5500명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경연의 장이다. 1986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올해 대회는 ‘수리 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 9개로 나뉘었다. 참여자는 약 500여명이다.
‘수리 기술 경진’은 실제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고장난 제품을 신속, 정확하게 고칠 수 있는지 전문성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특히 평가에는 ‘한 번의 출장서비스로 여러 제품을 동시에 점검받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가 반영됐다. 경진은 정해진 시간 안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여러 제품을 순서대로 점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제품 점검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것으로 채택된 아이디어는 현장에서 활용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30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추가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8명은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합국협회장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 인재개발팀장 주희주 상무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엔지니어들의 기술 역량 향상을 선도해 왔다”며 “새로운 기술, 혁신 제품 도입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